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 자전거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결심하고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결국 2002년도 엘파마 탑 모델인 980으로 결정했습니다.

제 잔챠의 스펙은..

프렘 : 스칸디아 980(16인치)
포크 : 02략샥 시드레이스 티탄
휠셑 : 마빅 크로스맥스 튜블리스
구동계 : 풀 XTR
시트포스트 : UNO
스템 : EA50
핸들바 : EA50
헤드셑 : 케인크릭 ZS
안장 : 셀레 티탄
그립 : 스페샬 S-WORK
타이어 : 쉬발베 튜블리스

전에 타던 자전거는 엘파마 알파 DX560 이었는데, 갑자기 좋은 자전거를 타니깐 느낌이 확실히 틀리더군요. 프레임이 스칸듐이라는 금속인데, 뭐랄까...다른 알미늄보다는 직진성이나 충격흡수 면에서 탁월한 것 같습니다.  위의 스펙대루 무게를 달아보니 10Kg 정도 되더군요. 튜블리스 타이어안에 펑크땜시 튜브를 넣었는데 그것때문에 약간 무게가 늘어났습니다. 암튼 무게면에서두 만족입니다..프레임 색상은 스페샬M5랑 비슷한 빨강 흰색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류의 빨강색을 좋아합니다. 크로스맥스는 사용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전 처음이지만), 구름성이 정말 탁월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살짝 굴리면 좀처럼 멈추질 않습니다. 전에 타던 560모델두 16인치 였는데  제 키가 168정도에 약간 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스칸듐 모델은 같은 16인치라두 약간 작게 나오는 듯해여. 그래서 제 몸에 딱 맞습니다. 가격대 성능비도 그렇구, 상표 인지도에 연연하지 않고 자전거 성능을 따지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저두 열심히 타서 내년엔 꼬~옥 대회에서 입상을 하도록 노력할 겁니다. 엘파마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