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Giant XTC AC2 리뷰

by ........ posted Jan 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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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XC용 하드테일을 타고, 풀샥은 몇번 타보지는 않았습니다.
타본 풀샥은 Cannondale Super V900, Balance FS950,
Specialized A1 comp, GT STS DH, Santacruze SL, Turner Afterburnet 입니다.

타보고 싶은 풀샥은 SC Bullit, Aeon Joker, Ellsworth Dare인데...비싸서리.

구입은 2001.12.31입니다.
게을러서 많이 타보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평을 올립니다.

작년(2001년) 모델에 비해서 약간 개선점이 있습니다.
1. 색상이 전체적으로 검은색계통으로 깔끔해졌습니다.
2. 앞뒤로 8인치 디스크 로터를 사용하여 제동력이 향샹(?)되었습니다.
3. 작년도의 이름없는 몇몇 부품대신에 메이커 부품이 사용되었습니다.
    (Titec 제품이 많이 사용됨)
4. 2.5인치 미셰린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나열을 하자면,

무게는 역시 작년이나 올해나 비슷하네요.
스펙에 나와있는 무게대로는 15Kg대라고 하는데...
쬐금 무거운건 사실입니다.

올해도 시트포스트는 아답터를 사용해서 27.2를 사용하네요.
Titec 제품을 사용했고, 구입후에 쫌 많이 잘라서 사용해야 합니다.
시트튜브꼽는 튜브가 관절과 연결되는 부위때문에 안들어가기 때문이죠.

8인치 디스크로터를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나름대로 잘 셋팅을 했는데도 좀 닿는소리가 납니다.
방안에서 돌려보면 소리없이 아주 잘 돌아가는데...
특히 뒷쪽 브레이크가 프레임에 긴 아답터를 사용해 8인치를 사용하다보니
브레이킹시에 울림현상이 있습니다. 좀 신경이 쓰이죠.
뒷바퀴 넣고뺄때, 디스크 로터가 프레임에 닿으면서 페인트가 쬐금씩 벗겨집니다.
조심조심 뺄때도 안 닿고는 좀 힘들더군요.

타이어가 2.5인치 미셰린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거 프리라이딩용으로는 좀 과한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평지에서도 넘 안나갑니다. 무게도 상당하구..
그래서 바로 2.35인치 흥아꺼 Fat Albert로 바꿨습니다.

미국 Giant 싸이트에 보면 RF꺼 크랭크가 끼어있는데,
국내수입모델은 LX 크랭크가 껴 있습니다.
시마노 424페달이 있는데 이게 제 신발과 궁합이 안 맞는지 잘 안빠집니다.
아직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앞샥은 Psylo XC 2002년 Tulio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좀 많이 꿀렁거립니다. 좋게 말하면 잘 먹는다고 해야하나?
좀 많이 물컹거립니다. 무게 많이 나가시는 분들은 힘들겠네요.
스프링을 바꾸던지 하셔야 할겁니다.
U-Turn 기능이라고 해서 트레블을 80~125mm까지 조절가능한데
상당히 재미있는 기능입니다.
레버를 빙글빙글 돌리기만 하면 바로 트레블이 변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컴프레션을 조절할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리어샥은 락샥 Pro Deluex인데 R,C,P 다 조절가능합니다.
열씨미 이것저것 조절해서 사용하면 재미있는것 같네요.

링크방식은 많이 사용되는 4-Bar 방식을 사용했고 괜찮습니다.
역시 4.5, 5.1, 6인치 조절이 편리하고 장점이죠.
상당히 부드럽게 잘 먹습니다.
아직까지 익숙치 않아서 점프는 제대로 못해봤는데, 쫙 달라붙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가격대 성능비로써는 아직 대적할 만한 제품이 없는듯 합니다.
Giant의 가장 매력적인 장점이죠.

구입하면 체인가이드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거 언제 써먹을려나?
1장짜리 크랭크 사용할일이 없을것 같은뎅....

필드에서 테스트를 더 해본후에 시승기에 대해서는 보강해서 올리도록 하죠.

                                          - 바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