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만 가지고 자전거를 만들었다.
만든건 트라이얼 바이크였다.원래는 크로스컨트리용 프레임이지만
체인스테이와 싯트스테이 강도가 다른 제품보단
튜빙이 굵었다. 그게 트라이얼 용으로 선택하게된 첫째요인이었다.
그리고 알루미늄이 아닌 SUNN만의 특유의 크로몰리 재질이었다.
크로몰리는 철처럼 부식엔 약하지만 크로몰리 특성상 탄성이
굉장히 뛰어나다. 그래서 이점이 마음에 들어 SUNN크로스를 택하게
되었다.
일단은 알루미늄이 아니어서 무게가 몇백그람 더나간다.
2080g...그치만 탄성은 무시못할정도이다. 바니홉후 타이어가 흡수하지
못하는 잔충격을 다 받아주는것 같다. 문론 내 착각일수 있겠지만
전에 알로이 7005재질을 썼을때주는 느낌하곤 전혀 달랐다.
일단은 디자인이 참 멋지다.빨간색..그리고 프레임다운튜브에 달린
팬더..사실 이 팬더는 트라이얼하는덴 아무 필요가 없다.
플라스틱에 말랑말랑한...크로몰리는 부식이 철과같아 페인트가 까진곳에 물이 뭍으면 치명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안좋다. 그래서 돌이 튈때
가장 많이 붇이치는 다운튜브에 팬더를 다는것이다. 이것이 그냥 폼으로 달린건 아니다.데칼도 3D로 들어가서 매우 입체적이다. 그치만 디자인이 좋으면 뭘하랴? 성능이지..
성능..글쎄 아마추어로써 성능을 말할수 있을까?
그냥 만들어서 타보니 잘나가는것 같다.
단지 싯트포스트가 26.4싸이즈라서 지금 비닐하우스 파이프를 잘라다가 쓴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매우 구하기 힘들다.
따라서 이글을 읽는 많은 님들께서 나중에 SUNN 프레임만 구매할땐
싯트포스트까지 꼭 구매하길 바란다.
아무튼 트라이얼하기엔 매우 좋다.특이 난 이탄성이 마음에 든다.
퉁퉁거리는 이맛...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