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덤라이더가 되기위한.. 그 험난한 여정...

by headake posted Jan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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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주문해서 프렘이 입국을 하긴 했는데 아직 만나보진 못했네요.. 이것저것 부품을 준비하면서 부딪힌 문제들과 해결책을 써볼까 함다.. 혹시나 저같이 남들 잘 안하는거 추진하실분들께 조그만 도움이나마 될까해서요.. 먼저 젤큰 문제가 엠티비라고 이름달고 국내서 시판되는 탠덤이 전혀 없다는검다.. 철티비는 몇가지 모델이 팔리고 있지요.. 20-30만원정도... 외국서도 탠덤은 그리 흔하게 볼수있는건 아닌가봄다.. 취급하는 전문샵도 거의 없구요.. 제가 첨에 정보를 수집했던 사이트는 http://tandem-fahren.de/Mitglieder/Christoph_Timm/Welcome.html  이곳과 http://mtbtandems.com 이곳 두군데임다.. 앞 사이트는 개인이 만들었는데  탠덤에 대한 정보, 각부품의 사용기, 노하우등이 실제 사용을 바탕으로 수록되있슴다..그렇지만 좀 오래된 정보들이 많고 다양한 부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껴짐다.. 뒤 싸이트는 탠덤 전문쇼핑몰쯤 되는데 메일몇번 보내봤는데 써억 맘에 들지 않슴다.. 사이트관리를 안해서 그런지 실제 재고가 없는 부품도 있구요.. 어쨌든 속시원히 궁금증을 풀어줄 사이트는 아직 못봤슴다.... 또 다른 문제는 탠덤용이라고 나온 부품들이 거의 없다는거죠.. 다운힐용이나 빡센 프리라이딩용 부품들을 탠덤용이라고 우기는 메이커도 있기는 하지만 정확한 리뷰는 거의 없슴다.. http://mountainbikereview.com/reviews/2003_tandem/  아주 유익한 싸이트죠.. 여기에도 별로 없슴다.. 전 어떤 부품을 선택할때 젤먼저 이 싸이트를 뒤짐다..그럼 제가 선택한 부품을 공개허지요..

프레임 : 엘스워스 위트니스 풀샥.. 하드텔로   하려다가 엄청난 고민끝에 국내 딜러가 있어 AS 가능한 걸로 선택했슴다... 저땜에 빅스코리아 담당자분 골머리좀 썩었을검다.. 저 대신요.. ㅋㅋㅋ..그래도 참 친절하게 일일히 신경써 주시더군요..없는 부품들도 다 같이 수입도 해주셨슴다.. 원가로..!!  이 자릴 빌어 감사드림다.. 그런데 다양한 사이즈가 없슴다..하드텔도 없슴다..  이넘은 19"/16" 달랑 한 사이즈임다.. 지오메트리를 보아하니 앞 캡틴은 175±10 정도.. 뒤 스토커는 165 ± 10 정도의 키면 탈만 할듯함다.. 알미늄 하드텔은 프렘값이 700달러 정도부터 있지만 풀샥프렘은 최소2500달러는 되어야 사겠더군요.. 완성차로 천달러짜리 정도도 있슴다..

크랭크셋 : FSA 탠덤용.. 앞쪽은 체인링 한장짜리가  왼쪽에 있슴다.. 뒤쪽은 오른쪽은 일반 크랭크와 같고 왼쪽에 앞쪽과 연결되기 위한 체인링이 한장 더 붙어있슴다..  앞 비비는 체인텐셔너 없이 체인 장력을 조절하기위한 편심의 비비쉘이 있고 뒤는 일반비비씀다.. 이넘은 국내엔 없슴다..프렘과 같이 수입..

브레이크 : 둘이 타면 무게가 엄청나지요.. 다운힐용 디스크 써야함다.. 림브렉은 열받어서 타야가 녹아터진 경우까지 생겼다고 그러대요..전 싸고 수리쉬운 구형 XT 유압디스크브렉 앞 8인치 뒤 6인치로터로 했슴다.. 어디선가 디스크브렉 열받어 맛갈때까지 시험한 것이 있던데요.. 기나긴 다운힐에서 조심해야 함다.. 운전면허셤에 나오는 공포의 베이퍼록... 뒤쪽의 호스는 기존 호스로는 길이가 짧아서 안됨다.. 맞춤으로 해야지요..

변속부 : 스램의 1:1방식 그립쉬프터로 했슴다.. 워낙에 뒷변속기 케블이 길어지다보니 이놈이 그래도 낫담다.. 뒤케블도 같이수입..뒤변속케블 엄청 길어야함다..앞변속기는 시마노와 호환됨다..

휠셋 : 디맥스 구하려다 없어서 포기하고 앞 20미리 액슬, 뒤 큐알크리스킹허브 + 챔피언 + D 3.1(321도 좋슴다..) 으로 했슴다..타야는 2.3...

앞샥 : 20미리 액슬방식의 더트점퍼 1... 쉬버 SC도 뽀대나는데...쩝쩝..  쓸수있는샥이 별로 없슴다.. 싸일로 유턴 2002년식은 뒤틀림이 있다던데.. 툴리오는 어떨지 모르겠슴다.. 다 써볼수도 없고.. ㅠㅠㅠ..

스토커스템 : 뒷사람을 스토커라네요.. 증기기관차의 화부.. 우리마눌님 지금도 헬쓰중인데 열심히 불땔라면 체력을 키워야지요..ㅋㅋㅋ.. 스템은 앞 싯포스트에 조립됨다.. 길이 조절도 되야하구요.. 국내에 없슴다.. 같이 수입..

나머지는 기존제품들 써도 됨다.... 이렇게 조립하면 견적이 꽤 나오겠지요.. 술안먹고 담배 끊고 바람 안피고 고스돕안치고 열심히 돈 벌어야죠.. 천달러짜리 하드텔서 시작했다가 ... 결국은 이렇게 되었네요.. 우리나라에도 탠덤이 활성화 되어서 많은분들이 즐겼으면 좋겠슴다.. 탠덤에 대해서 누군가  "Relationship Accelerator" 라고 말했던데 참 맘에드는 표현임다..  마눌님..친구.. 엠티비입문자들과 열심히 타봐야죠..  다 조립하면 부지런히 타보고 시승기 올리겠슴다..

즐거운 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