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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조회 수 4576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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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양촌이라는 시골구석에서 초딩 2~3학년 무렵부터 일명 쌀집 자전거라 불리우는 자전차를 외발타기와... 크랭크 밟고 올라타기등 어려운 트레이닝과
체감기온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겨울에 5키로나 되는 읍내까지 잔차타고 싸돌아다니기.....그러다 얼굴과 귀는 동상이라는 아픈 상처가 남고 코렉스 18단 철티비와 알똥 21단 철티비까지 이르러 지금까지 왔습니다.

알똥~의 21단 철티비로 암사에서 여의도를 간혹 다니다 만난 MTB들

이제와서 보니 질이 틀린 잔차들이군요

달리면서 고속기어 다 올리고 땀 삐질 흘리면서 어느 잔차를 따라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완전 사기 맞았다는 생각이... ㅡ.,ㅡ;;;

어찌되었건 친구 덕에 잔차를 다시 알고 왈바를 알고... 그리고 덜컥 사버린것이 GT A 1.0 이군요...

첨에 셋팅을 하면서.. 정말 망설여 지더군요... 아.... 킥 스텐드가 있어야 하는데....

아.. 킥 스텐드... 그러나.... 차마.. 차마... 말을 못 꺼내겠더군요...

킥 스텐드 달려고 하면 아마도 사장님께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끝네 킥 스텐드를 달지 못한채 아시움만 가득한채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리 잘나가는 느낌도 좋다는 느낌도 크지 않더군요

그냥... 괜한돈 썼나... 하는 약간의 후회감이 맴돌 뿐이더군요...

어찌됐든간에 편도 8Km정도되는 거리를 그 후로 매일 출퇴근하고

밤이면.. 암사동에서 반포지구.. 또는 여의도까지 밤 마실을 다닙니다.

앞, 뒤 라이트 번쩍이며... ^^;

처음에는 궁딩이가 어찌나 아프던지.. 아침이면 정말 고통스럽더군요...

이걸... 타고다녀야 하나... 싶은 마음나져 들 정도로...

근데 이젠 궁딩이가 안장에 백기를 든 듯합니다.

지금은 조금씩 느껴집니다... 이놈이 그리 좋은넘이 아니란... 비극이....

더 좋은 넘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말이지요 ^^;

하지만 그 값은 하는 넘이라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일 첨에 맘에 든것은 제동력입니다.

한강을 달리다.. 어떤 xx가 갑자기 잘 가다가.. 이상하게 방향을 잡는 바람에

급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음... 정말 안정되게 서 주더군요... 마구 달리진 않았지만 느린 속도가 아니었기에...

순간적으로 몸에서 느껴지더군요...

그 후에도 몇번의 그런 일이 발생했는데... 그때마다 느껴지는 것이지만

정말 잘 선다는..... ^^;

주행력은... 첨에는 무조건 빠르게 달려야한다....

이넘이 27단 데오레급인데... 무조건 달려야 한다...

그래야... 넌 그 값을 하는것이다... 하고.. 무작정 달렸습니다.

힘들더군요... ㅡ.,ㅡ;;; 그때 생각이었습니다.

젠장... 비싼넘두 어쩔 수 없이 똑같군.... ㅡ.,ㅡ;;;

근데... 차츰 느낀것이지만 이미.. 빠르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하나 하나.. 내 뒤로 처져가는 철티비들을 보면서....

그리 기쓰고 달리지도 않았는데... 옛생각이 마구마구 나더군요...

유독 아발란체 1.0 이란넘이 좋은넘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어느정도

잔차를 즐기기엔 더없이 부족함 없는 넘이란걸 차차 느껴가고 있습니다.

어느분께서 앞바퀴가 무진장 들린다고 하셨는데... 음.. 그건 사실이더군요.

스템을 뒤집든가 해야할 것 같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윌리 시도하긴 쉬울것 같습니다... ^^;

변속은 친구의 LX와 비교할때 턱~ 턱~~ 하고 걸리는것이 그리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27단이라는 것 밖에는

비싼넘이 좋긴 좋은가봅니다.

데오레도 비싼넘이라 생각했는데... 흐흑...... 요즘은 xt를 함 끼워볼까하는

그런... ㅡ.,ㅡ;;;;

여러가지로 셋팅과 벨런스는 좀 투박한 느낌이지만 잘 맞아 돌아가는 기계란 느낌입니다.

직진성도 좋고...

전문적인 지식과 여러 자전거를 타보지 못했기 때문에 뭐말 판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지금 내가 아끼고 내 발이 되어주는 넘이기때문에 더욱 더 정이갑니다.

그건 전에 철티비도 그랬듯이...

그래도 말할 수 있는건.... 값어치는 한다라는 것입니다.

아.... 밖에 바람이 많이 부는것 같은데.. 햇살이 더없이 좋은 날이군요..

나가 달려야 겠습니다..

오늘은 여의도를 지나 쭉~~~ 함 가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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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ott1971 2004.05.06 22:42
    저도 아발란체 1.0 (04) 산지 얼마 안된 사람 입니다.
    글쎄요 저도 나름데로는 자전거를 타고 학교 통학을 하고 얼마전까지 유사 mtb를 타고 다녔지만 이넘을 구입하고 달릴때는 차이가 확 나던데요..궁둥이야 뭐 다른 비슷한 가격대의 잔차는 다 마찬가지일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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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ott1971 2004.05.06 22:45
    그런데 역시 단단한 차체와 가속성은 좋더군요..직진에서 탄력 받고 속도 찍어보니 43km 이상 나오던데요.
    물론 약간 내리막이 있었지만요..^^ 그렇지만 그렇게 걱정할 정도의 무거움 보다는 오히려 안정감이 느껴지더군요..암튼 이정도의 가격대의 잔차 중에서는 그정도의 몫은 하는놈이라 생각되구요..지티 아발1.0 많이 아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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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08 10:36
    아~~ 저도 8시쯤에 암사동에서 대치동까지 출퇴근 하고 가끔 돌아올때 여의도 갔다오는데~~ 전 빨간색 타사라자 에여~~ 만약 만나면 이온음료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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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n 2004.05.11 23:34
    뒷드레일러는 셋팅하기 나름입니다. 데오레에서 XTR까지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세팅의 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XTR이라고 해서 변속시 부드럽게 10동작으로 나눠서 변속해주는건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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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ngkuan 2004.05.13 19:21
    dean님 의견에 올인 ~ 셋팅 다시 잡아 보시는게... 지금 XT셋 사용중인데 ... 저도 탁탁거리구 기어빠지고 G랄 맞습니다 ... 지대로된곳에가서 지대로 셋팅을 해볼라구요 ... 그리구 크랭크가 꼬진거면(등급 알수 없는 그냥 시마노)짜빠링 하거나 턱같은곳에 패달 박으면 그 충격으로 BB까지 휘어버림니다 그렇게 되면 크랭크 전체의각이 틀어져서 셋팅 아무리 잘해도 변속 지RAL맞더군요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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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kiki 2004.05.17 11:56
    아... denr님 뵌것 갔습니다.
    퍼런색 GT에 양복바지에 넥타이 매고 슬슬 다니는 사람입니다.

    지나다 보시면 아는체 해 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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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ixpower 2004.07.28 15:16
    저도 수유에서 의정부까지 1.0으로 통학하는 학생이에요..^^;; 처음에 궁댕이 쓰라렸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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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edoggi 2004.09.15 16:41
    전 지금도 엉덩이가 욱신거려요~ㅋ 아발란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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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ic937 2004.09.30 10:48
    저도 05년식 샀어요 넌 이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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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rsatang 2005.02.06 18:59
    전 궁둥이에 젤을 씨웠어요~~ 옥션에서 안장 겔 12000원인가 주고 샀습니다,,궁딘이가 안 아프다고 난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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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byshin 2005.04.07 21:24
    중고등학교 통학하던 철티비를 지나서 한동안 자전거 없이 지내다가 늦게 발동 걸려서 구입한 녀석이 05년식 A 1.0 입니다. ^^;
    개인적 느낌으로는 바퀴가 좀 두꺼워서 쫌 힘은 들지만 엔진 단련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이 녀석이 그리 훌륭한 것은 아니라는 것에 동감하며 또 다른 면에서 그래도 자전차 재미 붙이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생각에도 한 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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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dodo 2005.04.08 05:53
    타보지는 않았지만.아발란체1.0디자인이 이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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