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을 고민했습니다...어떻게 입문할것인가!!!!

싸이트는 이렇게 열심히 분석적으로 암기해가며 뒤져보긴 첨이었습니다...

샵에도 네번을 갔더랬죠....

일단 구입후 한달여 사용해봐야....저의 용도가 나올거같기에....너무 무리해서 비싼것은 안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27단은 꼭 달고싶더군요...

그래서 데오레급으로 알아봤습니다....

지.티의 아발란체1.0
자이언트의 이구아나
스캇의 탐피코
맥캔리 4900

그리구 하로가 참 맘에 들었는데....데오레급은 없는듯하더군요....

그러던차에~

비싼줄로만 알았던 게리피셔에서....뒷드레일러 데오레9단이 장착된 "마린"이란 녀석이 나온걸 발견!!

"타사자라"란 녀석은 좀더 나은 사양이었으나......좀더 조금만더~~~이렇게 욕심부리면 한없을듯.......그래서.......맘 단단히 먹고 샵으로 향했습니다...

데오레급에서 가장 저렴한 걸루 하기루!!

물론 맥켄리4900이 더 저렴했지만....주인님께서...이녀석은 스팩은 좋지만 프레임이 안좋다구 솔직히 말해주셔서......

오널~
"마린"샀습니다!!!!^^

기분 좋네여~

여친하구 함께 갔는데.....한양엠티비(무척 친절한 설명...감사합니다^^)가 이문동인데....저는 단정한 옷에 막 구입한 마린을 타구 망우리집까지 달리구....여친은 택시타구 망우리까지 갔습니다.....함께 출발했는데....제가 10분정도 늦게 도착~

좀전엔 어두워졌음에도 불구하구...이녀석의 시승기를 쓰고파서.....망우리 아차산길을 다녀왔습니다......시커먼 밤에.....공동묘지길을 ....제 여친은 달리고 저는 열심히 밟고~~~~

철자전차 타본 이력이 전부라서......이녀석이 머가 어케 좋은지 솔직히 잘은 모르겠지만......

앞의 마니또 식스 80미리 샥.....(샾에선 락샥주디보다 못하다고 하더군요)
이넘도 어지간한 울퉁불퉁한곳에서 잘 작동하구여....아직 큰낙차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왜냐~ 헬멧을 아직 안사서리.....꼭 사야겠더군요.....내려올때 그정도 속도에...길에서 이탈하면.....헬멧안쓴상태에선......가겠던데요^^:
어쨌든 부드럽게 잘 먹는것 같습니다...

브레이크도 훌륭하구여.....급한 내리막에선.....앞뒤 둘다 부드럽게 잡아가며 내려오니까.....자전거타구 첨 경험한 무시무시한 속도도....다 잡히더군요...

제 키가....76인데....15.5인치로 샀습니다....위로는 17.5이라....
안장높히고....안장 앞으로 좀빼고 타니까....탈만 했던듯.....그리구 앞으로 산길을 다녀볼 계획이므로.....좀 작은듯한게 낫다고들 하시네요^^

변속도 부드럽게 잘 됐습니다......기대했던 27단.....물론 24단을 경험 못해봐서 차이는 모르지만.....제가 주로 이용할 뒷산코스......적당히 운동도 될겸 무난했습니다^^

차모양은....
낮에....샵엔지니어분께서 시승할때....무척 폼나더군요.....검정색에...짙은 진주색......꽤 묵직해보였습니다.....
첨부터....빨간색에 흰색을 갖고 싶어서....이구아나를 생각했었는데.....그래서.....여러가지 맘에들었던.....지티 아발란체도 색이 맘에 안들어서....포기했었거든요.....이넘......괜찮습니다.......평범한듯....묵직하고.....오래봐도 안질릴듯.........하지만......밤엔.......전혀 특별해보이지 않더군요.....^^

아....그리고.....도로에서......속도.....좋습니다.......안정성에.....또한가지!!
정숙성......하~~
밤길에 달리는 여친을 뒤로하고.....신나게 밟았는데........자전거 바퀴마찰하는 소리외엔............쉿~~~~~
레간자광고가 생각나더군요^^

길었죠??^^
입문하는 입장에서......다른 게리에비해.......많이 떨어질테지만^^:
그래도......고민끝에 드뎌 갖게되니.......감개무량합니다........

앞으로 많이 사랑해줄랍니다............

여러분 반갑구여~~~~

행복한 라이딩~
안전한 라이딩~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