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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마는 울트라950(2001년식) 차체 문제점을 외면하지마라!

........2003.02.25 16:55조회 수 3093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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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고등학생으로, 전주에서 산악자전거를 타고 있는 동호인입니다.  

2001년봄, 2001년식 엘파마 울트라950 프레임을 구입하여,

마니또 마스CL에어샥(2000년산)을 장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도로턱에

걸려 넘어지면서 핸들이 돌아가서,  엘파마 울트라950 차체 다운튜브에

샥 윗부분 에어캡이 부딪쳐서, 프레임 다운튜브를 긁고 에어캡은 밸브째

통째로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래서, 마니또 마스CL 수입처에 수리를 의뢰해

보니 10~15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수리를 해서 사용을 해도, 엘파마 울트라950 프레임 자체의

geometry때문에 또다시 그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그런 문제가 생길때마다 엘파마 울트라950(2001년식) 차체를 산 제자신을

원망하면서 매번 수리비용을 대야 합니까?  게다가 샥을 바꾼다 해도 엘파마

2001년식 차체에는 락아웃장치가 있는 대부분의 에어샥은 또다시 그런 문제

가  발생할 수 있다는데... 휴..

그런 문제에 고심하다,

2월 25일 화요일 오후 3시45분 엘파마 본사,공장 055-261-3412로

전화를 해 문제점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담당자인것 같은 사람이

자꾸만 샥이 차체보다 늦게 출시된 제품 아니냐면서 엘파마 2001년식 차체의

문제점을, 그걸 알고서도 사용한 제 잘못이라고 몰아갔습니다. 차체에 잘못이

있었으면 응당 리콜을 했어야지, 아무것도 모르고 사용한 제가 무슨 잘못입니

까?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2001년 봄에 출시될 때 아마 아무도 그런 문제에

대해 몰랐을 겁니다. 저도 중고가 아닌 새프레임을 샀습니다.

제가 차체의 그런 문제점을 알았다면, 고등학생으로선 큰돈을 선뜻 내면서

엘파마 울트라 950차체를 샀겠습니까? 2년뒤에 이런 사고가 나면 그때 차체를

새걸로 바꿔받아야지하는 큰 뜻을 품고서요?

그러면서, 자꾸만 대답을 회피하고 대리점으로만 문의를 하라는 겁니다. 그럴

거면 홈페이지는 뭐하러 만들었고, 본사 전화번호는 뭐하러 써놓았습니까?  

게다가 전화받은 사람의 이름을 물어보았더니,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그것도 두번이나 연이어... 제가 무슨 죄인입니까? 엄연한 소비자한테,

그것도 국산이라고 아끼면서 사용하던 소비자한테 이런 배신감과 불쾌감을

줍니까?

저는 이런 문제를 겪으면서, 저 말고도 2001년식 엘파마 울트라950 차체를

사용하시던 많은 분들이 이런 경우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혼자서 감내했을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차체에 에어샥을 사용하는 분들

은 계속 폭탄을 안고 라이딩해야하구요.

게다가, 엘파마의 문제점에 대해 이런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면서,

2002년식부터는 프레임 지오메트리를 바꿨더군요. 그럼 일년 먼저 엘파마 950

차체를 산 저희들은 그냥 운이 없었다고 자조하면서, 샥이 고장날때마다

돈으로 메꾸던지, 혹은 비싼 차체를 바꿔야 하나요? 우리가 무슨 엘파마 차체

개선과정에서 소모되는 실험용입니까?

차체를 그렇게 만들어서, 제게 이런 고통을 안겨주신 엘파마측에서 적절한

답변을 주십시오. 그리고, 더불어 전화받은 사람의 이름도 밝혀주십시오.

뭐라해도 그 직원의 무책임함과 뻔뻔함은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이상은 제가 엘파마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다시 올린겁니다.

잔차를 사랑하시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 최재영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2-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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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저는 2002 모델 프렘 쓰는데 문제가 없더군요 2001년도 모델까지 문제가 있었나 보네요 문제가 있으면 빨리 고쳐주고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우리나라 대표 자전거 기업이 되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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