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내일 저두 마린 삽니다...*^^*

by ........ posted Mar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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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4400하구 마린하구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아무래두 산푸름님 글 읽어 보니까 마린쪽에 맘이 많이 가네요....
암튼 좋은 리뷰 올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두 내일 마린 탈생각하니까 잠이 안오네요...
이제 시작인데....
^---------------------^



  

>정말 조촐한 게리피셔 방이네요. ^^
>저도 게리피셔패밀리의 일원으로
>이렇게 첫 인사 드립니다.  
>안녕들 하세요.. 꾸벅 ^^
>
>이것저것 많은 입문용 모델을 조사하다가
>드뎌 마린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
>실제는 자인언트 유콘-DX의 붉고 흰
>디자인에 끌려 그걸 살려고 결정했다가
>샵에 가서 다시금 결정 했습니다.
>
>우선 마음이 바뀌게 된 계기는 저의 키에
>비해 유콘의 싸이즈가 조금 큰 듯한
>샵 사장님의 산을 타려면 스탬을 조금 짧은
>놈으로 바꿔주는 것이 나을듯 하다고 앞바퀴가 들리
>거나 많이 불편하면 그때 가서 생각해보자는 이야기
>를 하셨습니다.
>너무 디자인만 보구 내가 경솔하게 판단한것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안장에 올라봐도
>조금 그런 느낌이 들었지요.
>
>입문용이라지만 생활자전거만 아는 입문자의 수준에서
>보면 입문용 잔차도 거금의 가치로 다가 올수 밖에
>없습니다. 거금들였는데 차라리 디자인보다는 조금
>제대로 된것이 나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그냥 그 돈이면 8만8천원 더 주고 27단의 마린을 구입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가슴에 확 꼽히더군요.
>
>지금은 아주 제 결정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
>그 몇가지 개인적인 만족 지표를 말씀드리자면
>1.유콘의 무게가 14키로 정도 나가는데
>  마린의 무게는 12키로 정도 나가네요.
>
>2.유콘DX의 경우 입문용이라기 보다는 고급 생활잔차
>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 이런 생각을 가지게
>   되었냐면 박스에 담긴 것을 보니 일반 자전거 스탠드
>   받침대가  체인스테이에 부착이 되어 나오더군요.
>   물론 때버리고 타면 되지만 공장에서 부터 그렇게 나온다는
>   것은 생산자 입장에서 이미 그런 용도를 인정하는게 아닐런지.
>   수입이기에 국산보다 비싼것이지 국산 고급 유사MTB
>   와의 큰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
>3. 8만 8천원 더주고 27단을 사는게 나중에 돈이 덜든다는
>    이야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물론 부품이 더 좋다
>    는 이야기도 그 이유에 들어갑니다.
>
>4. 색상은 실제 웹에서 보는것과 실물은 보는것은 차이가 나더군요.
>빨강에 흰색이 실제보니 조금 가벼워 보이는 개인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마린은 색상 무난하지만 오래타도 질리지 않을 계열의 색입니다.
>
>5. 여기 저기 많은 조사를 해서 구입하러 갔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샵에 직접가서 다양한 잔차를 봐야 한다는것과 샵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실제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
>왈바 제품 리뷰에도 나타나 있듯이 제품이 조금 편중되어서 글이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검증된 제품의 식별이라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좋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의 소외현상 또한 가속화 시키는
>우를 범할수도 있습니다.  나의 경우처럼  이미 콩깍지 쓰고 샵에가서
>갈등하는 경험도 하실분들이 있을겁니다.
>
>중요한 것은 실제 잔차를 보시고 상담받고 웹도 찾아보고 그리고 결정
>하세요. 양쪽을 병행하는게 좀더 만족스러운 구매가 되지 않을까 해서
>잔차사고 그 경험을 끄적 그려 봤습니다.
>
>
>근데 어제 한 30키로 정도 타 봤는데
>과거 코렉스 24단 철티비 탈때와는 전혀 다른더군요.
>잔차가 가는게 아니라 쏘아 날아가더군요.. ^^
>마린 정말 좋은 녀석입니다. 흐뭇..
>
>그럼 좋은 주말되세요..
>꾸벅.
>
>2003년 3월21일
>마린맨 산푸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