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에 구입한 '02형 슈거 1 프레임 리뷰임다.
장점:
1. 제네시스 지오메트리. 기다란 탑튜브덕에 90mm 스템을 쓴다. 첨엔 별 차이 못느꼈는데, 훨씬 더 편안하게 상체가 쭈욱 뻗은 상태에서 피로가 덜 쌓이는걸 느낀다.
2. 뒤 서스펜션 디자인. 첨엔 뭐 고장난줄 알았다. 워낙 출렁이는 넘들만 타와서인지(지금이 네번째), 이것두 울렁울렁거려주길 바랬는것 같다. 그러나...그런거 없다. 조용히 페달링할때는 진짜 하드테일 같다. 그런데...탑튜브에 달려있는 샥을 내려다 보면 얼마나 부지런하게 뒷샥(케인크릭 클라우드나인)이 움직여 주고있는지 보게 된다. 출렁임 없이 뒷바퀴가 한순간도 땅을 떠나지 않고 추진력을 제공하게끔 한다. 특히 오프로드 업힐 시 완죤 뿅가게 만든다.
3. 카본 시트스테이/체인스테이. 일단 보기에 이쁘다. 그런데 이넘들이 휘면서 무게 나가는 피봇 없이도 뒤 서스펜션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쥑인다.
(마치 스캘펠 체인스테이 같이...그러나 스캘펠같이 그 움직임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4. 가볍다. '02년 크로스맥스 말고는 대부분 XT급이다. 아, 앞샥은 Sid Race Ti이다. 이렇게 꾸미고 차 무게가 대충 10~11kg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스턴 카본 바와 톰슨 시트포스트 썼다. 가벼울만 하다...--;
5. 외장. 이건 개인 취행이지만, 딱 내 컨셉이다. 두가지 색 이상 안썼다. 메탈릭 파랑색과 노란색 데칼. 도장이 곤란한 부분들은 스마트하게 검정색이다. 샥까지. 이뿌다.
단점:
1. 탑튜가 길고 스템이 짧다보니...클라이밍할때 앞바퀴에 무게 싣기 어렵다. 그러다 보면 간혹 앞바퀴가 들리거나 옆으로 밀린다. 이건...안장 앞부분에 똥침자세로 불편히 앉아 페달링하면 좀 완화 된다. 그러나...하여간 앞이 좀 가볍다.
2. 뒷샥. Cane Creek Could Nine샥은 처음에 야들야들하게 길들이기가 좀 까다롭다. 구입하고 며칠동안은 거의 에어압을 60psi 정도밖에 안넣고 탔다. 매뉴얼에는 140 넣으라고 했음에도. 그런데 좀 타다보니 부드러워 진다. 지금은 80 정도까지 올렸다. 아, 참...락아웃 버튼이 있긴 한데, 100% 락아웃이 아니다. 컴프레션을 왕창 올린 효과 정도만 준다. 이건 좀 실망스럽다...개인적으론.
3. 카본 시트스테이. 브레이크 부스터 없인 v-brake 사용 할 생각 마시라. 원래 디자인 상 휘기로 되어 있는지라 뒷브레이크 잡으면 활같이 휜다. 레버에서 느껴지는 밋밋(물렁물렁)함은...내 브레이크 xtr 마저??? 하게끔 한다. 부스터 달고는 행복하다.
4. 외장. 도장 상태가 상당히 약하다. 스티커 떼어내다가 도장이 약간 일어나는거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다. 새가슴되어서 자동차용 메탈릭 파랑색 도료 붓으로 덧칠하고 안심했다. 어짜피 거의 눈에 안띄는 부분이니까.
여기까지 보셨다면...혹시 아시나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장점이 곳 단점입니다. 그러나...이건 거의 개인 취향 아니면 쉽게 커버될 수 있는 부분인것 같네요. 원래는 남아도는 부품 구제할려고 프레임 사서 조립했는데, 다 만들고 보니까 원래 메인으로 타던 넘보다 더 애착이 갑니다. 보고 탈때마다 씩~하고 웃음이 나게하는 그런 훌륭한 넘입니다. 개인적으로 게리휘셔 별루 안좋아하는 브랜드였는데, 역시 브랜드보다는 물건이 좋아야 명품이란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최종평가(5점 만점): ★★★★+1/2
장점:
1. 제네시스 지오메트리. 기다란 탑튜브덕에 90mm 스템을 쓴다. 첨엔 별 차이 못느꼈는데, 훨씬 더 편안하게 상체가 쭈욱 뻗은 상태에서 피로가 덜 쌓이는걸 느낀다.
2. 뒤 서스펜션 디자인. 첨엔 뭐 고장난줄 알았다. 워낙 출렁이는 넘들만 타와서인지(지금이 네번째), 이것두 울렁울렁거려주길 바랬는것 같다. 그러나...그런거 없다. 조용히 페달링할때는 진짜 하드테일 같다. 그런데...탑튜브에 달려있는 샥을 내려다 보면 얼마나 부지런하게 뒷샥(케인크릭 클라우드나인)이 움직여 주고있는지 보게 된다. 출렁임 없이 뒷바퀴가 한순간도 땅을 떠나지 않고 추진력을 제공하게끔 한다. 특히 오프로드 업힐 시 완죤 뿅가게 만든다.
3. 카본 시트스테이/체인스테이. 일단 보기에 이쁘다. 그런데 이넘들이 휘면서 무게 나가는 피봇 없이도 뒤 서스펜션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쥑인다.
(마치 스캘펠 체인스테이 같이...그러나 스캘펠같이 그 움직임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4. 가볍다. '02년 크로스맥스 말고는 대부분 XT급이다. 아, 앞샥은 Sid Race Ti이다. 이렇게 꾸미고 차 무게가 대충 10~11kg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스턴 카본 바와 톰슨 시트포스트 썼다. 가벼울만 하다...--;
5. 외장. 이건 개인 취행이지만, 딱 내 컨셉이다. 두가지 색 이상 안썼다. 메탈릭 파랑색과 노란색 데칼. 도장이 곤란한 부분들은 스마트하게 검정색이다. 샥까지. 이뿌다.
단점:
1. 탑튜가 길고 스템이 짧다보니...클라이밍할때 앞바퀴에 무게 싣기 어렵다. 그러다 보면 간혹 앞바퀴가 들리거나 옆으로 밀린다. 이건...안장 앞부분에 똥침자세로 불편히 앉아 페달링하면 좀 완화 된다. 그러나...하여간 앞이 좀 가볍다.
2. 뒷샥. Cane Creek Could Nine샥은 처음에 야들야들하게 길들이기가 좀 까다롭다. 구입하고 며칠동안은 거의 에어압을 60psi 정도밖에 안넣고 탔다. 매뉴얼에는 140 넣으라고 했음에도. 그런데 좀 타다보니 부드러워 진다. 지금은 80 정도까지 올렸다. 아, 참...락아웃 버튼이 있긴 한데, 100% 락아웃이 아니다. 컴프레션을 왕창 올린 효과 정도만 준다. 이건 좀 실망스럽다...개인적으론.
3. 카본 시트스테이. 브레이크 부스터 없인 v-brake 사용 할 생각 마시라. 원래 디자인 상 휘기로 되어 있는지라 뒷브레이크 잡으면 활같이 휜다. 레버에서 느껴지는 밋밋(물렁물렁)함은...내 브레이크 xtr 마저??? 하게끔 한다. 부스터 달고는 행복하다.
4. 외장. 도장 상태가 상당히 약하다. 스티커 떼어내다가 도장이 약간 일어나는거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다. 새가슴되어서 자동차용 메탈릭 파랑색 도료 붓으로 덧칠하고 안심했다. 어짜피 거의 눈에 안띄는 부분이니까.
여기까지 보셨다면...혹시 아시나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장점이 곳 단점입니다. 그러나...이건 거의 개인 취향 아니면 쉽게 커버될 수 있는 부분인것 같네요. 원래는 남아도는 부품 구제할려고 프레임 사서 조립했는데, 다 만들고 보니까 원래 메인으로 타던 넘보다 더 애착이 갑니다. 보고 탈때마다 씩~하고 웃음이 나게하는 그런 훌륭한 넘입니다. 개인적으로 게리휘셔 별루 안좋아하는 브랜드였는데, 역시 브랜드보다는 물건이 좋아야 명품이란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최종평가(5점 만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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