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물건을 받고 어제 오늘 야간에 성능 테스트를 조금 해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볼땐 참 못생긴 자전거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너무나 환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하드텔을 타던 저로서는 너무나 엄청난 기분에 어찌 가지고 놀아야 할지 모르
겠더군요. 앞샥 180미리에 뒷샥 9인치에 2.6인치 타야가 있으니 도무지
겁날게 없더군요..
겁이 없어진다는 말을 왈바에서 많이 접해봤지만 정말 겁 조금도 안났습니다.
야간에 빙판길이지만 미끄러질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조금씩 속도를 붙이다가 일부러 슬립을 내어 스키딩 턴을 즐겼습니다.
그리곤 가장 해보고 싶었던 계단 타기 시도.. 오우 이건 아무 기술이 없어도
좌악 내려가더군요. 점점 속도를 붙였죠..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그리곤 점프할 곳을 물색 했죠.. 찾던중 아주 좋은곳을 찾았습니다.
군인 관사안에있는 콘크리트 테니스장인데 10센티부터 1.5미터 까지
점프및 드롭을 할수 있게 되어있는곳이 있더군요.
첨엔 약30센티에서 점프해봤는데 정말 푹신한 첫느낌 잊을수가 없습니다.
점점 난이도를 높여서 1.5미터까지 해봤습니다. 호핑 정도만 할줄 아는제가
달리다가 호핑으로 1.5미터를 드롭해봤습니다. 몸무게 77킬로인데
바텀아웃되면 어쩌나 생각했지만 9인치를 바텀아웃 시킨다는생각 자체가
오산이었습니다.
도무지 신기하게도 겁이 안나더군요. 1.5미터에서 첨에 겁을 먹고 브레이크를
잡아서 앞바퀴부터 떨어지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아차 큰일이다! 싶었는데 별
충격 없이 그냥 내려오게 되더군요.. 정말 신기합니다.
사람들이 왜 풀샥을 타고 왜 앞샥및 리어샥을 좋은걸 쓰려고 하는지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원래 저는 딴힐차는 운동이 안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평지에서 달려
도 땀이 온몸에 주루룩... 역시 업힐은 힘들었습니다. 하드텔과 비교하면
약 여서일곱배쯤...
첨엔 업힐도 할 욕심이었는데 이젠 괞찬습니다. 업힐을 포기하더라도
그 이상의 재미를 데어가 주니까요. 너무 흥분했죠? 그냥 첫 소감에
기분좋아서 그러려니 하고 너그럽게 봐주세요.
단점을 찾아야 하는데 뭘알아야 단점을 찾죠..ㅜㅜ
아! 브레이크레버가 변속기 일체형 XTR인데 전 그냥 분리형이 쓰기 좋은것 같
습니다. 일체형이 더 좋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