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xc7003(14.5") 사용후기(구입1년)

얀나아빠2003.10.11 23:20조회 수 2573댓글 1

    • 글자 크기


그 동안 많은 정성을 들였습니다.
거의 매주 체인 청소 하였습니다.
본의 아닌 실수로 뒷브레이크 블리딩을 하였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물청소하였습니다.
저는 키가 170이지만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top tube가 길게 느껴집니다. 허리가 많이 아프네요. 아직도 적응중입니다.
마누라꺼는 엘파마 익스트림 14.5"(sp5500)를 사주었는데 작고 편하더군요. 아니 너무 작게 느껴졌습니다. 14.5가 다 같은 14.5가 아닌가 봅니다.

구입후 1년이 넘었습니다. 제딴에는 꽤 열심히 탔다고 생각했는데 총주행거리는 약 5000Km정도밖에 안되는군요.

2번 체인링의 마모가 극심하여 갈아도 되겠다는 판단이 섭니다. 하지만 낱개로 파는 곳은 없군요. 슬픈 현실입니다.(수정: 낱개로 팝니다.) 거의 매주 체인을 청소/급유를 했건만... 그 효과는 별로 없는 듯 합니다.
1단 체인링도 조금 마모가 있어 보이지만 교체할 정도는 아니구요, 제일큰 3단 체인링은 거의 사용을 안해서 그런지 마모의 정도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비오는날 160여Km를 건식오일로 주행한 적이 있어 매우 뻑뻑하게 탄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마모가 된 것인지... 아니면 5000Km 주행하면 그리되는 것인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스프라켓의 마모는 그리 심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뒷드레일러로 가는 쇠줄이 2가닥 끊어졌습니다. 이 것도 갈아야 하고
앞드레일러고 가는 쇠줄도 한가닥 끊어졌습니다.

디스크패드는 편마모가 되어 1-2개월 내로 갈아야 할 것으로 사료되지만 1년 동안 정말 잘 버텨주었습니다. 맘에 듭니다. 몇번 오일도 묻고 했는데... 그 여파로 처음처럼 딱딱 끊어지게 서는 맛은 없지만 그래도 제 마눌 자전거 보다는 낮죠.

오랫동안 유지보수를 하면서 날로 스킬이 늘더군요.
그동안 사 모은 정비용 오일의 양으로 보면 평생 다 써도 남을 양을 사 들였네요. 더 이상 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스프레이식은 쓰다보니 별로이더군요. 자꾸 엄한데 묻는 일이 있어서 말이죠.

저는 아직도 핏팅중입니다. 자전거에 몸을 맞추려다보니 정말 힘들군요. 언젠가는 맞출 날이 오겠죠. 허리만 안아프면 딱 좋겠는데... 오래타면 허리가 아파서리....

첼로, 이렇다 저렇다 말씀들이 많으신데...
0. 남의 자전거 쳐다보지 말기
1. 남의 자전거 들어보지 말기
2. 남의 자전거 타보지 말기
이 세가지 계명만 지키면 지 자전거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답니다. ^^

ps. 우리 마눌 이야기
첨에 좋은 거(스페샬라이즈드 FSR) 사주겠다고 하니까 돈 든다고 싼것 사라고 하데요. 그래서 sp500을 사려다 sp5500으로 쪼끔 더 썼지요. 그런데 그거 사다주고 나니까 왜 제꺼보다 않좋은 것 사왔냐고 뭐라 하데요. 여자말 믿지 마세요. 제일 좋은 것 사다주세요. 일단 가겨대비 성능보다는 뽀대위주로... 그리고 비싼 걸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72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