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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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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장터에서, channim 님의 엔듀로 2004년형 엔듀로를 약 10여분정도 타보았습니다. 맨날 하드테일만 타다가, 느끼는점이라는것을 감안해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 자전거는 트랙8000 17.5 인치이고, 타이어는 리볼트수퍼X 2.0" 입니다.

일단, 오늘 타본 엔듀로의 사이즈는 스몰입니다. 그러나, 생각했던 크기가 아니었고, 제가 타보니 딱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 그러니까, 너무 작아서 못타겠다던가, 어울리지 않다던가, 이런 느낌이 아니고, 산에서 타면 콘트롤하기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상체가 어느정도 일어서니 편안함도 느껴졌습니다.

무게는  이것저것 더덕더덕 붙힌 트랙8000 과 같은 13킬로인데, 무게중심이 뒤로 많이 쏠려 있습니다.  그래서, 딱 손으로 탑튜브를 잡고 들었을때 좀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일반적인 디자인의 자전거처럼 탑튜브의 잡고자 하는 부위가 자유롭지 않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프리라이드(트레일) 잔차니까, 뒷부분으로 무게중심이 가있는면도 있고, 풀샥이니까, 뒤가 좀 무거운면도 있습니다.

타이어가 두꺼워서 그런가, 좌우로 방향전환을 할때 무척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갈밭을 가서 타보았는데도 역시 하드테일에 비해 무척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약간의 둔턱을 내려가고 올라가는데도 풀샥이라 그런가 편안했으며, 가운데 구멍뚫린 안장이 아니었음에도 가운데가 많이 편안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탁 차고 나가는 맛은, 하드테일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으나, 그 느낌의 차이가, 특별히 레이싱을 좋아하시는분이 아니라면, 크지는 않습니다.

처음으로, 유압식 브레이크를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손가락이 편안하더군요. 그냥 조금 잡아도 착착 잡혀주니까 좋은것 같습니다. 뭐라그럴까... V-브레이크보다 3분의1(?)정도의 힘으로 콘트롤이 되니까...

습관이긴 하지만, 가파른곳을 자전거를 끌고 올라갈때, 탑튜브의 뒷부위를 잡고 올라가는 습관이 있는데, 이런면에서 엔듀로는 뒷부위에 잡을곳이 마땅치 않아서 좀 불편함이 없지않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음... 그리고, 한가지... 뒷샥의 새그측정 고무링이 많이 뒤로 밀려 있던데, 원래 그런것인지, 아니면 샥의 상태가 안좋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탈때는 이상이 있다는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맘에 들었던것은, 사이즈가 약간 작아지니까, 다루기가 무척 편리하고 편안하다. 그리고, 유압식 브레이크가 손가락을 참 편안하게 해준다. 두꺼운 타이어가 험로에서 무척 안정감을 주겠구나. 이정도의 느낌을 가져봤습니다.

아... 한가지, 디자인을 봤을때, 참 아름답고 괜찮아 보이는 자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봤을때보다, 튼튼해 보이더군요.

음...비교급은 아니지만, 뒷프레임 링크부분이, FUEL100 의 경우엔 무지하게 튼튼하게 생겼던데, 엔듀로의 그 부분은 좀 약해보인다는 생각을 잠시해봤습니다. 최상급인 S-WORKS 엔듀로는 좀 틀릴지 한번 보고 싶습니다.


  • ?
    channim 2003.12.08 20:13
    오우...Tahoe님 제가 타본 느낌보다 더욱 실감나게 쓰셨네요... 글읽고 보니까 엔듀로 보고싶네요...오늘 그녀석 본사에 들어갔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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