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바회원이신 rugbynara님의 추천으로 좋은 새자전거를 매우 만족할만한 가격에 장만한 부산의 초보입니다. 처음에는 중고로 살려고 했는데..떄마침 위의 분의 리플 조언으로 ,,, 아주 만족합니다. 다시한번 추천하신분 꼐 감사를,,,
그리하여 저희집으로 날아온것이 흰색/검정의 코나 누누,,멋집니다.
일단 조립만 해놓고,,,시승은 오늘 해 봣네요..
처음 느낌은,,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핸들바의 길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깁니다... 그리고 약간 딱딱한 안장,,저의 원래 자전거가 유사이긴 하지만 쿠션안장이어서,,,,그리고,, 뭔가 어색한 ,,그래서 안장길이 맞추고, 레버 각도 고치고 별짓다햇지만.. 그래도 뭔가 어색한 지오메리트,,내체형이 너무 동양적이어서 그런가 ? 라는 ,, 참고로 제키는 170이구요, 잔차는 16인치..
그리고 첫시승,, 동네한바퀴 ,, 기어 계열이 데오레 레버 + 데오레 + 엘엑스 조합이라서 그런지.. 더할나위없이 부드러운 조작감...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에 대한 불신감은 일체에 덜어버린 아비드 레버 + 시마노 메카닉 디스크브렉.
하지만 .... 뭐 승차감에서는 통학용이 되어버린 유사자전거와 별반차이없고, 샥도 마조찌라고는 하지만 .. 그것도 별것아닌것 같은 느낌..쬐끔 실망..
그 러 나
오늘 부산의 황령산에 올라가 봣습니다. 날씨도 좋아서요.^^
수영로타리에서 남천동 까지.. 도로주행,, 첫스타트는 약간 묵직,, 하지만 가속, 그리고 등속도 ,,, 아무리 제가 초보지만 그래도 날마다 출퇴근 도로주행 1시간씩 하고요, 자전거 경력은 약 6년... 코나 누누 ,, 페달질 몇번 안햇는데..정말 몇번 안햇는데.. 쭈악 나가서 도착지에 안착,, 저는 이렇게 가까운 거리였는가 할정도 였습니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코나 자전거는 산자전거를 우선으로 생산한다는,,,역시 저는 초보,,
그리고 드디어 산 !
일단 콘크리트 도로 업힐... 역시 엔진의 한계에 도달,, 끌고 바이크,,ㅡㅡ;; 산 중턱 소방용 임도발견,, 힘차게 달렷습니다. .... 자갈과 돌이 적당히 석인 꽤 긴 능선,, 크로스 컨트리 의 적당한 코스,, 여기서 마조찌 샥이 제 역할을 하더군요, 충격흡수란 무엇인가를 저에게 알려주는 듯,,,,
그리하여 중간에 이상한 길로 들어가서 오솔길도 달려보고,, 난생처음 자빠링도 해보고,, 등산객들한테 '대단하다..' ' 자전거를 왜 들고 댕기냐' 는 .. 별별소리 다 듣고,, (어떤사람은 타는거 구경할려고 기다리더라구요,, 업힐능력 부족인데도 기대에 부응할려고 무리해서 업힐,, 언덕넘어 사람 없는곳에서 탈진..) 해서 제가 내린 자전거 리뷰,,
코나 누누의 장점
마조찌 ERX 콤프 샥의 성능과 기어 부의 부드러움. 도로에서는 약하지만 산에서의 업과 다운에 더욱 강한 지오메리트. 그리고,, 가격대비 가벼움.. 기계식이긴 하지만 디스크 브레이크에서 오는 안정감..
단점,
도로에서의 힘이 많이 듬,, 나가기는 잘 나가는데.. 아무레도,, 힘이 많이듬
딱딱한 안장,, 이거 업글해 말어,, 그리고 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페달에 달린 신발 고정장치.. 떄버렷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긴 핸들바...
이상 허접리뷰 엿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 황령산을 이용하시는 왈바님들,, 황령산에 좋은 코스 있으면 소개를,, 산이 커서 여러 길이 있을듯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