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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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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 1월말에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잔차를 바꾸게되었답니다..
작년부터 바꿀려구 했지만.. 그냥 있던 xc 잔차를 탈려구 했는데...
그래서 알아보기 시작하고 각종 리뷰~ 등 뒤져 봤지만.. 그렇게 맘에 드는 잔차는 나오질 않더군요..
에라~ 현장 답습하자는 맘으로.. 각 지역에 있는 잔차점들을 뒤지기 시작했죠...
이렇게 다니고 있던중.. 들어간.. M 지역에 B 점..
그렇지 않아도 평소에 자주 가서 물어보고 구경도 하고 사기도 하고  한곳이라서..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께 괜찮은 잔차 추천해달라고 부탁 드렸는데... 바로 자이언트 AC 2 를 보여 주더군요....
오호~ 보는 순간.. 이거다 싶더군요..
2001년식 자이언트 AC 2 .. 물론 2002년식도 있었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았고.. 일단 2001년식의 잔차 색이 맘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AC 2  가 2월 중순경 제 애마가 되었는데......
5년간 하드테일에 익숙해진 몸은.. 처음 타보는 풀샥의 AC 2 의 출렁거림에 상당한 거부감이 생기더군요..
타는 승차감은 기가 막힌데.. 끌구서 언덕을 올라갈때는 그 출렁 거림이 무지 힘들었습니다.. 우~~ 에이시~ 그냥 하드테일 살껄~~ 하기 도 했답니다... ㅋㅋ

참.. 제가 직접 본건아닌데.. 그러더군요..
2002년식과 2001 년식의 차이~ 물론 AC 2 기준이죠..
우선 디스크의 크기가 달라졌죠.. 6'(맞나) -> 8' 로.. 그리고 프래임 도색... 헤이즈 유압브래끼의 오일 외부방식과(2002) 내부 방식(2001) 흠냐.. 그리구~ 앞 샥의 잠금 장치(2002)  등.. 이겠쬬...
참.. AC 2는 썬 림.. 이 기본 림이죠... 이건 미제(2001)생산과 대만 oem(2002) 생산.. 으로 바뀌었더고 하는데.. 이건 확실치 않아요.. 제가 본것이 아니라 들은 것이라서.. 림에 보면(2001)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 이렇게 써있는데.. 2002 년식은 디자인 빠이 ..유에스에이.. 모 이렇게 써있다나여~~ 아뭏튼 그래여...

기본 타이어가 주겨주죠.. 2.4짜리 광폭 타이어.. 그것두 앞 뒤루..
처음 스타트 할 때는 정말 종다리에 근육이 벌떡벌떡 서고 이 악물고 출발했답니다.. 으~ 그때도 이런 말을 내 밷곤 했죠..
에이씨~ 왜이리 안나가~~ !

하여간 그래서 AC 인지 몰라도... 결국 앞 타이어만 멕시스 2.1 짜리로 교체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쫌 나진거 같긴 한데...

이렇게 해서 타기 시작한 AC 2 는 서서히 제 몸이 적응되어 가고 있다고 느껴 지더군요....  평지에서 지금까지 내본 속도는 시속40키로.. 그이상은 정말 아직은 무리더군요.. 그리고 AC 2 의 진가를 발휘하는 곳은 바로 비포장길... 달릴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번엔 에이씨~ 가 아니라 오~호~ ! 더군요.. 울퉁불퉁한곳을 지날때마다 출렁 거리는 뒷 샥은 마치 순간 순간 터보를 단것처럼 앞으로 내 쳐 주는 거 같더군요.. 모 거의 같은 풀샥의 잔차들은 거의 같겠지만..
그리고 언덕에서 내려올때의 느낌은.. 흠냐.. 모랄까~~
꼭 타보진 않았지만.. 고속으로 달리는 스포츠카의 느낌이랄까~
낮게 깔리는 듯한 느낌으로 상당한 안정된 느낌을 가지게 만듭니다..
오~ 주겨주는데~~  이소리가 절루 나오더군요... 푸히히

요즘은 뒷샥을 조절해주는 레버를 이리 저리 조절하면 타보고 있습니다.
모두 잠그니깐 (완전 잠기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샥의 출렁 거림을 뻑쎄게 해줄 수 있더군요.. 이렇게 하니깐.. 업힐시 조금 도움이 되더라구요..

AC 2.. 솔직히 무겁기는 무겁습니다..
전에 잔차는 한손으로 번쩍 들어서 층게를 올랐었는데...
그거 생각하고 번쩍 들었다가.. 넘어질뻔 했죠.. ^^;;
그래서 아에 두손으로 앞 뒤를 잡고 층게를 오를니다..

요즘은 일부러 막타보기도 합니다.. 층게를 마구 내려오기도 하고
제자리서 쩜뿌 쩜뿌 해보기도 하고...  등등..
그래도 끄떡 없다는 듯.. 당당하게 무거운 저를 태우구서 자알 달립니다..  아직은 더 살펴보고 타보고 해야 하겠지만...
요즘들어 거의 매일 남산을 타곤 하는데.. 타고 내려 와서 먼지를 털고 딱아줄때 마다.. 정말 정이가는 놈이구나 란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아직은 타본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정말 시간이 흐를 수록 멋진 자전거라고 느껴집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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