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워스 투루스 시승기.

by 하늘 posted Feb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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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부산에 사는데 자주 들르는 샵에투루스와 이드가 시승차로와
오래간타진않았지만 시승기를 올려봄니다.
시승시간은 약40분정도 조금 더되겠네요. 사직동에 있는 엠티비렌드에서
빌려 역시 사직동에 있는 쇠미산엘갔습니다.
부산사시는분들 쇠미산 가보신분들은알겠지만 길지않은 코스에 싱글트랙 과 약간 넓은 등산로 나부뿌리 돌들 스케일이 크지않지만 씸한경사만 빼곤
아기자기하게 코스가 모여있어서 간다하고 여러상호아을접하기에 타기에
딱좋은것같습니다. 그리고 싱글트랙이 젤재밋습니다.  ^^

짓은빨강에 검은색시드 켄크릭 ad-12였던가.. 그리고 크로스맥스와 XTR풀셋세팅이었습니다. 제가타던 아팔하드테일에 D-521링과는 스펙차가~~  -.-
무게도 더가벼운~~~ -.-;; 아마 10킬로 초반일겁니다. 스펙에따라 9키로 후반도 나오니까요.. 풀샥인지 하드테일인지 이거원..  ^^;;
  그리고 180이넘는 제키에 스몰사이즈의 시승차였고 브레이크방향과 뒷변속기가 역방향 거기다 평페달을쓰는저에게 크립페달까지 거기다전 앞엔 드스크를 쓰던차라 이점 알아두셨으면합니다.

전에도 V10 바주카등을 포함해 풀샥을몇번타봤고 저가라 댐퍼는없었지만
거의 1년반정도를 싱글피봇 휠러 풀샥을타본적이있어 비교함에있어 하드테일만타던사람보단 정확할듯합니다.
우선 안장을 꾸꾹눌러봤습니다. 어 왜이리 딱딱하지!? 4인치트래블로아는데
뒤샥에어를 많이넣어서 이러나.. 생각보다 딱딱해 실망도좀했습니다.
메케닉되시는분이 XC는 원래그정도라고.. 어쨌든 타고 도로로 나갔습니다.
엘스워스 타보신분들알지만 분명이 뒷샥이움직이지만 NRS처럼 세그가없는것도 아닌데 페달링과는 독립되어  바빙으로인한 손질이 느겨지지않습니다.
똑같이생긴 링크라도 완전히 다르다고 하더군요. FSR의아류작들이 성능은 못따라가는것처럼...

그리고는 약간의 도로 업힐을하는데 딱딱함은 온데간데 없는것같습니다.
움직이는듯아닌듯하지만 승차감 정말부드럽더군요.
그리고는 좀난이도가있는 싱글트랙 업힐로들어섬니다. 들어서는 순간,
이런 이거왜이리 쉽게가지..  그리고 그생각에서 헤어나오기도전에 올라가던
자전거는 우와~ 라고소릴 속으로 지르게 했습니다.
이거 장난 아니게 부드럽잔아. 또이거왜이리 잘나가!?
굴곡이없던도로와달리 둔턱을 지나거나하면 정말 다르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그러면서도 페달링에 영향이 없습니다. 엄밀히말해업진않지만 바빙도 별느껴지지 않습니다.
타는내내 출렁출렁 하며몸이 위아래로 요동아니, 약간울렁거린적도없습니다. 정말로.
그리고는 계속업힘하며 오라가는데 무게가 가벼운것도있지만 힘을 100프로앞으로 전달한다던그말이 광고용이아닌듯함니다.  정말 잘나가더군요.
단순히 허브가좋아서 잘나가는것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앉은자세 업힐에서 왠만한 돌부리를 만나도부드럽게 링크가 움직이며 그냥 술렁 넘어 가더군요. 전에타던 그것과는 전여 달랐습니다. 업힐에서도 충격을 잘멱어주는..

그렇게 약수터에 도착해서 물을 마시고, 이제 다운힐만 남았습니다.
다운힐에앞서 페달, 브레이크방향, 사이즈가 걱정을 하게 하더군요...
어쟀든 안장을내리고 내려가기 시작함니다. 역시나 페달이 문제더군요, 거기다 운동화 바닥까지딱딱하고 굴곡이있어 (10만원정도하는 고급운동화 신어보신분들 알듯..)  꽤애먹었습니다.  내려갈때 갖난에머리크기의 날카로운돌이박힌곳도있고 푸석하고 마른흑이깔려 미그러운 코너도있고 돌계단에  돌들이 조금널부러진 구간도있습니다...
약간속도있게 돌들을지나는데 덜컹러리지만 부드러움을 잃지않습니다.
하드테일과는... 확실히 컨트롤도쉽습니다.  그리고40키로정도 푸석한코너에서 이거정말아쉬운데 등산객으로인해 속도를 줄이는바람에바갖으로 튕겨나갈듯한 스릴을 못느겼습니다. 접지력을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상황에서의 컨트롤또한 못느끼고.
그리고 이제 경사진돌길로 들어서 속도는 작아도 기술과 컨트롤이필요한곳입니다.
그런데 제키에 스몰사이즈 이거참, 브레이크계속쓰며 내리막을 돌아나가야하는데 핸들링이 방해가되어 살짝넘어져버렸습니다.  저는 자건거에서 떨어져나왔고 자전거는 그자리에, 체중이 앞으로 많이쏠려 꼬구라졌습니다. 사이즈가 맞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이부분에서의 컨트롤도 알기힘듬니다.
그리고 싱글트랙도 모두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사직구장에 더티점프만큼은 아니지만 그비슷한 점프를 할수있는곳이 있습니다. 별로 높지않아도 떨어질때도 충격을 잘먹어주어 만족이었습니다.

여로모로 아쉬운점이 남는 시승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알수있는건 전여 헐렁함이란없고 탄탄함. 그리고그러면서도 부드러운.. 이걸느낄수있습니다. 전 자전거에오를때 느꼈는데 이거 정말기분좋습니다. 잘만들어진 프레임과 잘조립되자전거에서만 느낄수있는것같은데 말로는 어렵습니다.
예전에 트레이서에서도 그런적이 있고, 이건아마 링크의 유격이 큰목인것같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고 균일한 용접또한.

잘만들수록 이음세에 유격이없고, 그것은 완성차에서  비틀림의최소화로나타나고, 고속에서의 안정감과, 안정된코너링, 효율높은 힘전달로 나타나
아마도 타면 탈수록 진가를 드러내어 더욱더 애착이가는 자전거가 되어 돌아올것입니다..   (뭐 물론 이걸 알수있는사람들에게만 해당되겠지만요.. ^^;;)
뭐 그렇다고 링크를 너무 딱맞게마들면 뻑뻑해져버리니 그사이에 정확한 절충점을 찾아 정확히 제작하는건 아무나하기힘들고 그것이 노하우며  상당한 기술자도 필요합니다... (이런점들땜에 어떤브랜드만은 그냥 믿고 품질을 의심치 않아 무조건 상당한 신뢰를주기도함니다...)
그리고 프렘상테로 비틀어보면 거의 절대다수 풀샥에서 스윙암이 비틀리는게 눈에보는데 엘워스는 그런거 없더군요.
여기에 인정받는 엘스워스에 퀄리티와 브랜드내임이면 이자전거는 명품이란
수식어도 아깝지 않지않을까요?  
엠티비알에서 괜히 만점받는게 아닐겁니다.. 전 5.0만점에 6.0주겟습니다. ^^

그리고 한가지더 빠트린건 스탠드해머 안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부드러우면서 뒤샥움직임에대한 패달링이 독립된링크이며 핸드매이드로 상당히 잘만들어졌습니다. 미숙한 제가 보기에.. 그리고 상당히 잘나간다는것도, 뭐 스펙이 갑자기좋아진 탓도있지만 그것과는 또다름을 느낄수있었고
역시 진짜 성능은 프레임에서 시작해서 끝난다는걸 다시 되세기게됫습니다.

엘스워스를 살까하시는 분들께 조그이나마 도움이되었으면하고 길고 두서없는 제글솜시에도 끝가지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

끝으로 이드도 잠깐 타봤는데 역시 가볍고 충격흡수력이..
트래블은 짧아 움직임범위는좁은 편이도 떨어질땐 충격을 다운힐차처럼 잡아주더군요. 감탄이었습니다 페달링역시 그리고 외그리 가벼운지..
그래서 여력이안되 드림바이크로만 꼽던 dare를살까생각중입니다. 일저지르는거죠.  ^^;;;
엠티비렌드에서 봤는데 디자인 파랑색에 끝내주더군요. 거기에 다운힐프렘이 2.7킬로대라니  믿어지질 않는군요.. 전에 비디오에서 대어로 트라이얼 온갖거 다하는거봤는데  성능이 너무너무 기대됨니다.
조립하게되면 시승기와 사진 찍어올리겠습니다.
그럼 모두안전하고 즐거운라이딩하시길..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