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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2003.05.27 14:41

Ellsworth Id

조회 수 151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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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 up; Marzocchi Z1 130mm 2003, Sram XO,XT crank, Mavic 3.1 tubeless rim, Irc Mythos 2.1(자작 튜뷰레스) Hayes 8" + 6" rotor,xt crank,Azonic carbon bar

무게: 14kg
라이딩 지역: 광교산 성복동 - 버들치 - 형제봉정상 - 신봉리
이지역은  빠른 싱글트레일과 급경사 지역 그리고 형제봉을 오르기위해서는 어깨에 자전거를 메고 500m를 올라가야한다. 포장도로 내리막과 오르막이 골로루 갖추처있다.

성복리에서 버들치 까지의 포장오르막에서 마조끼 ETA를 작동시키자 약 70mm정도 앞이 낮아진다. 이전 마라톤은 리지드 포크가 되는데 ETA는 30mm travel이 부드럽게 남아있어 스탠딩시 힘을 뺏기지만 30mm의 트래블은 왠만한 노면 충격은 흡수해준다.  허나 누가 이자전거로 스탠딩으로 페달링하겠는가. 로믹 샥은 보빙이 전혀 없다.
특히 테크니칼한 싱글에서는 ETA를 작동 시키는것이 순발력을 발휘할수 있다.
정밀한 용접 때문인지 스위스 시계같다는 느낌이다. 뒷쇽의 긴 트래블(6")에도 불구하고 도로면 상태를 정확이 읽어 전달시킨다.
버들치에서 형제봉쪽  능선을 오르기 위한  계단과 붙은 소로 급경사 오르기를 시도한다. 이전에 TREK FUEL 100으로 오르기를 실패했으나 엘스워스 이드로는 쉽게 성공했다. 마침 다른 무리의 라이더들이 있어 비교가 되었다. 그들중 어느 한사람도 성공한 사람이 없다.
로믹쇽이 부드럽게 노면을 상태를 읽어서 알려 주기때문에 수시로 변하는 트레일에 대처하기가 쉽다. 급경사 오르기 위한 급작한 페달링이 필요 없으니 에너지 소모도 훨씬 적다.
여기서부터 천년수 약수 까지 오르 내리막을 ETA를 작동 시켜서 탔다. 보통 가벼운 훌샥보다 2KG 정도 더 무겁지만 출렁거림없이 거침없이 오른다. 등판력은 그 누구도 따라올수 없다. 이정도의 자전거와 오르막 시합을 한다면 이건  불공평하다.
천년수 약수에서 광교터널쪽으로 다운은 내가 감당하지 못할 스피드로 엘스워스는 성난 말 처럼 내려간다. 보호대를 착용했기에 넘어질 각오로 평소에 브레키를 잡고 내려가던 커브길을 브레이크 없이 도전한다. 이또한 기적처럼 출렁거리는 느낌없이 코너링의 돌출부를 잡아먹으며 안전하게 빠져나간다.
본인의 라이딩 실력이 모자라 높은 점프나 드롭은 하지 못했지만 낮은 점프는 상당히 안정감있게 도약을 하며 착지시의 불안감도 없다.
착지시 자전거가 네발로 트레일을 부여잡는 느낌이다.
자전거의 새로운 차원의 맛을 느끼게 한다. 비교할 수있는 자전거가 없어 비교 평가를 못할정도다.
형제봉을 오를때 어깨에 짊어지는것도 부담이 안될정도의 무게다.

장거리 도로나 시합용은 아니다. 그러나 주말에 동료들과 즐기면서 XC 하드테일에 전혀 뒤쳐지지 않고 오르막은 물론 내리막에서 두배의 속도와 두배의 재미를 볼수 있는 자전거다.
문제가 있다.  더이상 Trek fuel100 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것이다.
평가는 10점 만점에 9.5
만점을 주지 못하는거는 비싼 가격때문이다.
Freeride - 산악에서는 한계가 없는  자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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