프레임 사이즈는 17.5인치입니다. (제 키는 176cm정도)
구동부는 원래 사양대로, LX급이고 뒤변속기만 XT입니다.
99년에 나온 자전거라 브레이크는 V-브레이크입니다.
예전엔 블랙캣 카르노16인치를 탔었는데(물론 현재에도 ATX870보다 더 자주 타고 다닙니다만), 크기가 커지니까 예전에 프레임이 작아서 들었던 갑갑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프레임(CU92)이 무지 좋다고 해서 샀는데 뭐 이런걸 느낄 만한 수준이 아니고... 프레임이 굉장히 굵습니다.
프레임에서 나는 소리도 카르노와 다른 거 같고...
(카르노는 프레임(7005)을 손톱으로 튕겨보면 "팅팅"하는 소리가 났었는데 ATX870은 녹슬은 함석판 통기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프레임이 굵고 두께가 얇아서 그런지..)
브레이크가 LX급이라서 좋을 줄 알았는데, 무식한(?) 텍트로보다 제동력이 크게 좋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브레이크 레버가 훨씬 부드러운 건 사실입니다만, 제동에 있어서는 시원스럽다는 느낌이 별로 안듭니다.
변속레버에 변속기 지시기가 달려 있는데, 좀 유치하여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되고...
뒤쪽 변속기의 주황색 지시바늘은 눈금과 제대로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페달은 일부러 평페달로 바꿔 달았습니다. (여전히 초보라...)
ATX870은 주로 산이나 비포장길에서 타려고 샀기 때문에, 산에서 테스트해본 느낌은...
자전거 프레임 크기가 갑자기 커져서 인지 아니면 21단기어로만 타다가 27단이 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최저단 넣고 갈때 앞바퀴를 땅에 붙이기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좀 익숙해지니 21단일 때보다 오르막이 편합니다.(당연한 이야기...)
원래 사양으로 앞뒤 타이어가 미쉐린 와일드그리퍼 스포트 1.95인치짜리가 달려 있는데요, 둘다 리어(rear; 뒤바퀴전용)로 말이죠. 나무뿌리나 잔돌 많은 싱글에서는 잘 미끄러집니다. 습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핸들링도 힘들고...
가느다란 앞 타이어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서 아예 앞타이어를 2.35인치짜리 타이어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굵은 타이어를 다니까 자전거 타는게 무슨 탱크 타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웬만한 나무뿌리은 두렵지가 않군요. 하지만 앞바퀴 점프가 덜된다는 것과 자전거가 무거워 졌다는 점이 다소 아쉽기는 합니다. 산길이나 달구지길에서 탈거면 앞바퀴만이라도 굵은 걸로 바꾸는게 좋을 듯하네요. 그 외에는 특별히 불만사항 없습니다. 그리고 안장(WTB)자체에 약간의 쿠션이 있으니까 낫군요. 딱딱한 안장에 앉으면, 땅의 울퉁불퉁함에 의한 충격이 머리꼭대기까지 올라오는데...
들인 돈에 비하면 기대이하지만 (유사 가격대의 다른 자전거도 마찬가지라 생각됨.)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구동부는 원래 사양대로, LX급이고 뒤변속기만 XT입니다.
99년에 나온 자전거라 브레이크는 V-브레이크입니다.
예전엔 블랙캣 카르노16인치를 탔었는데(물론 현재에도 ATX870보다 더 자주 타고 다닙니다만), 크기가 커지니까 예전에 프레임이 작아서 들었던 갑갑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프레임(CU92)이 무지 좋다고 해서 샀는데 뭐 이런걸 느낄 만한 수준이 아니고... 프레임이 굉장히 굵습니다.
프레임에서 나는 소리도 카르노와 다른 거 같고...
(카르노는 프레임(7005)을 손톱으로 튕겨보면 "팅팅"하는 소리가 났었는데 ATX870은 녹슬은 함석판 통기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프레임이 굵고 두께가 얇아서 그런지..)
브레이크가 LX급이라서 좋을 줄 알았는데, 무식한(?) 텍트로보다 제동력이 크게 좋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브레이크 레버가 훨씬 부드러운 건 사실입니다만, 제동에 있어서는 시원스럽다는 느낌이 별로 안듭니다.
변속레버에 변속기 지시기가 달려 있는데, 좀 유치하여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되고...
뒤쪽 변속기의 주황색 지시바늘은 눈금과 제대로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페달은 일부러 평페달로 바꿔 달았습니다. (여전히 초보라...)
ATX870은 주로 산이나 비포장길에서 타려고 샀기 때문에, 산에서 테스트해본 느낌은...
자전거 프레임 크기가 갑자기 커져서 인지 아니면 21단기어로만 타다가 27단이 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최저단 넣고 갈때 앞바퀴를 땅에 붙이기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좀 익숙해지니 21단일 때보다 오르막이 편합니다.(당연한 이야기...)
원래 사양으로 앞뒤 타이어가 미쉐린 와일드그리퍼 스포트 1.95인치짜리가 달려 있는데요, 둘다 리어(rear; 뒤바퀴전용)로 말이죠. 나무뿌리나 잔돌 많은 싱글에서는 잘 미끄러집니다. 습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핸들링도 힘들고...
가느다란 앞 타이어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서 아예 앞타이어를 2.35인치짜리 타이어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굵은 타이어를 다니까 자전거 타는게 무슨 탱크 타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웬만한 나무뿌리은 두렵지가 않군요. 하지만 앞바퀴 점프가 덜된다는 것과 자전거가 무거워 졌다는 점이 다소 아쉽기는 합니다. 산길이나 달구지길에서 탈거면 앞바퀴만이라도 굵은 걸로 바꾸는게 좋을 듯하네요. 그 외에는 특별히 불만사항 없습니다. 그리고 안장(WTB)자체에 약간의 쿠션이 있으니까 낫군요. 딱딱한 안장에 앉으면, 땅의 울퉁불퉁함에 의한 충격이 머리꼭대기까지 올라오는데...
들인 돈에 비하면 기대이하지만 (유사 가격대의 다른 자전거도 마찬가지라 생각됨.)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