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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트렉 8500 사용기

soonsims2003.12.08 23:18조회 수 821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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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제 실력이 워낙에 허접한지라 대충의 저만의 주관적인 느낌으로
써봅니다. 이런 허접한글이라도 혹자에게는 도움을 드릴수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_-v -

구입한지 1주일정도밖에 되질 않았고, 날도 춥고해서 장거리로 어딜 가보지도 않았고, 산에도 한번밖에 가질 않았지만 그간의 느낌을 토대로 글 올립니다.

일단 스펙입니다.

프렘 : trek 8500 `04
샥 : 시드팀 `03
휠셋 : 크로스맥스 sl
헤드셋 : 크리스킹
핸들바 : EA 몽키 라이저바 카본
싯포스트, 스템 : 톰슨
안장 : 셀레 SLR
기타 구동계열 : New XTR

프레임 : 전에 타던 프레임이 워낙에 딱딱한 느낌을 주고 무거웠던넘이라
             (scott yz-2) 상대적으로 더 좋은 느낌을 주는것인지는 모르겠습니
             다만, 저로선 만족입니다. 일단 가볍고, 풀샥이 아닌이상 엄청 충격
             흡수가 잘되요!라고 말한다면 그건 오바-_-일테고;;  yz-2시절 딱딱
             하고 무척이나 튀던느낌이 많이 수그러들었습니다. 탄성의 측면에서
             는 전체적인 스펙이 많이 향상 되었기에, 프레임만의 느낌을 딱
             하니 말씀드리기는 제가 아직 내공이 부족한듯합니다.디자인이라는
             것도 구매자 입장에서 무시할 부분이 아닌데, 저는 사실 `03 8500의
             데칼은 좀 맘에 안들어했었습니다만 무광 블랙의 데칼은 상당히 마
             음에 들구요. 역시 만족합니다.

샥 : 도로에서는 일단 샥의 락장치가 마음에 듭니다. 사실 한국 도로는 거의
       임-_-도 수준이기때문에, 도로에서도 어느정도 샥의 기능이 필요한 실정
       이지만, 길좋은 도로에서는 락장치라는것이 어느정도 효과를 보는 것  같
       습니다. 산에서는 사실, 조금 기대했던 것 보다 못미쳤습니다. 엄청 부드
       럽다거나, 충격을 제대로 흡수해줄 것 같은 제 기대에는 약간 못미쳤던
       것 같습니다. 전에 들었듯이 역시, 즐기는 쪽보단 경량화와 함께 레이싱
       용이 제격인듯합니다. 트레블 100~125정도의 폭스샥이었으면 하는 생각
       이 살짝듭니다.^^;

휠셋 : 뽀대만점!구름성? 대략 좋음. 하지만 벌써부터 사용하면서 조심스러워
          지고, 걱정이 좀 되는 부분입니다. 맥스 xl같은 경우는 그나마 림이 따
          로 수입이 되었었지만, sl같은 경우는 한번 맛이 가면 끝-_-이라 해도
          좋기에, 조금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크로스맥스를 한번 써보고
          싶었던 저이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xc로도 어느정도 과격한 라이딩을
          하시지 않고 저처럼 얌전-.-*한 타입이시라면, 시각적인 만족과 함께
          성능도 만족시켜줄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가격이 문제 ;;

기타 : 제가 아직 크랭크나 스프라켓의 느낌까지 잡아낼 정도의 내공을 갖고  
         있지는 못하구요. 레버와 뷁암에 관해서만 애기하구 싶습니다. 전에는
         아비드3+lx레버 조합을 썼었는데, 현재 xtr레버-xtr뷁암의 느낌은 전보
         다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딱딱 끊어지는 느낌을 좋아해서 그런지
         는 몰라도, 무언가 끈적끈적한 느낌이 들고, 레버감도 그리 뛰어나단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저처럼 딱딱끊기는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리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뷁의 성능자체는 좋은 것 같은데,
         끊기는 맛이 없어서 그런지 그 성능이 잘 와닿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
         일체형 레버의 방식은 좀더 적응이 되어야 할 것 같구요. 솔직히 지금
         으로선, 무척 불편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적어도 500키로정도는
         타보고 적응이 된후에 그런말을 해도 해야겠조..^^
         안장은 강추입니다. 첨에는 자전거 첨탔을때 마냥 궁뎅이도 아프고 했
         는데, 이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예전 스페셜 컴포트맨 썼을때처럼
         격한 페달링시 허벅지가 안장에 닿는 경우도 없고, 거기다 무척 가볍습
         니다 (135g)

레버감이 사실 별로 맘에 안들어서 돈이 좀 모이면 노콘 케이블을 한번 써볼까..생각중입니다. 정말 허접한 사용기였습니다..-_-v

첨부합니다) 사진은 좀 후에 찍은 것인데, 위에 사양에서 브레이크(XTR->아치라이벌),일체형레버(XTR->XT변속레버+아비드 SD TI)로 변경되었습니다. 브렉감,등등..전 이게 훨씬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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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순심님 새잔차 구입 축하드립니다. ^^
    사진한번 올려주세요
  • 2003.12.21 00:56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목표로 삼고 있는 잔차네요.. 이쁩니다.. 흑..
  • 죽이는군요... 정말 잘 꾸미셨습니다.
  • 브레이크에 관한 느낌은 저랑 같으시군요 세팅을 전문샾에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avid5+xt뷁암보다도 못하더군요 그래서 avidTI + xtr 로 바꾸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 부.러.워.요. T_T
  • 같은 잔차여서 반갑네요 사양은 좀 다르지만요 한달 전 8500완성차를 구입해서 타고있는데 .. 아직은 뭐 랄까
    평가하긴 그렇고 ... 좀 약한듯 하네요 순심님 올린대로 로드용으로 더 적합한듯 싶네요 .. 브레이크가 디스크 아니였나요? 잘 타세요
  • 저랑 스펙이 이슷하네요... 열심히 안전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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