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때는 NRS Team 프레임 가지고 조립할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이 질문에 간단하게나마 답변드릴 수 있겠네요.

NRS2샥은 Pilot SL인데, 소비자가 33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Pilot SL은 코일샥인데, 코일샥은 반동이 심한 편이므로 이 샥을 사용해 보신 분들의 사용기를 들어 본 후 구입하심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www.mtbr.com의 리뷰점수는 상당히 높네요.)
반동이 적은 샥은 오일댐핑이 최고이고, 에어샥은 주로 무게 때문에 쓰고요.
샥은 부품 1개의 단가가 높기 때문에 처음 구입할 때 잘 선택하셔야 후회가 없습니다.

구동부품의 경우,
데오레 27단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LX 풀세트의 경우는 60만원 정도, XT 풀세트는 75만원 정도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샾에서 견적내보시면 나옵니다.)
혹시나 XTR로 하실려면 XT의 2배 약간 안 된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XTR은 열처리 공정이 달라서(재질도 다른가?) 내구성이 높지만, 무게면에서 XT보다 크게 가벼운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X는 XT와 소재가 같지만 약간 더 무거우나 크게 무거운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LX, XT가 내구성에서 떨어진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으므로, 예산 내에서 적절히 선택하는 게 좋은 듯 합니다.
단, 허브와 BB는 등급이 올라갈 수록 자전거가 굴러가는 느낌이 좋습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업그레이드는 선택의 범위가 너무 넓어서 얼마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nrs2에 들어가는 샥이 유압 아닌가요?

<>
위에 적은 구동부품 가격은 림브레이크경우입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의 경우 더 비싸겠죠.

NRS2 샥은
RockShox홈페이지( http://www.rockshox.com )에 가서 확인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03 ROCKSHOX PILOT SL
TRAVEL: 80/100 mm
Adj: ALL TRAVEL
WEIGHT: 3.98 lb. (1.81 kg)
----------------------------------------
"SPRING: Single sided coil with Air Assist"
-----------------------------------------
Adj: Positive air pressure via Schrader Valve
DAMPING: NEW! HC2
Adj: Rebound

한쪽은 에어, 한쪽은 코일입니다.
제가 안 써봐서 어떤 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방간님이 NRS2 타시니까 물어보세요.
영어만 받쳐주면 http://www.mtbr.com 에 들어가셔서 리뷰를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되게 할 일이 없나 봅니다.
mtbr에 가서 Pilot SL 평 읽어봤습니다.
평이 7개 있던 데, 의견이 분분한데,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는 점에서는 의견이 대체로 일치하는 것 같네요.
좋은 평은
2002년형 Duke랑 맞먹는다. Manitou 저가형보다 낫다.
뭐 이 정도 이고. 안 좋은 평은
작은 충격에 반응이 없다.(이건 조절가능할 건데..)
고장났다. 등이네요.

<>
NRS2 살려다가 앞샥이 마음에 안들어서 무리해서 NRS1 샀는 데, 과소비한 거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네요.
어쨋든 앞샥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 힘드실 듯 하네요.
샥은 가격이 높기 때문에 한 번 사면 교체하기 참 애매하기 땜에 잘 고르셔야 해요.

넵 ^^ 충고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에 24단에서 27단 업글을 고려할 때 가격은 13만원이었습니다. 13만원에는 데오레 뒷변속기, 데오레 카세트(스프라켓), 데오라 일체형 변속&브레끼 레버 였습니다. 여기에 체인이 들어가나 안들어가나는 가물가물하군요. 앞변속기와 크랭크는 교체하지 않는 가격입니다. 저도 7월중순부로 NRS 유저가 되려고 합니다. ^^

제가 구하는 NRS의 샥은 마니또 SIX라서 이게 젤 맘에 안듭니다. mtbr 평을 보았는데 무쟈게 안좋군요. 뭐이리 부셔졌다는 사람이 많은지.. 저도 체중이 많이 나가 걱정이 됩니다. (-_-) 어디 싸게 파일롯 C나 XC 구할 곳 없나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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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haha님 참 경제적인 업그레이드 하셨군요.
(뒷허브가 24단과 27단간에 호환이 되나 보군요.)
참 존경스럽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으므로 적절한 선에서 멈추는 게 힘들긴 하지만, 알뜰하게 업그레이드하면 좋죠.

저도 mtbr에서 마니또 SIX샥 리뷰 봤는 데 무시무시하더군요.
그 사람들은 운이 없어서 불량품이 연거푸 걸린 것인지, 아니면 체중이 엄청나게 높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SIX샥 쓰실려면 참 찝찝하시겠습니다.
제 주변에 마니또 SIX샥 쓰는 분이 계신 데, 그 분이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은 아니긴 합니다만, 석 달 넘게 아무 탈 없이 잘 쓰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얘기 같습니다.

그리고, lky님께 제 의견 하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저는 아주 예전에 LX 24단으로 산에 아주 잘 다녔습니다.
그 당시에는 일반자전거는 21단, 산악자전거는 (XTR조차!) 24단이었습니다.
제 경험으로 (기어비만 적당하다면) 24단 자체는 산에 다니는 데 문제 없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바탕을 둔 "개인적인 의견 혹은 "추측"입니다만,
누군가 lky님께 27단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게 좋다고 말했을 때의 의도는 NRS3의 허브와 크랭크, 변속기등이 자이언트 자체제작이거나, 등급이 좀 떨어지는 면이 있으므로, 더 높은 등급의 부품으로 바꾸면 좀 더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말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27단이 그 자체로서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같은 등급의 부품을 쓴 경우 27단 자전거와 24단 자전거의 경우 비슷하거나 오히려 24단이 더 잘 나갈 수도 있습니다.
(24단은 스프라켓이 1개 적으므로 그만큼 가볍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