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성능 테스트 했어요. ㅠ_ㅠ
중랑천 자전거 도로에서 열심히 페달질 하는데
저 멀리서 꼬마 아가씨가 인라인 타고 쓕쓕 오더군요.
전 우측에 붙어서 가고 있었고 꼬마 아가씬 중간에 걸쳐서 오고..
제 반대쪽이 텅 비어있어서 그쪽으로 가겠지.. 하고 안심했는데,
왠 걸.. -_-;; 아래만 열심히 쳐다보고 그대로 달려오는 꼬마 아가씨.. -0-
자그마한 체구에 어찌 그리 빠른지.. -_-;;
50cm정도 앞에서 급브레이크 잡아서 겨우 피했네요. 후..
(앞 라이트 불빛을 못 봤을까.. 도무지 이해가.. -_-)
너무 놀라서 한동안 다리가 부들부들.. -_-;;
정신 차리고 꼬마 아가씨 괜찮은지 보려고 찾아보니..
아무일 없단 듯 저~멀리 쌩쌩 가고 있더군요.. -_-;;
순간 바보 된 느낌. -_-a
에고.. 덕분에 다리 뒷 부분.. 아킬레스 건 근처 조금 찢어지고..
똥x에 안장 앞 부분이 정통으로 꽂히고.. ㅠㅠ
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흑.. -_ㅠ
중랑천 도로에 사람이 많아서 천천히 갔는데도 이러니..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일난단 걸 오늘 깨달았네요.
무식하게 경험으로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답니다. -_-;;
그나저나.. 아직도 똥x 무지 아프네요.. ㅠ_ㅠ
Ps_ 이틀 째 되니까 오래 타도 엉덩이가 편해요. ^^ 적응되어 가나봐요. 헤헤.
_ 브레이크 끝내주네요. -_-)=b 사장 아저씨도 첨엔 밀린다고 하셨는데..
그런거 전혀 없던걸요. 햐햐;; -_-v (둔한 걸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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