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NICOLAI) UFO를 선택하기 전까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엘스워스의 ID와 니콜라이의 UFO를 가지고 가지고
수많은 생각과 고심 끝에…… 니콜라이의 UFO로 결정을 했습니다.
물론 엘스워스의 우수성은 이미 증명이 되었고 아직 까지 니콜라이에
대한 리뷰나 완성 차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지라, 니콜라이의 UFO로 결정을 하기까지는 많은 생각과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겨울 내내 인터넷에서 보고 또, 보고 ,,,,, ^^;
니콜라이가 지금의 다운힐의 기본 시스템을 제시한 스패셜라이즈드의
FSR의 초기 디자인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니콜라이를 선택한 이유들로는
우리나라 실정 상, 다운 힐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전무하다는 점과 싱글 트랙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코스에서는 휠 베이스가 짧은 것이 훨씬 용이하다고 판단되어, 쑛! 다리^^ UFO를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건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그리고, CNC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부분들과 일반적으로 풀 서스팬션 제품에
사용되어지고 있는 실드 베어링과는 차원이 다른, 보다 견고하고 정밀한 커스텀
니들(바늘) 베어링을 사용했다는 점이 무척이나 맘에 들었습니다.
^^;
라이딩 시의 느낌은 말 그대로 올 라운드 플래이어 그 자체였습니다.
어필을 했을 때 샥의 바빙(꿀렁~꿀렁)이 전혀 없다는 점과 다운 힐과 드롭을
했을 때의 부드러움 …..
한마디로 먹어 줄 때와 먹어 주지 않아야 할 때를 정확히 구분을 한다는 점 입니다.
패달링을 했을 때의 순발력과 힘 전달력은 왠 만한 크로스 컨트리 저리 가라 할
정도 였습니다.
나중에 책을 보니 힘을 가장 많이 받는 체인 스테이 부분(요크 라고 들 하던데)을
7020 알로를 사용 했다고 합니다.
7020의 경우는 비행기 소재로 많이 쓰이고 있고, 번호가 높을
수록 딱딱하다고 하니…… 그만큼 힘의 전달력이 뛰어나지 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패달링 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프레임의 휘청거림이 여타 제품 보다는 훨씬
덜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이 역시 저의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만.
다운 힐과 타이트 코너링 에서의 순발력과 반응은 환상에 가깝다고 감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그 동안 타왔던 잔차들과 비교했을 때의 저의 주관적 느낌
일 뿐입니다.
(그 동안 타왔던 잔차 임다: 땅힐 잔차 쉐인, 케넌델 슈퍼V, 라이또 스피도)
무척이나 고민한 끝에 구입한 프레임이라서 그런지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만,
지금까지의 결과는 대 만족입니다.
좀더 자세한 후기는 앞으로 계속 타면서 올리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라이딩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