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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v500을 타신다니, 부러워라...

........2001.11.20 09:27조회 수 9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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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엠티비 본고장에서 즐기고 계시군요.
형민님의 수퍼V500은 MBA2001년 4월호에서 한 번 봤습니다.
역시 캐넌데일이라 뽀다구 죽이더군요.

새들과 핸들바 거리가 짧고 헤드샥이 견고해서
좁은 싱글트랙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던데요.
(하지만 짧은 탑튜브길이 땜에 내리막에선 약간 불안하다고...)
직접 타 보신 분의 평가를 들어보고 싶네요.

글고 형민님은 캐넌데일에 맘을 완전히 빼앗기셨나 봅니다.
전 트렉 퓨얼 100 (2002년형)에 완전히 미쳤습니다.
mtbr.com의 리뷰에서도 아주 좋은 평가를 받더라고요.
거의 이루지 못할 짝사랑에 괴로움만 크죠.

결국 돈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한국에선
수입과정에서 천달러짜리가 250-290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가니
미칠 지경이죠.

미국에서 멋진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김형민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전 미국에 있고 얼마전 부터 MTB에 빠졌읍니다. 현재 저의 애마는 Cannondale 2002 Super V500입니다. Scalpel 2000을 한번 테스트해봤읍니다. 일단 Cannondale바이크가 대부분 뽀다구가 죽이지만 Scalpel은 처음 본 순간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증말 섹시합니다.
:
: 우선 엄청 가볍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업힐할때 거의 날아가는 기분이더군요. 샥도 상당히 부드럽고 특히 핸들링이 끝내줍니다. Scalpel은 크로스컨추리 전문이라고 하는데 Gary Fisher나 Trek MTB와 비교해보면 험한 산에서 타도 아무문제가 없을듯....
:
: 한데 가격이 비싼게 좀. 전 사실 $$만있으면 삽니다 ^^ 직접 안보면 모릅니다. 제가 1시간정도 테스트했는데 정확히 5번 Stop했읍다. 다른 미국사람들이 "Oh My God!"이라고 하며 한번 보자는 바람에요...
:
: 김성근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 : 2001. 11월호  Mountain BIKE (p.72) 잡지에
: : 트렉 퓨얼과 캐넌데일 스칼펠을 비교해 놓았더군요.
: : 잔차 초보인데다 급하게 번역하느라 내용이 엉망입니다.
: : 전문가 여러분께서 읽어보시고 잘못된 점
: : 지적해 주십시오.
: : 시간 되면 원문도 올리겠습니다.
: :
: : --------------------------------------------------  ----------
: : Trek FUEL vs. Cannondale SCALPEL
: : 당신을 위한 잔차는?
: :
: : 올해는 월드컵 XC 경주에서 우승한 서스펜션 잔차는 딱 두 대이다. 바로 캐넌데일 스칼펠과 트렉 퓨얼 100. 그래서 우리는 (본지에서 이번에 테스트한) 스칼펠과 2002년형 트렉 퓨얼 100  팀 잔차를 비교해 보기로 했다. 단시간 동안의 비교였지만 몇 가지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났다. 첫째는 가격이다. 2,700달러짜리 스칼펠은 스칼펠 라인에서 두 번째로 싼 모델이다. 반면 퓨얼 라인에서는 팀 잔차 퓨얼 100을 3,000달러면 살 수 있다.
: : 무게는 스칼펠이 26파운드(11.8kg), 퓨얼 100은 24파운드(10.89kg)이다.
: :
: : 후방 서스펜션(뒷샥):
: : 우리는 퓨얼을 탈 때 잠금 장치를 드물게만 사용하고, 대부분의 노면 조건에서 뒷샥이 제 역할을 하도록 그대로 두었다. 하지만, 뒷샥은 무반응한 느낌과 약간 들러붙는 느낌이었다. 잔차가 드라이브트레인의 인풋에 저항하도록 하기 위해서 낮은 지렛대 비율과 높은 댐핑 비율을 적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 :
: : 스칼펠의 경우 잠금장치를 훨씬 자주 사용했다. 페달링 할 때마다 뒷샥이 눌려 힘을 빼앗기는 느낌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거친 노면이나 내리막에서만 잠금장치를 풀어 뒷샥을 작동시켰다. 뒷샥 트레블의 1/2인치 차이는 큰 충격시에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퓨얼이 이 부분에서는 약간 우세했다.
: :
: : 두 잔차 모두 폭스의 잠금장치 달린 샥을 달고 있어서, 둘 다 거의 하드테일에 가까운 라이딩이 가능하다. 퓨얼의 뒷샥 성능은 거의 항상 유용하지만, 거친 다운힐에서 편안함을 느끼기에는 약간 부족하다. 스칼펠의 샥은 내리막에서 비교적 편안하지만, 너무 민감(mushy)해서 항상 사용할 수는 없다.
: :
: : 앞 서스펜션:
: : 이 부분은 과거에 항상 캐넌데일 킬러(?캐넌데일 명성을 깍아먹는 것?)였다. 하지만 스칼펠은 헤드샥 부분이 개량되어(더 부드러운 베어링 사용) 이번 비교가 더 흥미로와졌다.
: : 헤드샥은 부드러운 스트로크를 보여 주며, 이것은 정확한 조향성능과 연결된다--헤드샥 포크는 원래 훌륭한 조향성능으로 유명한데, 아직까지 비틀림 강도에 있어 다른 제품은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잠금장치는 업계 최고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헤드샥은 튜닝 상의 옵션이 많지 않고, 트레블도 작다. 또한 캐넌데일에 의해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 :
: : 퓨얼 100은 락샥 시드 레이스(Ti-nitride-coated stanchions, Climb-It control, Dual Air adjust and 80mm of travel)를 장착하고 있다. 비록 등판(Climb-It) 조절이 완벽한 잠금장치는 아니고, 또 (캐넌데일의) 헤드샥이 더 정확한 조향성을 제공하긴 하지만, 우리는 략샥 시드의 더 큰 트레블과 편안함과 튜닝 옵션을 더 선호한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즐거움을 위해서...)
: :
: : 라이딩 시의 느낌:
: : 두 잔차 다 힘 전달시 훌륭하고 견고하다. 두 잔 차 다 어떤 경량급 FS/XC 잔차보다 견고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서는 스칼펠이 앞선다. 샥을 잠궜을 때조차, 스칼펠이 퓨얼보다 약간 더 샤프하다.
: :
: :
: : 결론:
: : 굳이 당신이 사죽을 못 쓰도록 선호하는 포크/헤드셋/스템 시스템이 없다면, 아래를 참조하여 두 잔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 :
: : 하드테일의 아삭한 느낌과 효율성을 좋아하면서도, 거친 노면과 다운힐에서 뒷샥이 주는 장점을 인정하는 라이더를 위해서는 스칼펠이 좋다. 스칼펠을 가장 높이 평가하는 라이더들은 라이딩 하는 동안 거의 뒷샥을 잠그고 달리며, 뒷샥은 꼭 필요할 때만 쓴다.
: :
: : 부품사양 대 가격 면에서는 퓨얼이 스칼펠보다 훨 낫다. 퓨얼은 또한 아주 좋은 두 가지 용도의 잔차다. 항상 일정 정도의 서스펜션이 있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드라이브트레인이 서스펜션에 주는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어느 정도 서스펜션을 기꺼이 포기하는 라이더에게는 퓨얼이 더 좋은 선택이다. 퓨얼의 잠금장치는 엄청 부드러운 노면에서 유용하겠지만, 그 외에는 잠글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내리막, 특히 푸석푸석한, 자갈과 바위로 덮힌 곳을 내려갈 때는 마찰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좀 더 민감한 샥이 생각날 것이다.
: : 끝.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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