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키는 182cm.
그동안 알톤ALS3.0을 동네한바퀴용으로 막타고 다녔는데, Fork도 허접하고 size도 잘 안맞아 손목이 넘 아파서 입문용으로 새로 하나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공부도 마다한채 여기저기 온라인을 매일같이 돌아다녔습니다. 학교 기숙사에 놓고 타야할 자전거라서 부담스럽지 않게 중고로 사고 싶었으나 19인치 입문용은 매물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결국 추석을 맞이하여 자이안트 유콘과 후지 네바다를 염두해 두고 상경해서 먼저 자전거나라를 갔는데, 유콘DX 50만원 부르는데 디자인이 별로 맘에 안들어-Judy Shock이라 좀 끌리긴 했지만- 그냥 나왔습니다. 유콘2004년형은 상당히 괜찮았는데, 19인치는 아직 없어서 아쉬웠죠..
다음으로 한강싸이클을 갔는데... 오... 사진상에서보다도 네바다가 이쁘더라구요. 후지 아웃랜드19인치가 있었으면 좀 오버해서 살 생각도 있었는데, 품절..
후지 프레임이 작게 나와서 좀 걱정스러웠는데... 한바퀴 타볼 수가 있었으면 했는데, 그냥 한번 앉아보는 수 밖에 없더군요. 아웃랜드19인치를 타는 185cm의 어떤 분이 안장의 높이와 위치만 잘 조절하면 괜찮을꺼라는 말도 있고, 완전초보인 저로서는 디자인에 반해 선뜻 구매의사를 밝혔죠.
그래서 지상으로 들고 나온 네바다. 우선 알통보다 훨씬 가벼운 느낌(한쪽 팔로 지하철계단을 가뿐히 올라감). 주위를 빙그르 돌아보았습니다. 허걱...역시나 작은 느낌. 동네 가게에서 아발란체1.0타보았을 때는 크다는 느낌이었는데..
제가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고 팔은 긴편이어서 그런지 좀 불편하더라구요. 안장위치를 뒤로 밀어보면 어떨까 하다 '에라 모르겠다...나중에 하자'하고-이게 큰 실수-그냥 타고 집에 까지 2시간에 걸쳐 타고 왔습니다. 도로승차감은 안장도 딱딱한데다 타이어의....모라고 하죠...볼록볼록하게 튀어나온거...그것의 간격이 듬성듬성하고 굵기가 좀 높아서 그런지 별로 더라구요. 지하철역의 그 매끄러운 바닥에서 타봤는데...드르륵드르륵하고 떨려서 차체에 결함이 있는 줄 착각했습니다. 으... 여동생의 트렉에 달린 Bontrager타이어는 정말 이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편하더군요. 타이어는 도로를 탈려면 좀 타다 바꾸어야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원주까지 4-5시간에 걸쳐 타고 갈껀데 걱정이 앞서네요..
육각렌치를 학교에 놓고와서 안장위치를 뒤로 팍 밀어보지 못하고 있는데, 잘 맞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소장한 CD팔고 동생들 덕 좀 봐서 산 자전건데... 맘에 안들면 너무 가슴이....
제 수준의 체형과 가격대로 입문하는 분에게 드리는 결론은 비슷한 가격대라면 사양에만 너무 신경쓰지말고 꼭 타보시고-신체구조가 남과 좀 다르다 싶은 분들은 꼭- 결정하셨으면 좋겠고, MTB를 타고 있는 주위분과 동행하시길 바라고-샵에 들어가면 이성이 마비되는듯-, 네바다 살까 생각중인 분은 급하지 않으시다면 돈 좀 더 모으셔서 아웃랜드 사시길 권유하는 바입니다.
그동안 알톤ALS3.0을 동네한바퀴용으로 막타고 다녔는데, Fork도 허접하고 size도 잘 안맞아 손목이 넘 아파서 입문용으로 새로 하나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공부도 마다한채 여기저기 온라인을 매일같이 돌아다녔습니다. 학교 기숙사에 놓고 타야할 자전거라서 부담스럽지 않게 중고로 사고 싶었으나 19인치 입문용은 매물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결국 추석을 맞이하여 자이안트 유콘과 후지 네바다를 염두해 두고 상경해서 먼저 자전거나라를 갔는데, 유콘DX 50만원 부르는데 디자인이 별로 맘에 안들어-Judy Shock이라 좀 끌리긴 했지만- 그냥 나왔습니다. 유콘2004년형은 상당히 괜찮았는데, 19인치는 아직 없어서 아쉬웠죠..
다음으로 한강싸이클을 갔는데... 오... 사진상에서보다도 네바다가 이쁘더라구요. 후지 아웃랜드19인치가 있었으면 좀 오버해서 살 생각도 있었는데, 품절..
후지 프레임이 작게 나와서 좀 걱정스러웠는데... 한바퀴 타볼 수가 있었으면 했는데, 그냥 한번 앉아보는 수 밖에 없더군요. 아웃랜드19인치를 타는 185cm의 어떤 분이 안장의 높이와 위치만 잘 조절하면 괜찮을꺼라는 말도 있고, 완전초보인 저로서는 디자인에 반해 선뜻 구매의사를 밝혔죠.
그래서 지상으로 들고 나온 네바다. 우선 알통보다 훨씬 가벼운 느낌(한쪽 팔로 지하철계단을 가뿐히 올라감). 주위를 빙그르 돌아보았습니다. 허걱...역시나 작은 느낌. 동네 가게에서 아발란체1.0타보았을 때는 크다는 느낌이었는데..
제가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고 팔은 긴편이어서 그런지 좀 불편하더라구요. 안장위치를 뒤로 밀어보면 어떨까 하다 '에라 모르겠다...나중에 하자'하고-이게 큰 실수-그냥 타고 집에 까지 2시간에 걸쳐 타고 왔습니다. 도로승차감은 안장도 딱딱한데다 타이어의....모라고 하죠...볼록볼록하게 튀어나온거...그것의 간격이 듬성듬성하고 굵기가 좀 높아서 그런지 별로 더라구요. 지하철역의 그 매끄러운 바닥에서 타봤는데...드르륵드르륵하고 떨려서 차체에 결함이 있는 줄 착각했습니다. 으... 여동생의 트렉에 달린 Bontrager타이어는 정말 이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편하더군요. 타이어는 도로를 탈려면 좀 타다 바꾸어야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원주까지 4-5시간에 걸쳐 타고 갈껀데 걱정이 앞서네요..
육각렌치를 학교에 놓고와서 안장위치를 뒤로 팍 밀어보지 못하고 있는데, 잘 맞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소장한 CD팔고 동생들 덕 좀 봐서 산 자전건데... 맘에 안들면 너무 가슴이....
제 수준의 체형과 가격대로 입문하는 분에게 드리는 결론은 비슷한 가격대라면 사양에만 너무 신경쓰지말고 꼭 타보시고-신체구조가 남과 좀 다르다 싶은 분들은 꼭- 결정하셨으면 좋겠고, MTB를 타고 있는 주위분과 동행하시길 바라고-샵에 들어가면 이성이 마비되는듯-, 네바다 살까 생각중인 분은 급하지 않으시다면 돈 좀 더 모으셔서 아웃랜드 사시길 권유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