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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s2 식구가 되었습니다.

거북이형2002.12.17 01:14조회 수 865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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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달전 장터에서 구한 haro를 동생에게 물려주고  2002년식nrs2를 구했습니다.
동생왈' 넌 뭐에 한번 빠지면 미친* 같더라' (가끔씩 형에게 이런 험한말 씀)
이런 동생이랑 일주일에 한번 라이딩을 같이 합니다. 둘 다 장가를 가서
특별한 일이 아니면 같이 만날 일이 없던차에 둘을 다시 묶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좋습니다.

헌데 이 일을 마눌님 한테는 절대 말 못합니다. 어떻게 수습할까 하다가
그냥 말도안돼는 사기를 쳤는데 다행히 넘어갔습니다.
지난번 신문구독때 받은 자전거랑 비슷해 보인다고 합니다.
신문 자전거....이놈을 타고 첫날 카셋트가 맛이가서 교체하고, 두번째에
페달을 말아먹었습니다. 지금은 우리 직원네 집에 가 있습니다.
이놈을 계기로 자전거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nrs2! 너무 훌륭합니다. 좋습니다.
물론 제가 더 좋은놈을 타보지 못해 하는 말입니다.
허나 앞으로도 더 욕심 낼 생각 없습니다.
다른 취미생활도 많은데 더 미칠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이놈을 스스로 정비도 해 가면서 오래오래 탈 생각입니다.
그래서 액트로스에서 하는 무료교육에 지난 일요일에 참가해서
많은걸 배웠습니다. 승용차 10년타기도 있는데 자전거라고 못할까요?

이상 전혀 리뷰답지 않은 리뷰였습니다.
자이언트유져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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