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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2001.11.23 07:38조회 수 8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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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부럽네요. 엠티비 본고장에서 즐기고 계시군요.
: 형민님의 수퍼V500은 MBA2001년 4월호에서 한 번 봤습니다.
: 역시 캐넌데일이라 뽀다구 죽이더군요.
:
: 새들과 핸들바 거리가 짧고 헤드샥이 견고해서
: 좁은 싱글트랙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던데요.
: (하지만 짧은 탑튜브길이 땜에 내리막에선 약간 불안하다고...)
: 직접 타 보신 분의 평가를 들어보고 싶네요.

정확한 지적입니다. 전 초보라 잘은 모르지만 수퍼V500의 컨트롤은 끝내줍니다. 제가  엠티비골수분자인 몇몇 친구들 보다 좁은 싱글트랙에서 더 잘타니까요 (순전히 잔차땜에 ^^). 다운힐에선 좀 불안합니다. 그래서 새들을 완전 뒤로 밀었더니 또 보통때 컨트롤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나서요. 그래서 요즘은 새들을 약간 뒤로하고 다운힐에선 완전 몸을 뒤로 빼서 탑니다.

전 사실 귀국을 해서 서울서 활동할까란 생각도 많이 했지만,,,이거 엠티비에 빠지고 나니 좀 더 미국에 있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요..엠티비때문에 귀국하기를 꺼려한다니 좀 우습지만 사실입니다. 곳곳에 깔려있는 수려한 경관의 트레일도 죽이지만 아무때나 샵에 가서 여러 잔차를 테스트할 수있다는 게 또한 보통 재미가 아닙니다 (보통 1시간 정도 타게 해줍니다). 제 단골 가계에 2002 트렉 모델이 다 있던데 시간나면 한 번 타보고 올리겠읍다.

이곳에서 한국에 계신 엠티비팬들이 쓰신 글을 보면서 "아 저런 분들과 같이 미국서 타면 얼마나 재밌을까"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미국애들과 타면 산에서 김치 넣고 라면을 먹을 수가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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