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은 주로 하드텔 밖에 타본 것이 없어서 풀샥에 대한 정보가 적고 경험도 아주 부족함을 감안해서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존댓말을 계속 쓸려고 하니 어색해서 그냥 편한 말투로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자전거 프렘은 스페셜 s-works 엔듀로, 앞샥 탈라스 휠 셋은 마빅 317 휴기240 정도 입니다.우선 외형을 살펴보면 03`연식 프렘은 회색이나 04`연식은 블랙이라 더욱더 강인해 보이고 깨끗한 인상을 준다. 조립할 때 모든 컨셉을 블렉톤으로 맞추어 조립했다. 외관도 무시 못 할 부분인 만큼. 샥은 폭스 탈라스 회색계통인데 블랙색상과 메칭이 잘된다.
샾에서 자전거를 간단하게 시험 라이딩 해 봤다. 많이 가볍다는 느낌이다. 브래인샥의 느낌은 감지하질 못했다. 하드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부드러움, 그러나 바닥에 쫙 붙어나가는듯한 느낌, 로드에서 조금 타 본다. 밟으면 밟는 데로 나가는데 하드텔과는 전혀 느낌이
틀리다. 나도 모르게 바빙에 대한 느낌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에픽과는 달리 엔듀로에 들어가는 브레인샥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면
“새로워진 브레인의 기반부분에는 새로운 IQ (Inertial Quotient) 라는 파란색 조절레버가 위치하고 있다. 이 IQ로 하여금 거친 지형에서 충격을 받은 후 브레인이 얼마나 오픈상태에 있는지 뿐만 아니라 얼마만큼의 충격을 받아야 브레인이 작동될 수 있는지를 라이더가 감지하게 된다. 또한 이 새로운 브레인-TRAIL TUNE은 평지에서 울렁거리는 것을 감소시켜, 브레인의 효율성을 더 증대시켰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RACE TUNE'브레인보다 더 민감한 IQ를 쓴 반면 더 빠른 'sag'조절비를 썼기 때문이다. 이렇게 매우 민감한 2004 NEW IQ의 설치로 인해 브레인은 낮은 속도의 아주 민감한 충돌에도 반응하고 지면의 상태에 따라 저절로 락아웃,오픈된다. 이는 확실히 2003년 브레인의 성능보다 훨씬 우수한 것임에 틀림없다.”
에픽에 들어가는 브레인은 뒷샥을 완전히 락시키나 엔듀로에 들어가는 브레인은 어느 정도의 세그를 가지면서 움직인다. 때문에 에픽과 같이 완전히 하드텔 같은 느낌은 전혀 없다. 이놈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 가 본다. 흐흐흐 사뭇 기대가 되기도 하면서 아주 궁금하다.
업힐의 순간이다. 업힐 하면서 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다. 뒷바퀴가 지면에 확실히 밀착시켜준다. 나무 뿌리가 중간에서 가로 막는다. 첫 번째로 앞샥이 훌륭하게 충격을 흡수하면서 넘어간다. 오일샥과는 많이 틀린다. 강한 충격에는 오일샥이 좋겠지만 내가 타는 스타일 즉,am,ac계열에서는 에어샥이 더 좋은 것 같다. 슈~~~ㄱ 충격을 흡수하면서 부드럽게 타고 넘어간다. 바빙에 나도 모르게 신경 써지지가 않는다.
풀샥 타면서 바빙이 전혀 없다면 과연 그것이 의미가 있을까. 엔듀로로 업힐 하면서 느꼈던 건 비빙이라고 말하기보다도 아주 조금씩 뒷샥이 움직임을 유지하다가 장애물이 나타나면 확실히 샥이 먹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이것도 6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예전의 풀샥을 보면 완전히 락시켜버리면 너무 딱딱 해져서 업힐시 접지력이 떨어지고 승차감도 저하되는 요인을 가져 왔다. 이 두 가지의 상반되는 문제를 브레인샥으로 많은 부분을 해결했다고 본다. 물론 여기도 여러 가지 개선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업힐, 계단, 가벼운 다운힐 이런 것을 다 해보고 싶은 나로서는 업힐 은 포기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한 파트이다. 때문에 업힐시 앞바퀴가 들리는 부분은 프렘이 전에것 보다 적어 어느정도 커브 된듯하고 충격시 튕겨 나오는 것은 앞샥이 훌륭하게 커버 해낸다. 아울러 뒷샥은 충분한 접지력과 승차감으로 라이더로 하여금 안정적인 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다음으로 싱글 에서의 다운 힐이다.
자전거가 내 몸에 딱 맞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다운할시 조금만 위이트백 해도 아주 안정적일 수 있어서 좋다. 그만큼 탑튜브가 내 몸과 아주 메칭이 잘됨을 알수 있었다. 자전거 크기가 얼마만큼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더 느끼는 대목이다.
나무 계단을 내려간다. 얖샥이 가볍게 충격을 흡수하고 뒷샥이 잘 맞쳐준다. 한마디로 튄다는 느낌이 많이 없다. 나머지 전해오는 충격은 몸으로 자연스럽게 흡수한다. 나도 놀랄 정도로 잘 내려 간다. 오호,,,, 우와 탄성이 속에서 절로 나온다. 그리고 제법 큰돌길 약간의 계단길 굴곡이 심한 길을 내려 가 본다. 뒤에서 샥이 먹는 소리가 슉 슉 들린다. 접지력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껴 본다. 굴곡 많은 길을 내려 올때는 마치 그 길을 점성이 큰 액체가 내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모나고 모서리진 부분들에서 오는 충격을 자전거가 온몸으로 흡수하는 듯한 느낌 이 느낌은 잊을 수가 없다.
그 다음으로는 로드이다.
로드는 확실히 안 나간다. 얖샥을 락 하고 뒤샥의 브레인을 조절해도 뒤에서 잡아 당기는듯한 느낌은 어찌 할 수 없다. 헤드&싯 튜브의 각도가 하드텔 보다적고 뒷샥이 아무레도 약간의 세그는 계속유지 할 수밖에 없어서.... 쩝.. 그렇지만 이정도로도 만족한다. 내가 원래 이 프렘을 선택한 것은 로드를 탈려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장거리 로드를 간다면 좀 문제겠지만 5-70km정도는 충분히 커버 할수 있을 것 같다. 하드텔 보다 평속이 5km 저하된다고 보면 거의 정확할 것 같다. 물론 제 기준에서 말이다. 엔진이 좋은 분이라면 이것 타고도 날라 다닐것이 분명하다.
엔듀로는 말그대로 trail bike다. 때문에 fr처럼 과격하게 탈수는 없다.얖샥도 125mm까지만 지원된다. 따라서 fr쪽으로 확실히 원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프렘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산에서 진짜 재미있게 놀아 보자 뭐 이런 기분으로 탄다면 아주 만족 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왠만한 곳은 다 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허접한 초보의 1달 정도 잔거를 탄 리뷰였습니다. 고수들이 보면 참으로 웃기겠지만 저 같이 이런 쪽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전거 프렘은 스페셜 s-works 엔듀로, 앞샥 탈라스 휠 셋은 마빅 317 휴기240 정도 입니다.우선 외형을 살펴보면 03`연식 프렘은 회색이나 04`연식은 블랙이라 더욱더 강인해 보이고 깨끗한 인상을 준다. 조립할 때 모든 컨셉을 블렉톤으로 맞추어 조립했다. 외관도 무시 못 할 부분인 만큼. 샥은 폭스 탈라스 회색계통인데 블랙색상과 메칭이 잘된다.
샾에서 자전거를 간단하게 시험 라이딩 해 봤다. 많이 가볍다는 느낌이다. 브래인샥의 느낌은 감지하질 못했다. 하드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부드러움, 그러나 바닥에 쫙 붙어나가는듯한 느낌, 로드에서 조금 타 본다. 밟으면 밟는 데로 나가는데 하드텔과는 전혀 느낌이
틀리다. 나도 모르게 바빙에 대한 느낌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에픽과는 달리 엔듀로에 들어가는 브레인샥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면
“새로워진 브레인의 기반부분에는 새로운 IQ (Inertial Quotient) 라는 파란색 조절레버가 위치하고 있다. 이 IQ로 하여금 거친 지형에서 충격을 받은 후 브레인이 얼마나 오픈상태에 있는지 뿐만 아니라 얼마만큼의 충격을 받아야 브레인이 작동될 수 있는지를 라이더가 감지하게 된다. 또한 이 새로운 브레인-TRAIL TUNE은 평지에서 울렁거리는 것을 감소시켜, 브레인의 효율성을 더 증대시켰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RACE TUNE'브레인보다 더 민감한 IQ를 쓴 반면 더 빠른 'sag'조절비를 썼기 때문이다. 이렇게 매우 민감한 2004 NEW IQ의 설치로 인해 브레인은 낮은 속도의 아주 민감한 충돌에도 반응하고 지면의 상태에 따라 저절로 락아웃,오픈된다. 이는 확실히 2003년 브레인의 성능보다 훨씬 우수한 것임에 틀림없다.”
에픽에 들어가는 브레인은 뒷샥을 완전히 락시키나 엔듀로에 들어가는 브레인은 어느 정도의 세그를 가지면서 움직인다. 때문에 에픽과 같이 완전히 하드텔 같은 느낌은 전혀 없다. 이놈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 가 본다. 흐흐흐 사뭇 기대가 되기도 하면서 아주 궁금하다.
업힐의 순간이다. 업힐 하면서 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다. 뒷바퀴가 지면에 확실히 밀착시켜준다. 나무 뿌리가 중간에서 가로 막는다. 첫 번째로 앞샥이 훌륭하게 충격을 흡수하면서 넘어간다. 오일샥과는 많이 틀린다. 강한 충격에는 오일샥이 좋겠지만 내가 타는 스타일 즉,am,ac계열에서는 에어샥이 더 좋은 것 같다. 슈~~~ㄱ 충격을 흡수하면서 부드럽게 타고 넘어간다. 바빙에 나도 모르게 신경 써지지가 않는다.
풀샥 타면서 바빙이 전혀 없다면 과연 그것이 의미가 있을까. 엔듀로로 업힐 하면서 느꼈던 건 비빙이라고 말하기보다도 아주 조금씩 뒷샥이 움직임을 유지하다가 장애물이 나타나면 확실히 샥이 먹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이것도 6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예전의 풀샥을 보면 완전히 락시켜버리면 너무 딱딱 해져서 업힐시 접지력이 떨어지고 승차감도 저하되는 요인을 가져 왔다. 이 두 가지의 상반되는 문제를 브레인샥으로 많은 부분을 해결했다고 본다. 물론 여기도 여러 가지 개선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업힐, 계단, 가벼운 다운힐 이런 것을 다 해보고 싶은 나로서는 업힐 은 포기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한 파트이다. 때문에 업힐시 앞바퀴가 들리는 부분은 프렘이 전에것 보다 적어 어느정도 커브 된듯하고 충격시 튕겨 나오는 것은 앞샥이 훌륭하게 커버 해낸다. 아울러 뒷샥은 충분한 접지력과 승차감으로 라이더로 하여금 안정적인 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다음으로 싱글 에서의 다운 힐이다.
자전거가 내 몸에 딱 맞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다운할시 조금만 위이트백 해도 아주 안정적일 수 있어서 좋다. 그만큼 탑튜브가 내 몸과 아주 메칭이 잘됨을 알수 있었다. 자전거 크기가 얼마만큼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더 느끼는 대목이다.
나무 계단을 내려간다. 얖샥이 가볍게 충격을 흡수하고 뒷샥이 잘 맞쳐준다. 한마디로 튄다는 느낌이 많이 없다. 나머지 전해오는 충격은 몸으로 자연스럽게 흡수한다. 나도 놀랄 정도로 잘 내려 간다. 오호,,,, 우와 탄성이 속에서 절로 나온다. 그리고 제법 큰돌길 약간의 계단길 굴곡이 심한 길을 내려 가 본다. 뒤에서 샥이 먹는 소리가 슉 슉 들린다. 접지력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껴 본다. 굴곡 많은 길을 내려 올때는 마치 그 길을 점성이 큰 액체가 내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모나고 모서리진 부분들에서 오는 충격을 자전거가 온몸으로 흡수하는 듯한 느낌 이 느낌은 잊을 수가 없다.
그 다음으로는 로드이다.
로드는 확실히 안 나간다. 얖샥을 락 하고 뒤샥의 브레인을 조절해도 뒤에서 잡아 당기는듯한 느낌은 어찌 할 수 없다. 헤드&싯 튜브의 각도가 하드텔 보다적고 뒷샥이 아무레도 약간의 세그는 계속유지 할 수밖에 없어서.... 쩝.. 그렇지만 이정도로도 만족한다. 내가 원래 이 프렘을 선택한 것은 로드를 탈려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장거리 로드를 간다면 좀 문제겠지만 5-70km정도는 충분히 커버 할수 있을 것 같다. 하드텔 보다 평속이 5km 저하된다고 보면 거의 정확할 것 같다. 물론 제 기준에서 말이다. 엔진이 좋은 분이라면 이것 타고도 날라 다닐것이 분명하다.
엔듀로는 말그대로 trail bike다. 때문에 fr처럼 과격하게 탈수는 없다.얖샥도 125mm까지만 지원된다. 따라서 fr쪽으로 확실히 원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프렘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산에서 진짜 재미있게 놀아 보자 뭐 이런 기분으로 탄다면 아주 만족 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왠만한 곳은 다 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허접한 초보의 1달 정도 잔거를 탄 리뷰였습니다. 고수들이 보면 참으로 웃기겠지만 저 같이 이런 쪽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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