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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잔차 생활 하세요~

냠냠냠2003.06.27 17:56조회 수 939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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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제가 있는 독일의 경우와 약간 NRS1의 구성이 다르군요. ^^
SRAM XO는 제가 아는 한 XT보다는 윗급입니다. 가격도 XTR대입니다. 물론 평가기사를 읽어보면 성능 자체는 약간 XTR보다는 아래로 보는 듯 싶더군요.

지난달 독일의 MountainBike라는 잡지에서 크랭크 및 변속기 관련 비교테스트를 했었는데, Sram XO는 최고의 가벼움 최고의 가격!으로 XTR과 선두를 다퉜었습니다. 잘 기억나진 않는데 뒷 변속기 가격만 이곳 돈으로 약 250유로 했었던 것 같네요. 한 30만원 정도입니다.

언제나 우리나라에서 팔리는게 보면 조금씩 더 뭔가 빠진 형태이기 마련이던데 어찌하여 Giant NRS1은 독일에서 팔리는 것보다도 미국에서 팔리는 것보다도 더 사양이 좋은 것일까요!

아 갑자기 NRS1을 우리나라에서 사서 갖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0-..

Hayes유압디스크는 저가형 중에서 흔히 쓰는 HFX 9와 유명한 MAG시리즈 중에서 어느것을 썼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면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잡지의 테스트기를 보면  HFX9는 마구라 쥴리 내지 Deore급이고 MAG 시리즈는 XT 혹은 마구라 루이제 급이더군요. MAG은 지난 테스트에서 구입추천을 받기도 했었고요. 아마 MAG 모델이 달려 있을 것 같은데....

크랭크셋을 이루는 레이스페이스 프로지디의 경우 우리나라는 잘 모르겠는데 이곳에서 가격을 비교해보면 XT보다도 50유로 정도는 더 주어야 살 수 있답니다. ^^ (정가가 아니라 판매가 기준입니다.) 튼튼한 넘 구하셨다고 생각하시길..

다른 회사의 구성을 봐도 Prodigy 모델이 LX보다 윗급인 것 같아 보입니다. 예컨대 작년에 스콧에서 나온 CFX 100의 경우 모두 다 XT로 꾸미면서 크랭크셋만 Prodigy를 사용했거든요.

NRS1의 무게는 독일에서 시판되는 넘의 경우 Giant 자체의 말에 따르면 11.8kg이라고 하던데 나라마다 모델의 구성이 약간 다른듯 싶어서 사신 제품의 경우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네요.

독일 제품의 경우 Sram 대신 LX 쉬프터를 사용하고 앞 변속기는 LX 뒤 변속기는 XT입니다.

안장은 제가 이곳에서 여기저기 정보를 긁어모아본 바에 의하면 보통 무게와 편함의 적당한 타협점이 250그람 내외 였습니다. 무게도 좋지만 편함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 참고로 이번달 독일의 어느 잡지에서 안장 테스트를 했는데 - 물론 독일에서 구하기 쉬운 안장들 기준이지요. 말씀하신 안장은 전 처음 들어봤고요 - 승자는 Selle Italia의 Fluid였습니다. 무척편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무게는 350g내외입니다. 차선책이 역시 Selle Italia의 Gel Flow 어떤 모델이었습니다. 250그람 정도였고요..

전 개인적으로 앞샥을 시드 팀 대신 폭스 플롯 RLC나 혹은 마니또의 스카렙 슈퍼 정도를 사용했었더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많이들 외국 애들을 보면 사자마자 시드 팀을 팔아버리고 위의 둘 혹은 다른 샥으로 바꾸더라구요... 물론 무게는 200-300그람 더 나가게 되겠지만요..

아 근래 정말 고민중이네요. NRS를 살까 아님 그냥 눈 감고 돈 좀 더 들여서 록키 마운틴을 사까 아니면 디자인 좋은 스콧을 사까... 선택이 많으면 고문이라더니 정말 그말이 맞는 듯 싶습니다...

참고로 작년 11월 독일의 MTB잡지에서 어느 프레임 설계가 패달질 시의 뒷샥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가를 테스트했는데 NRS가 1등을 했습니다.

즐거운 잔차 생활 하세요^^

* 시마노의 LX가 중간이 뚫렸다고들 하더군요. ^^ 아마 이게 할로우텍이라고 불리는 기술일 거에요. hollowtech이라는 글씨를 보신 적이 있으실거에요 아마. 무게를 절감하고자 가운데를 비워놓은 거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약해진건 절대 아니랍니다..... 오히려 강해졌다는..

** 혹시 우리나라에서 NRS1 구입가능한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부디 좀 가르쳐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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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ㅅ=; 시마노 LX크랭크 03년모델..02년모델보다 약해졋습니다. 직접 사용담입니다.

  • "냠냠냠"님 감사합니다.

    크랭크 이야기는 적잖이 위로가 되네요.
    뭐 미국가격하고 독일가격하고 다를 수는 있습니다만..
    무게차이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그냥 튼튼한 놈 구했다고 생각할께요. 감사~~ ^^

    앞샥 이야기 하셨는 데, 제 자전거 무게가 상당하므로 200~300g도 아쉽습니다.
    그냥 RockShox SID팀 샥 안 부서지기만 기도해야죠..

    브레이크 이야기 하셨는데, 저는 헤이즈 브레이크에도 등급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헤이즈 웹페이지 가보니까 외관상으로 똑같아요.
    제 브레이크에 모델명이 써 있는 것도 아니고, 외관상으로는 구별을 못하겠네요.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지금 쓰는 브레이크가 쓸만하기 때문에 크게 불만은 없네요.
    한국GIANT 홈페이지 가보면 브레이크가 GIANT MPH 유압이어서 상당히 찝찝했는 데, 헤이즈 제품인 것에 감지덕지 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뒷샥의 경우 2003년 모델은 GIANT자체 제작입니다. 상당히 찝찝함.

    제 NRS1무게는 저희 집 아날로그식 체중계 기준으로 12kg정도 나옵니다.
    (자전거를 들고 잰 체중 - 체중 = 자전거 무게.)
    제가 항상 제 몸무게 체크하기 때문에 체중계가 비교적 정확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헬스클럽의 전자저울로 재면 75kg나오는 몸무게가 집의 아날로그식 체중계로 재면 74.6kg정도 나오네요.
    아날로그식 치고는 오차율이 적은 편이죠.)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가 예전에 하드테일을 10.5kg정도 만들어서 탔기 때문에 12kg은 무지무지하게 무겁게 느껴집니다.
    12kg에 달하는 자전거 자체 무게를 어떻게든지 늘리지 않기 위해서 옛날에 자전거에 꽂고 다니던 물통도 배낭에 메고 다닙니다.
    그런데도, 밀고, 끌고, 들고 다닐 때 조금 부담됩니다.

    가격은 한국에서 300만원대 극초반입니다.
    문제는 재고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
    NRS2 재고는 쫌 있는 데, NRS1은 재고가 얼마 없습니다.
    16.5인치의 경우 제가 산 게 마지막 남은 놈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몇 달 있으면 2004년 모델이 들어올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냠냠냠"님.
    NSR이 업힐 시 뒷샥이 페달질힘을 먹어버리는 현상이 없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타보니 풀샥을 빙자한 완전 하드테일입니다.)
    또, 업힐테크닉이 모자라는 것을 뒷샥이 보충해주는 면도 있습니다.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현상과 핸들이 퍽퍽 들리는 현상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그리고, 다운힐에서도 뒷샥이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만... But,
    님께서 하드테일을 타왔고, 업힐이나 다운힐 테크닉이 쫌 받쳐준다면 그냥 하드테일 타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가벼운 풀샥 타도 하드테일 타던 사람한테는 엄청 무겁죠.
    무게에 적응이 되고나서는 풀샥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되기 시작하면 괜찮아지리라 생각합니다만은, 제게는 아직도 그 육중한 무게가 부담스럽습니다.

    꼭 풀샥 사시겠다면 잘 생각해보시고 좋은 거 사시기를 빕니다.
    저는 디자인이나 브랜드 네임보다는 '기능성'과 '가격 대비 효율'을 중시했기 때문에 GIANT에 만족스럽습니다만,
    각자 취향이 다르므로 자기에게 맞는 것을 구입하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님이 디자인에 민감하다면 멋진 놈을 사야되고, 브랜드 네임에 민감하다면 고급메이커 사야되고, 무게에 민감하다면 가벼운 놈을 사야되고, 뭐 님이 만족하시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NRS1 사기 전까지는 제가 이렇게까지 무게에 민감한 줄 몰랐습니다.
    뭐 이제는 NRS와 약간 정이 들기 시작합니다만은, 풀샥 중에서는 가벼운 편이라는 그 육중한 무게에 대한 불만이 아직은 완전히 사그라 들지는 않았습니다.
  • <>
    오늘 샾에 가서 제 자전거 조립한 분께 여쭈어보았더니 브레이크가 HFX 9시리즈이랍니다.
    님 말씀대로 우리나라에 팔리는 것은 항상 뭐가 빠지죠?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대로 저는 감지덕지.. ^^
    (GIANT MPH는 아직 믿음이 안가서..)
  • 2003.6.30 17:29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그렇군요. ^^ 하지만 Hayes HFX 9 역시 Deore에 비해서는 훨 나은 평가를 받더라구요. 다만 아마 둥근 쇠판 -_-;; 뭐라 하는지 여튼 그게 마그네슘이 아닌 뭔 딴 소재인가봐요. 그리고 제 글 중에서 SRAM XO의 가격은 뒷 변속기와 쉬프터 포함가격으로 약간 정정하고, 크랭크의 가격은 크랭크 + 크랭크 축 (뭐라 하죠? 페달과 페달을 이어주는 둥글고 긴 녀석) 임을 추가합니당..
  • <>
    헤이즈 홈페이지에 가보니까 둥근 쇠판(로터)가 스텐인레스 스틸이네요. 마그네슘이 더 좋은 아닌가요? --;
    그리고, 유럽 쪽에서도 제 크랭크랑 LX크랭크 비스무리한가보네요.
  • NRS 이거 처음에는 무게 때문에 엄청 불만 많았는 데, 산에 몇 번 다니면서 장단점을 알게 되니까, 정이 붙네요.
    정이 붙기 시작하니까, 부품구성의 불만이 사그러져가네요. 희한하죠?

    뭐 그럭저럭 탈만하니까 자잘한 거 신경 안 쓰게 되는 신기한 현상.
  • 2003.7.1 01: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예 물론 마그네슘 버전이 더 비싼걸루 봐서 더 좋은거겠죠^^. Hayes Mag 버전은 지난번 비교테스트에서 거의 최고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고 구입추천을 받았고요. (마구라 루이제, 구스타프와 함께) HFX9는 그 정도로까지는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그래도 같은 급으로 비교된 Deore에 비해서는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운하님의 생생한 테스트기에 저도 점점 Rocky Mountain을 버리고 NRS로 다가가고 있다는.. :-)
  • ---------------------------------------------------
    제 사용기에 너무 현혹되지 마시고,
    냠냠냠님에게 맞는 선택하심이 중요한 듯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1. 자기의 취향
    (가격대 성능비, 디자인, 브랜드 네임, 무게.. )
    2. 자기의 성격
    (느긋한 성격, 뒤처지고는 못 사는 성격..)
    3. 자기의 체력 및 기술
    (평탄한 임도 업힐에서도 프리라이딩 자전거로 하드테일 자전거 따라다니신다는 분들... 존경스러움)
    4. 자주 타는 라이딩 코스의 성격.
    (평탄한 임도(Fire Road), 싱글 트랙, 돌길, 여름의 스키장...)
    5. 같이 타는 지 혼자 타는 지 여부
    6. 같이 탄다면 일행들의 수준 및 라이딩 스타일.
    (업힐에서 서서 페달을 막 밟아대는 하드테일들, 다운힐에서 날라다니는 프리라이딩들, 경치 구경하면서 널널하게 타시는 친구 혹은 마누라님...)

    의외로 같이 타는 일행의 라이딩 수준과 스타일이 자전거에 대한 만족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더군요.
    또, 자기 자전거의 장점은 잘 안 보이고, 단점만 자꾸 보이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을 계속 실감하게 되더군요.

    제 주위에는 서서 쏘는 하드테일들이 득실거리는 관계로 NRS1의 무게에 불만을 표시합니다만은,
    제 주위에 15kg이상의 프리라이딩이 득실거렸다면, 아마 저는 제 NRS1의 가벼운(?) 무게와 날렵한(!) 업힐에 만족하면서 다운힐 능력에 불만을 표시했겠죠.. -_-;

    냠냠냠님의 여러 부품에 대한 위로의 말씀 덕분에 이제는 그럭저럭 만족하고 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냠냠냠님도 만족하는 라이딩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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