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아이드라이브 럭커스 시승기

by livecall posted Feb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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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차에 튜닝은

구동계통 XT로 업그레이드. 앞디스크로터 8인치 교체입니다.

먼저 페달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네요.
저역시 스팅키디럭스와 아이드라이브를 놓고 무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것저것 다 제외하고, 그냥 "프리라이딩"으로만 본다면 럭커스 좋습니다.
페달링 가볍고, 가속도 잘 붙는 편입니다

2단카세트링은 직경이 작기 때문에 최고 속도는 약 25-3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페달링이 좋아 중저속에서 가속이나 다루기 쉬운 장점은 있으나 BB가 높기 때문에 장거리에서는 좀 힘이 드네요.
약 17킬로 정도 주행을 했는데,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페달링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하기 때문에 지치는 것은 있는데, 힘이 드는것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페달링 느낌은 DHI보다 가벼운 편입니다.

프론트샥은 폭스 바닐라 R 125, 리어샥은 폭스바닐라 6인치가 들어있습니다.
얖샥은 바이시클라이프에서 있듯이 무른 편인데, 이것은 특성이라기 보다는 폭스의 메이커 특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샥은 매우 부드러운 편이고, 리바운드등의 감도 괜찮습니다.
제경우 신장 185, 몸무게 75 정도인데, 힘껏 누르면 거의 끝까지 다 들어가네요.

제동은 좋습니다. 앞디스크 로터가 8인치로 교체된 탓도 있겠으나 데오레 유압디스크도 엑스티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일단 고속 다운힐을 해보지 않은 상태라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네요.

프레임은 짱짱해요.
6061인데, 주요부위는 보강이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링크부분과 리어샥이 물리는 부분은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제가 구입한 사이즈는 미디엄이었는데, 탑승포지션 자체에서는 스몰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큰편인지라, 180이 안되시는 분들은 스몰사이즈라도 충분할것 같네요.

무게는 스팅키와 비교해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페달링은 더 가볍구요.

이번에 스팅키와 스팅키디럭스, 럭커스 세 기종을 모두 타보고 럭커스 조립을 했습니다.
스팅키 디럭스의 경우 더블크라운(마조끼 범버)으로 인해 무게가 상당합니다.
다운힐위주의 프리라이드에 알맞을것 같고, 스팅키의 경우 부품의 스펙이 럭커스에 비해 많이 떨어지네요.
링크방식도 럭커스는 다이렉트방식, 스팅키는 링크방식입니다.
어느것이 좋다 나쁘다는 개인적 차이므로 제가 할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스팅키 디럭스의 경우에는 다운힐위주의 프리라이더, 스팅키의 경우 테크니컬(트라이얼)위주의 프리라이더, 럭커스의 경우 말 그대로으 프리라이딩에 적합할 것으로 의견일치를 보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저희클럽에 세분이 이 기종을 각각 하나씩 다 구입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링크방식의 풀샥을 선호했고, 이전의 AC2도 상당히 잘 나온 기종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드라이브 럭커스가 AC2보다 상당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전 다운힐 위주는 아니지만, 다소 과격하게 타는 편이라 샥을 락샥 복서 레이스로 교환했습니다.
덕분에 무게중심은 앞쪽으로 상당히 들어가는데 자세는 잘 나오네요.


1. 장점
가. 정말 부드럽고 쉬운 페달링
나. 가격대비 부품 / 프레임 좋다.
     (폭스바닐라 R 125 + 폭스 바닐라 RC 6" + 데오레유압 + 프레임)
다. 스템이 정말 맘에 드네요(지극히 개인적 생각)

2. 단점
가. 데칼이 비닐로 되어 있다.(지극히 개인적..^^)
나. 일반림을 사용한다.
다. 시트포스트가 영...(쌀티나네요.)

총평은..괜찮습니다. 가격대 성능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http://cafe.daum.net/leisure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