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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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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샵에서 방금 쎗팅을 마친 엔듀로를 데리고 나오는마음...

누구든 느끼셨을겁니다. 기분좋더군요... 비가오는 관계로

앞타이어를 분리해서 뒷좌석에 싣고오는 내내 콧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집에와서는 제방에 세워두고 전 새우잠을 잤습니다.

예전 링컨탔을때는 계단에 자물쇠로 묶어놓았었는데...

이제는 제가 모시고 삽니다. 쩝... 여지껏 본론도 못들어가고

사설이 너무 길었군요...

그럼...

저는 하드텔을 탔었기때문에 뒷샥에 대해서 반신 반의하는

마음으로 엔듀로를 구입했습니다. 배추잎이 더 있었다면.

브레인샥이달린 에픽을 샀을겁니다.

하지만 2주동안 제가 겪어본 엔듀로는 ㅎㅎㅎ 최고였습니다.

아직 더 좋은 잔차를 안타봤기때문에 그렇겠지만...

1. 브레이킹. 역시 유압 디스크브레이크더군요... 타이어도 한몫하기때문에
민첩하고 확실하고다만 힘조절에 익숙치 않아서 무조건 웨이트백자세가...

2. 프레임. 상체가 스는느낌, 프리라이딩용 프레임이다보니 그렇겠죠...그리고
라이저바가 한몫더하구...확실히 하드텔 자세가 않나오더라구요...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제는 조금씩 익숙해져갑니다. 한때는 스탠딩 자세로만 탔습니다. 그렇지만 무게중심이 낮기때문에 안정감은 예전에비해 확실히
한수위였습니다 자빠링 걱정에서 탈출한듯 싶습니다.ㅎㅎㅎ

3. 포크(마조찌 EXR SUPER)는 트레블이 130MM로 보기에도 든든해
보였습니다.(더블 크라운에 비하면 애기) 허접한 저로는 아직 제대로 뭐라
평가를 못내리겠네요...
하지만 예전 손목아픈느낌이랄까... 노면이 거치른 포장도로를 장시간 라이딩했을때 느꼈던 손목에 통증은 없었습니다. 부드럽게 먹어주는게...ㅎㅎㅎ

4.뒷샥(폭스플롯R)에대해선 조금 불만이있습니다. 업힐시 뒤에서 눈군가 당겼다, 놓았다하는 느낌 역시 밟는데로 좍좍나가는 느낌에서 아직 몸이 정리가 않되서 그런지 한달후에 잠금장치있는 샥으로 업글할까합니다.
하지만 내리막길에서는 오히려 출렁거림을 즐깁니다 일부러 요철부위로 가려구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어가며...

5.타이어. 스페셜라이즈 완차 기본타이어를 그대로 쓰고있는데도 접지력에
놀라고있습니다. 2.2에 접지력이 어느정도냐면요 코너링시 몸이 많이 누워
페달 모서리가 지면에 달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코너링 자세가 좋지않아 그럴수도있지만 역시 넓은 타이어에서오는 접지력은 최고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폭이넓고 무거워서 스피드가 예전만 못합니다(하드텔비교)

6.변속기 .  평지...오르막...이제는 거칠것이 없더군요... 21단기어를 사용할때와 확실히 비교가 됩니다. 오르막을만나면 이제는 자신있게 오른손 엄지를 꾹꾹 누르며 페달링을하는데 뒷드레일러(데오레 XT)가 부드럽게 잘받아줍니다. 예전에는 7번을 누르면 내한계가 여기까지인가? 하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죠 이제는 두번더 누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ㅎㅎㅎ

여기까지 허접한 초보에 주절...주절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꾸뻑...

PS:다음에는 산에 올라갔다가 한번더 주절거리겠습니다.
     참! 제가 엔듀로 타는건 왈바 동영상 때문...님들 참 잘타시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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