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는 바빙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것은 아닙니다. 업힐 시 하중이 뒤로 쏠리는 특성을 이용해서 뒷바퀴가 상대적으로 앞으로 당겨지도록 만든 시스템입니다. 다시 말하면 몸의 위치가 뒷바퀴에 가깝도록 변형되어 자연스럽게 업힐시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것이지요. 바빙은 피벗팅점과 하중점의 위치에 의해 결정되는데 피벗팅 점이 하중점보다 약간 앞쪽에 설계되어 있어 (지레의 원리) 하중점(페달)에 어지간한 하중이 실려서는 뒷바퀴가 움직일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계공학적으로 아주 단순하면서도 아이디어 넘치는 발상입니다.) 피벗팅점의 위치는 요즘 나오는 풀샥에 거의 도입되고 있는 추세구요. 저는 고민하다가 수퍼라이트로 결정했는데 최신형이 만사는 아니고 복잡한 기계장치는 결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제 평소 소신인지라....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업힐시 뒷샥이 움직않는다는 것은 아마도 샥을 잠근거 같군요. 슈퍼라이드 엮시 뒷샥을 잠글 수 있고, 앞샥도 락장치 있는 제품을 쓰면 앞뒤를 모두 잠그면 도로 업힐시 매우 뛰어납니다. VPP가 뛰어나고 트레블도 더 긴 블러도 좋고 슈퍼라이트도 좋고..^^ 특히 산타는 사진보단 실물이 무지 이쁘죠.
jivejive 말씀대로 슈퍼라이트의 장점이라면 단순하면서 신뢰성이 있는 구조라는 점이죠. 특별한 정비 없이도 별 무리없이 잘 작동하구요. 고장도 적다는 점이겠죠. 다년간 증명된 성능과 안정성이 장점이라고 보여지네요. 반면에 VPP 상당히 앞선 기술에 뛰어난 성능이지만 개발과 발전여지가 많은 시스템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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