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S 시승기..

by 지방간 posted Mar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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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단계를 뛰어넘는 업글인지 몰겠습니다.

아쎄라/알터스 24단에 림브렉 평페달 하드텔에서....

XT/LX 27단에 디스크브렉에 봉페달 풀삭에 머가 어쩌구 저쩌구...

일단 제가 객관적인 평가를 할수있는 처지가 아님을 알고있지만..--;;

전적으로 유콘과 비교하는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십셔 ㅋㅋ..

일단 무게...풀삭에 디스크 브렉이있음에도 nrs가 더 가볍군요.

이 정도라면 엥간한 하드테일 부럽지 않습니다.

정확히 달아보지는 않았지만 약 12키로 추정입니다. 유콘이 12.5정도

될거 같습니다. 거의 비슷 또는 nrs가 좀더 가볍군요. 사실 프리라이드

차들을 넘보다가 결정적으로 nrs로 정한 이유중에는 끌고바이크가 많은

제 주제가 많은 작용을 했습니다. 일단은 성공적 ;;;;

사양....2003년형은 앞삭 ROCKSHOX PILOT SL 뒷삭 자체제작..품으로써

많은 분들이 다운그레이드라 하시더군요. 건 잘 모르겠고...유콘의 선투어랑

비교하면...음...선투어는 삭이아니더군요 ㅋㅋㅋㅋ....전에 타본 스캇 팀차의

폭스삭보다는 좀 거친느낌입니다만...구동계열은 LX XT ...27단...사실 가장

많이 변한 부분입니다 저로써는;;; 핸들은 세미라이저바...특징은 무지하게

넓으네요. nrs칵핏의 공간이 넓다는 리뷰가 먼소린지 아주 실감했습니다.

제가 어깨가 넓고 덩치가 커서그런지 오히려 저는 이 넓은 핸들바가 아주

느낌이 편안합니다. ^^

브레이크는 아시는대로 자얀트 mph...머 손댄곳이 없어서 할말이..;;;;

도로주행....한마디로 "죽음" 그자체였습니다. 도무지 알수없는것은 이런고속

이 LX/XT때문인지..NRS 때문인지..27단인것 때문인지....새잔차라 기분상

그런건지....아님 내가잘나선지.....(설마--;) 제 능력으로는 알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가속하는동안 힘이 상당히 덜드는 느낌이고 속도가 붙으면 지속되네요 --;;

사실 뒷삭은 현재 세그0 세팅을 하지않은 상태(에어압을 좀 덜넣은 상태)인데

페달질시에 뒷삭이먹는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겟습니다(제가 둔해서그런지).

승차감은 처음에 뭐 제 하드테일 유콘과 별차이 없는 느낌이었으나 서서히 느

낌을 알겠더군요. 맨홀 뚜껑 지나갈때 첨으로 풀삭의 위력을 체험했습니다.

가볍고 빠른 풀삭 XC.... NRS의 위력을 느끼게 됩니다.

한가지 부작용이라면..자꾸 나도모르게 속도를 내게 되니 사고의 위험이 높아

졌다는 겁니다 --;;; 처음으로 잔차도로에서 여중생 잔차와 정면 충돌할뻔하고

인도달리다가 가로수를 들이박기 직전에 간신히 비껴가고 --;; 그 무서워하던

차도에도 뛰어들어 자동차들이랑 같이 좌회전 신호받고 돌지를 않나 --;;;;

자중할 생각입니다 최대한 ;;;;

테스트 롸딩을 위해 수락산 초입과 초안산을 다녀왔습니다. 기대를 안했던

일이 일어나더군요. 업힐능력이 향상된듯 합니다 --;; 우째이런일이;;;;

역시 이게 LX/XT때문인지, NRS때문인지, 타이아때문인지, 27단 때문인지..

새잔차라는 기분때문인지...아니면 말도안되는 야그지만 내 파워가 세진건지

(--;;) 도무지 알수 없습니다 쩝...소프트 테일들은 원래 업힐에서 약간 유리해

진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그래도 풀삭인데..;; 업힐시에 NRS특유의

뒷삭 동작...즉..페달질에서 삭이 안먹고 장애물 만나면 작동한다는 것에 대한

제 느낌은...아직은 정신없어서 잘모르겟고^^;; 일단 업힐시에 뒷삭의 출렁거림

을 전혀 느끼지 못하겠다는 정도 입니다. (역시 둔한..;;)

역시 부작용이라면.. 겁대가리 없이 아무데나 기어올라갈려고 마구 뎀비게

되더라는 (자빠질뻔했심다;)....

이제 딴힐.....딴힐은 역시...잔차가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문제더군요. 풀삭이

라고 해서 없던 용기가 샘솟지는 않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디스크 브레이크

의 위력이 딴힐시 매우 도움이 됏습니다. 손가락이 안아프다는 ^^ 넓직한세미

라이저 바도 컨트롤에 도움이 확실히 되구요. 계단 딴힐시에 풀삭이라는 믿음

하나 만 가지고 빠르게 한번 쏴봤는데...만만한 계단은 그야말로 후루루룩~

내려가구요(따봉) 좀 낙차있는 계단은 미친척하고 속도를 붙여봤는데....웨이

백을 잘못해서리....--; 좀더 뺐었어야 했는데 안장의 뒷부분이 그만 거기에

닿아잇었던겁니다. 그 상태로 우다다당! 하니까...크헉......TT;;;

이렇게 되는 바람에 느낌을 기억하지 못하겠습니다 죄송 ;;;;

아...아무튼 풀삭의 이점은 대단했습니다 ^^;;;

수락산의 경우 진입 부분이 돌블럭(?) 길이라 일부러 가봤습니다. 웬걸~ 공사

중이더군요. 아주 자잘한 작은 돌(모래수준)로 바꾸는듯 하던데..글쎄 평평하

게 할려는건가 잘모르겠습니다만..세상에 전에 3번정도 내렸던 코스를 한번에

올라가게 되더군요. 역시 원인은 불명입니다;; 딴힐시에는 이렇다할 것이 없

네요..원래 유콘으로도 다 잘 내려오던곳인지라 ^^;;;;

......

결론적으로 내가 평가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잔차가 나를 평가해야 되지않을

까 싶군요;; 제게는 굉장히 과분한 잔차이고.. 어차피 들어갈 투자를 한번에

끝내부리자..라는 심정이었고...풀삭 프리라이드냐.,...딴힐이냐...하드텔이냐

...소프트 테일이냐...하드텔 프리라이드냐...에어삭이냐...코일삭이냐...카본이

냐...에라 티탄인가....무수한 나날을 고심하다가....그 동안 nrs에 대해서 너무

연구(?)를 많이 해놨기에 딴차를 선택한다면 꿈에 NRS가 계속 나올거 같아서

(ㅋㅋㅋㅋ) 최종 결정하게 되었심다. 지금으로써는 두말할 나위없이 "대" 만족

입니다. 뽀사질때까지 타렵니다. 근데 이거 언제 뽀사지죠..유콘  아쎄라도

아직 멀쩡한뎁..ㅋㅋㅋㅋ;;;;


PS : 음 예상한대로 NRS의 기본 페달이 시마노 505인 덕분에 이제는 빼도박
도 못하고 뽕신발 신게 되엇습니다. TT 부디 무운을 빌어주세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