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같은기종을 타는데 정말 잘 정리해주셨네요.
i-drive 2.0은 풀샥xc라기 보단 말씀하신것처럼 트레일바이크.. xc와 프리의 중간정도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에 이 자전거를 프리라이딩용이라고 리뷰한곳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수입사인 첼로측에서 들은얘기임) 무게는..실제 무게에 비해 생각보다 가볍다 느껴지지 않나요? 패달링이 좋아서인지 전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속도는 일반도로에서 30정도 나오구요. 전 주로 산에서 탑니다만. 한때 프리용 잔차를 구입할까도 고민했었는데, 요즘 프리용 잔차들은 업힐이 점점 불가능하게 나오는것 같아서리.. 아무튼 만족하며 잘 타고 있고,마일드한 프리용 잔차로서 손색이 없는 훌륭한 기종이라 생각합니다.

2002년식 4.0 타다가 파손되어 작년봄 2.0으로 프렘 교환받고 사용중입니다. 2.0 받기전에 샵 주인님이 빌려주신 하드텔(켄델 f300) 몇달 탔었는데 전 i-drive가 업힐에서 더 좋은 느낌이였습니다. 사실 이거 타면서 무게는 손으로 들때만 무겁단 생각이 들죠. 리뷰 내용들이 정말 공감이 갑니다. 현재 포크는 듀크 c인데 사일로 레이스로 업글 생각중입니다. 참고루 전 펑크난적 한번도 없구요, 타이어는 몇달전 파나레이서 fire xc 2.1 끼었는데 상당히 만족합니다.

저는 2002년도 3.0 노란색을 쓰는데요 다운힐 타이어 1300g 과 1250그램짜리와 다운힐용튜브 사용해서 15kg이거든요. 저는 주로 산에서 천천히 올라가서 힘차게 내려오는 사타일이였습니다. 제가 일본에서 살았었기 때문에 스키장 비시즌에 mtb downhill 상설코스에서(4일정도) 곤돌라타구 정상까지 올라가서 확~ 내려오는 그런 라이딩 해도.. 아직 끄떡 없습니다. 뒷 림이 조금 휜거같지만.. xc자전거로 이정도까지 했는데 괜찮다면.. 모 대단하지 않나요.. 그리고 저는 170cm 인 저의 배꼽 정도의 높이에서의 드롭을 즐겨서 하기 때문에 많이 했는데도 아직까지 아무이상 없는것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 아무튼 님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저는 한급 아래인 2003 3.0을 타고있습니다.dean 님의 섬세한 시승기를 보니 i-drive 의 장점이 더욱 돋보이는듯 합니다..^^ 전 앞샥인 쥬디 c 가 맘에 안들어 잔차를 구입 하면서 바로 듀크sl 로 앞샥을 바꾸었는데, 대만족입니다. 리바운드, 트레블 조정이 되어 상황에 따라 알맞게 조정하여 탈수 있어 좋더군요. 다만 트레블이 최대108mm 란것이 좀 프리하게 타기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임도,싱글 트레일 바이킹 이기때문에 오히려 제겐 과분할 정도입니다. 뒷샥의 쿠션(?) 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3.0에 달려나오는 폭스 스프링샥이 조금 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저도 03년식 2.0 타는데 다른 자전거로 바꿀라고 해도 아이드라이브보다 맘에 드는게 없네요. 하드테일 샀었는데, 아이드라이브타다 조심조심 하드테일 탈라니 못타겠더군요. 한달만에 처분...ㅡ.ㅡ 문제의 앞샥은 1년도 안되서 고장나서 탈라스로 바꿨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