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나서 바로 쓰고싶었으나 참았다가 이제서야 쓰게 되네요.
처음에 자전거를 선택할때에는 산악자전거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통학용자전거를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왈바를 알게 되었고 세상에 자전거가....쩝 하면서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빨간 흰색 조합의 KHS ALITE 300 이 눈에 들어오고 게다가 한X 에서 특가세일 중이었죠...그래서 바로 구매...사실 그전에 중고로 올라온 같은 제품이 있었으나 그분이 예약한 저를 뒤로하고 근처분에게 파시는 바람에-_-;;;; 새걸로 구입하게 되었죠.
처음 받았을땐 꽤나 가벼울꺼라 생각했지만 뭐 생각만큼은 아니었구요-_-;
그냥그냥 그랬습니다 무게는....
그리고 앞바퀴 붙히고 타보고 무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잘나가구요.
하긴 그때까지 접해본거라곤 철티비였으니까요...
원래는 통학을 목적으로 구입하였으나....학생의 신분으로 오바된 지출을하고 나니 애지중지 하는 맘에 학교에 잘 묶어 놓고 다니질 못하겠더군요.-_-;
그러던중 학교 동아리 사람들이랑 산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화근이었다고나 할까-_-; 저의 자전거 생활에 불이 붙었죠-_-...
여기저기 쫓아 다니면서 배우다 보니 제 자전거에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원래의 목적인 통학이라면 절대 부족할 것이 없는 자전거 이지만...산 타기는 좀 힘들더군요 샥 휠셋 21단 이 산에서 타기엔 단점으로 작용하더군요;
이모델에 달려 있는 샥은 모조120 이라는 알수 없는 샥입니다. 전체 적인 느낌은 70킬로인 제가 느끼기에 상당히 딱딱하고 반응 느리고 큰충격만 적당히 받아주는 그런 샥이었죠. 계단에선 좀 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뭐 여튼 샥을 달고 다닌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_-;
그리고 휠셋은 알수없는 허브와 알수없는 림과 알수없는 스포크...일반 철티비와 비교해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 구성이었죠...알수없는 36홀 휠셋;;
산에서 타면 좀 자주 휘었다고나 할까. 한X 샵에서 새걸로 구입했으나 앞바퀴센터도 안맞고-_-뭐 저가형모델이니 하고 참으면 넘어갈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문제는 21단이었죠-_-산에서 페달질이 안되서 못올라가는 곳이 생겨가니 억울하더군요....업글을 결심한 가장 큰이유죠-_-a
그래서 업글 결심-_-;
가장먼저 안장과 페달교체...
안장은 넘어질때 충격이었는지 월래 좀 약한지 레일이 휘어서 교체
페달은 기본제공된 플라스틱 페달로는 산타는게 불가능-_-;;이어서
다봄 평패달로 교체...
그리고 원래는 가장 저렴하게 27단을 꾸미는 것이었으나~
방학때 충실히 알바를 해서 돈이 모이자 계획 돌변-_-;;;;
브레이크를 Avid SD7 으로 바꾸고-_-;
앞뒤 디레일러를 XT, 스프라켓 XT, 체인 LX, 변속레버 LX, 크랭크 데오레
휠(앞zac19림데오레허브 뒤데오레허브x221)
타이어도 미도스 앞2.1 뒤1.95
핸들바 스템.....등등 다 바꿔 버렸군요-_-;
남은건 헤드셋 샥 프레임 싯포스트 비비 군요-_-;
결국 제가 얘기 하고 싶은건
본격산악용으론 절대 무리,
산악입문을 노리신대도 비추-_-; 업글하며 탄대도 비용이 훨들어 갑니다. 데오레 급으로 입문을 권한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뽀대나는 통학용 또는 도로용으론 추천 입니다.
통학용 또는 도로용으로 타신다면 타이어를 좀 부드러운 걸로 교체하면 훨 나은 승차감을 맛보실수 있으실듯. 몰랐는데 원래 달린 타이어가 상당히 딱딱한거 더군요.
업글비용으로 꽤 쏟아 부어서 인지 프레임이 이뻐보입니다-_-a
원래 색깔이 맘에 들긴 했지만 ㅋㅋ
저렇게 업글하고 나니 무게가 한 1킬로 쯤 준거 같습니다. 원래 달린 핸들바와 스템이 상당히 무겁더군요. 업글하실때 참고 하세요~
이제 샥만 바꾸면 되겠네요.
색깔 맞추기 위해 흰색을 구하다 보니
마니또블랙콤프나 듀크가 눈에 들어오는데
마니또는 상당히 구하기가 힘드네요^^;
그럼 저같이 고민하시는 분이 상당히 많을 걸로 예상되는데 참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