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 Rincon (03년식)
회사 : Gaint
구입처 : 송파 삼천리 구입시기 : 7월 18일
가격 : 31만원
<Spec> 출처 : 송파삼천리
프레임: Surersized ALUXX butted aluminum
포크 : SR XC60, 3" travel ( RST CAPA TL 이란 스티커가 있습니다.)
크랭크: Giant aluminum
B.B: Sealed bearing quare type
카셋트: SHIMANO 13-28T ( 21단 짜립니다.)
레버: SHIMANO ALTUS
브레이크: Aluminum V-brake
쉬프터: SHIMANO ALTUS
드레일러: SHIMANO ALTUS/ACERA (앞에는 알투슨데 뒤는 7SIS라고 적혀있슴. 절대로 아세라는 아닌듯….)
<추가 사항> 부스터 달았슴….
대충 스펙정리는 이정도….
라이더의 몸무게 85kg이고 키 177cm입니다.
사진에 있는 링컨이 저꺼고요, 옆에 알톤 시져는 저 친구 껍니다. 시져는 바꿔서 약 이틀간 시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링컨을 주로해서 시져와의 비교 리뷰가 되겠습니다. 허허~~ 리뷰라고 쓰기엔 역부족한감이 있군요… 여하튼 허접한 초보의 리뷰입니다.
일단 리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저소개를 하자면, 송파구 쌍용아파트에 거주 하고있는 중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수능이 끝났으니 이제 고3이군요 ) 자전거 구입목적은 통학용이고요, 참고로 쌍용아파트에서 중산고까진 약 5-6km 될껍니다. 어떨 때는 버스로 통학하고 어떨땐 자전거로 통학하지만 1주일에 평균적으로 2-3번타고요( 그런데 요즘은 추워서 버스만 타고 다닙니다.), 소요시간 약 30분걸립니다. 원래 그렇게 걸리면 안될시간인데, 중간에 신호등이 많다보니 그렇게 됬습니다. 그리고 4번정도 <쌍용아파트-> 송파도서관, 오주중학교 -> 성내천 -> 올림픽공원 -> 아산병원 ->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자전거 도로 -> 탄천 자전거 도로 -> 수서 -> 쌍용아파트> 구간을 달려봤습니다. 흠… 이렇게 써놓고 보니 3개월동안 별로 많이 탄 것 같지가 않군요….무엇보다도 산을 가본적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해서 탄 경험을 토대로 저가 아는한 최선을 다해서 써볼껍니다. 글 못써도 양해해 주세요. 저 학교 국어 점수가 정말 나쁩니다.
자전거는 원래 삼천리 스파크 3300 (앞뒤 샥) 이 있었는데, 너무 험하게 다뤘는지, 성한곳이 없어서, 지금현재 시져를 소유하고 있는 친구에게 삼천리 아틀라스 (앞샥)을 빌려서 타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것또한 글을 쓰면서 약간 언급을 하도록 하죠.
뭐… 이런말을 하도 많이 들어 보셔서 아시겠지만, 처음 탔을때는 진짜 나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적어도 스파크와 아틀라스랑 비교해 볼 때)..(그리고 역시 앞뒤샥이 휠씬 안나가는게 사실이더군요.) 하지만 사람의 몸이 환경에 맞게 적응된다고 하나? 3개월 이상타고 있는 저가 느끼고 있는데 지금은 보통 자전거 같아요. 그렇다고 다른 생활자전거타면 무거워서 안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가 링컨을 산뒤 한 2주쯤후에 친구가 시져를 샀는데요, 링컨이 21단이고, 시져가 24단인데도 불구하고, 타봤는데 별로 다른 느낌 받지 못하였습니다. 쭉쭉 나가는 것 그대로 인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느낌상 “ 내께 메이커니까….” 하는 생각에 더 잘나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초보로써 가장 몸으로 쉽게 느낄수 있는 부분은 역시 브레이크, 그리고 프레임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시져와 링컨의 가장 차이점은, 같은 가격대이지만 사이즈를 선택할수 없는냐 있느냐, 그것이죠. 저는 송파삼천리의 사모님 말씀을 듣고 177인 저키에는 16인치 보단 17인치가 좋을 것이란 소릴 듣고 링컨을 골랐습니다. 그거 아니였으면, 프로카 샀죠. 사진으로 보기엔 16인치인 시져랑 17인치인 자이언트랑 시트튜브 길이에서는 별차이 없어 보이지만, 탑튜브 길이가 유난히도 차이가 납니다. 저가 링컨을 1달동안 타다가 시져를 올라탔을 때 느낌은 꼭, 엎드려 있다가 앉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이즈가 저에게 딱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가 링컨을 처음탔을 때, 많은 분들이 호소하시던 허리통증이나 목통증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다고나 할까…. 그래서 시져를 탔을 때 한편으론 편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어색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상체가 세워지기 때문에, 내리막길 내려 갈 때 공기저항을 더 받습니다. 그리고 코너를 돌때도 약간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큰차이일런지는 모르겠지만, 도장의 방법에서 또한 차이를 볼수있었습니다. 한때 짧은 기간동안 프라모델을 만들어봤던 저로써는 왠지 중요한 차이점인 것 같은데요. 자이언트 링컨의 도장은 스파크, 아틀라스, 시져와는 다르게, 데칼은 붙인후 위에 한번 더 투명하게 도장을 했습니다. 프라모델로 따지자면, 데칼 붙힌 후, 마감제로 마무리하는 것 이랑 같은 것 이죠. 위의 세 모델은 오래타다 보면, 데칼의 경계선에서 때가 끼는데요, 링컨은 그런게 없어요.
그리고 브레이크는 저가 부스터를 달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링컨이 더 뛰어 났습니다. 물론 두 모델다 저가 타기 전에 림표면도 빡빡 광내고, 패드 정렬도 해주었습니다. 시져는 레버와 브레이크 암은 차이 별로 없는듯한데, 패드가 약간 문제 있는듯해요. 링컨것이 시져꺼 보다 약간 붙는 듯한 느낌이 나요. 저가 이넘의 브레이크 땜시 사고를 면한적도 있었죠… 후훗!!
그밖에 링컨의 다른 점이라면, 샥의 뻑뻑함 (?) 을 조절할수 있다고나 할까… 저도 우연히 발견했는데, 샥에 돌리는 레버가 있데요. 돌려주니까, 어쩔땐 뻑뻑하고, 어쩔땐 부드러운 느낌이 났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는데, 링컨에 디스크 마운트가 없더군요. 아마 디스크 마운트가 유콘 위로부터 있을껍니다. 저는 프레임은 계속 쓰면서, 데오레까지 한번 업글해보는게 꿈이랍니다. 혹시 그때 디스크쓸생각나면 안될댄데….. 여하튼 혹시 디스크를 쓰시길 원하신다면, 마운트가 없는 링컨은 부적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게아니라면 앞에만 사용할수도 있고요….
또 하나의 단점은 그립이 잘빠지는 것이에요. 돈 들고, 무거워지고, 귀찮아서 바엔드는 달진 않았지만, 그립빠지는건 어떻게 하고 싶네요. 혹시 저글 읽는분들 중에서 그립좀 잘 고정시키는 방법아신다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사각 스템이 뽀대에 별로 좋지가 않더군요. 걍 평범하게 둥글둥글한게 좋던데….
이렇게 해서 일단은, 도로를 타는데는 절대로, 지장이 없습니다. 자이언트 본사 홈페이지에도, 링컨을 레크리에이션 바이크라고 분류해 놨잖아요. 뭐 어차피 사람많아서 속력은 못내지만, 한강시민공원에서 즐길만큼 즐깁니다. 그렇지만 산에 가기엔 부족한 점이 많지 앟을까 생각됩니다. 산에 직접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산에 가려면 구동계열의 업글이 필요할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통학때도 아주 잘사용하고 있습니다.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부담없이 탈수 있을정도에요. 혹시나 학교나 직장이 집에서 멀다면, 생활자전거 살돈에서 약간만 더보태서 사세요. 175보다 작으시다면, 프로카를, 175 이상이면 링컨을 강력 추천합니다.
뭐…. 이제 04년형 자이언트들이 속속 출시 될 테니, 저의 글이 늦은 감이 있네요… 하지만 중고로 자이언트 링컨을 구매하지는 입문자들을 위해서 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위해 글 하나 썼습니다. 그럼 이만 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