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razorback team

by ........ posted Apr 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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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제가 탔었던 자전거
나의 첫번째자전거 GT 템페스트: 이녀석 일단을 튼튼했었죠..(튼튼한 만큼 무겁기두 했구요..) 그래도 아직까지 이녀석에 대한 향수는 있죠..첨 만난 자전거였으니까요..

나의 두번째 자전거 첼로 CXC 3000이라고 해야할지 5000이라고 해야할지..흠..암튼:
왜냐하면 사면서 처음 달려 있던 스팩을 완전히 바꾸었거든요..달려 나온 디스크브래끼는 떼어내구 거의 LX와 XT급으로 바꾸었거든요..
일단 이녀석의 장점은 아주 가벼웠습니다. 무게에서 내로라 하는 거의 모든 녀석들이 이녀석 앞에서는 거의...^^ 그리고 가벼운 만큼 로드에서 쭉쭉 아주 잘 나가주었습니다. 단지 약간의 불만이라고 한다면 오프로드 다운힐시 좌우로의 진동이 심하고 충격에 대한 흡수력이 조금 모자라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모 사용자가 디스크 브래이크 마운트 부분의 결합이 있어 크랙이 발생하였다던가 하는 사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해외의 내로라하는 프래임도 얼마간의 사고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국내의 대표 브랜드인데 조금은 애정을 가지고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죠..암튼 아주 예쁘고 가벼운 프래임이었어요..(아직도 내 방안에 모셔져있음..^^)
그리고 이밖에 잠시 부품 남는거 가지고 만들었었던 자이언트 유콘, 지금의 와이프 자전거인 자이언트 ATX850들을 타보았죠..
자이언트의 프래임은 생각보다 좋습니다. 온로드에서는 그냥 펑범한 정도의 느낌이 있으며 프래임이 7000시리즈가 아닌 6061시리즈의 특성상 조금 소프트한 느낌으로 로드에서 올라오는 아주 작은 충격들은 소프트하게 제 몸에 전달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금 현재의 나의 자전거: K2 RAZORBACK TEAM
스팩: 프래임은 위와 동일
휠셋: 림은 마빅221과 LX허브 및 XT스프라켓
나머지 시마노부품은 몽땅 XT (브래끼 포함)
싯포스트: 이스턴50
스템: 스페셜라이즈드
핸들바: 레이스페이스
이정도네요...
딱 일주일 되었네요..
그리고 제대로 타본건 오늘이 첨이구요..^^
일단 풀샥이라는 전제를 깔고 들어보았습니다...우와..이거 물건일세..라는 생각을 했죠..가볍다..나중에 무게를 재어보니 12.3KG이 나오네요..
풀샥에 이정도의 무게를 가진다는 건...가볍죠..
일단 첨 이녀석과 만난 날 저녁에 동네를 하바퀴 돌았죠..
뒷샥은 K2 NOLEEN AIR PULL 샥으로 앞에서 달리면서도 샥의 작동을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과 PULL 샥이라는 아주 생소하지만 아주 작으면서 무게가 적으며 바닥에서 오는 아주 작은 충격도 잘 흡수하는 것이 믿음직 스럽습니다. 달리면서 뒷샥의 락을 걸어보았는데..실제도 업힐시 아주 유용하더라구요..
도로에서의 직진성향도 왜만한 하드테일만큼 빰치는거 같구요..
한밤중의 테스트 라이딩이라 속력을 내지는 못했지만 뒷샥의 락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도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모 정신없이 두서없이 쓰다보니 쓸말이 없네요..조그더 타보고 다시 시승기 올리겠습니다.
암튼 아주 괞챤은 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