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에서 가장 많이 판 것이 1.5 점프일거에요

왜냐면-.-;; 풀사스(일본에서는 이렇게 부릅니다..)에

15만원밖에 안하는 자전거니까요..

제가 타기 시작한 것은 작년 초였습니다. 아주 어릴적에 3발,4발,2발안장 긴 것 이렇게 탔었는데.. 벌써 10년은 안 탄거죠.

처음엔 좋다고 샀습니다.^^; 잘 타고 다녔죠.

멋도 있고.. 승자감도 그정도면.. 머..

그랬는데.. 3달 타고다니니까.. 후방 사스가 삐걱거립니다.-.,-;

그래두..그럭저럭^^: 잼있게 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공부하러 왔습니다. 자전거는 놓고..

자전거를 샀어요. mtb인데.. 원터치 변속이었는데.. 잠깐 세워놓은 사이에

띱어가는군요.-.-; 일본에도 도둑있습니다. 조심하시길.

그리고 두번째 산 것은 아줌마자전거..-.,-; 8천엔에 샀죠.

이넘은 자물쇠 채워놓아도 띱어가네요..-.-;

이번엔 열받아서 2.5만엔짜리..약 28만원하는군요.. 자전거 샀죠.

mtb이고.. 풀사스에다 타보면 쭉쭉~! 뻗는 것이 느낌이 틀렸죠.

기어는 시마노의 하위기종.. 무진장 좋았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한계가 없다고 했던가.. 후방 서스가

너무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두.. 잘 쓰고 있었는데..

-.,-;(탄지 6개월째) 어떤 소속불명의 차에게 맞아서 ) 모양이 되었어요.T_T

이렇게 애정을 주었던 잔차는 없엇는데... 으허T_T

자전거없는 일주일(고통입니다.. 저는 통학,알바까지 모두 자전거로 해결합니다 일본은 자전거타기 정말 잘 해놨습니다. 덕분에 하루 1-1.5시간정도는 기본입니다)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전거가 있네요.*^^*

8개월동안 안 타던 알톤 1.5를 꺼내서..

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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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페달을 밟아보고서 충격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거 완전 장난감아냐!!"

-.,-;;

그래요.. 30만원짜리와 15만원짜리는 그런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본에선 문제없이 쭉쭉 올라갔을 언덕길도

이놈으로 가려니 왜이리 힘들어요.-.,-; (글쎄.. 많이 타다보니

웬만한 언덕은 2-7이상으로 갑니다만..) 많이 낮춰야.. 쬐끔씩

가는게--; 기분 나쁘더군요..

글구 제 키가 174인데.. 잔차가 너무 작더군요.. 안장 올리는 것도

무리하게 하면.. 조이는 부분이 휘어지더군요. -.,-;; 그래서

적당하게 올렸죠.. (원래 산악자전거는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발에 약간 여유가 있을 정도가 좋답니다)

암튼.. 1.5를 일본으로 들고와서 타려고 했었습니다.

근데.. 타보고..-.-;; 빨랑 싸게 팔고.. 일본서 사야지.. 했죠.

그래서.. 한국 떠나기 하루전에 일본 인터넷 경매해서 한 잔차를 낙찰

7.7만엔이네요.-.-;;예산에서 2-3만엔 추가한 금액..

주문하려니 업자가 재고가 없다네요..-.-; 그래서 그 사람이 출품한 다른 잔차를 샀습니다.-.-;

specialized fsr 정가 218000엔.. 경매가 싼 물건이 많이 나오는지라 반값에 샀습니다.(보통 샵에서는 정가에서 20% 할인입니다.)

파츠는 시마노lx,xt 이고 전륜은 락샥 쥬디 xc..

뒷사스는 폭스의.. 공압식.

키에 도저히 안 맞아서 4시간 타고 안장 파이프를 7센티가 잘라버렸습니다--;

암튼..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달려봤습니다.

"이야~~~~~~~~" 탄성이 나오네요..-.-

역시 다운힐 차가.. 먼가 틀리네여-.-;; 살짝만 밟아도 쭉쭉 뻗는 것이 느낌이 죽입니다..

쿠션도 죽이는군요..T_T 마치 쇼파에 앉는 느낌이랄까..

도로요케(비 막는거 있죠)도 기본으로 붙어있고.. 탄력이 얼마나 좋은지

어디에 부딪혀도 휘어지고--; 다시 돌아오네요.

브레이크도 원 핑거..(알톤은 네손가락으로 꽉~! 쥐어야 합니다..-.-;)

핸들을 단단히 잡을 수 있으니 고속주행시도 사고위험이 적죠..

이거면.. 일본 전국일주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그럼..^^;

ps 처음에는 싸구려 타세요. 절대 무리한 퍼포먼스는 추구하지 마시고
자전거를 알아보는 눈이 키워지면 조금씩 올려보세요.
그럼.. 1년된 초보였습니다.-.,-;

ps2 정말.. 대출혈... 이번달은 알바 풀로 뛰어야겠군요..T_T
방안에 모셔두고 있는 중-.- 탈때는 갖고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