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프레임을 사서 교체후의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려 합니다,..ㅎㅎ
전 원래 02년에 후지 아웃랜드를 한강 싸이클에서 사서 근래까지 탔었지요.
물론 프레임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품은 1년반사이에 모두 더 고급 사양으로 교체 되었읍니다. 샥을 시드03팀,휠셋은 휴기204+618cd,그외 드라이브 터레인 부위도 구형,신형 xtr을 혼합해 사용했고 핸들바는 lp...이렇게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자전거를 업그레이드 하며 돈도 꽤나 들어갔지만 많은 부분이 중고부품(거의 새거 같은^^)을 사용해 그나마 부담이 덜했구 1년반에 걸쳐 참으로 극도의 긴축재정을 하고 틈나는대로 아르바이트도 하며 힘도 많이 들고 본의 아니게 친구들에게 전과 다르게 소홀해진(금전적으로) 면도 많았던 것 같네요..^^;
하지만 자전거에 만큼은 돈이 아깝지 않았고 지금도 한점의 후회도 없네요..
그만큼 그동안 열심히 탔고 이제는 어느코스나 능숙하게 타게 되어 예전 초보때를 돌아보면 흐뭇합니다. 원래 건강했지만 더 건강해지고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진것 같아 참 좋습니다.
전 아직 학생인지라 한번에 목돈을 쓸 수가 없는 탓에 마지막으로 바꿀 부분인 프레임 교체를 뒤로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물건이 있어 저렴하게 구입하여 조립을 했는데 그것이 바로 얼라이트 팀이지요..ㅎㅎ
솔직히 첨엔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어요. 다만 올해 모델은 약간의 변화가 있더라구요, 도장도 아노다이징 은색으로 바뀌고(얼라이트의 아이보리 계통의 흰색을 개인적으로 선호했지만),싯스테이 부분의 마무리도 좀 바뀌고요.. 암튼 그래서 바쁘다는 이유로 사놓은 뒤로도 한달가까이 방에 방치해 놓았거든요.. 그러다가 시간이 맞아서 교체를 하게 되었는데 교체를 다하니 밤중이고 해서 타기가 그래서 들어보고 만져보기만 했는데 뭐..전에비해 크게 가볍다는 느낌은 안들더라고요. 원래의 아웃랜드 프레임이 19인치에 1.8킬로그램정도
이고 17인치인 이 제품을 달아보니 대강 1.3 약간 넘는것 같더군요. 500그램의 감량이 있었지만 솔직히 기대만큼 확 느낌이 오진 않았어요..
조금은 실망이었습니다..하여튼 다음날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보았지요,,
산에 가는데 셋팅이 잘못되어 변속이 안돼더군요..가다말고 다시 돌아왔습니다..ㅡㅡ;
다시 고친후에 산에서 타보니 헛...장난이 아닌것입니다..도로에서도 타고가며 뭔가 경쾌하다..마구 잘 나가는(^^;)것 같은 느낌이 엉덩이에 찰싹 찰싹 와 닿았는데. 산에서 잔 자갈이 박힌 코스를 다운해 보며 놀랬습니다,,,헛...내가 왜 아웃랜드 프레임을 계속 써온건가...좀 과장해 말하자면 그렇더군요..자갈들을 지나치며 싯체인스테이와 체인스테이를 통과해 단단하고 묵직한 진동이 항상 몸을 스쳐지나는데 익숙해 있었는데 그게 거의 없어졌더군요. 그 진동이 훨씬 가볍고 경미하게 몸으로 오더군요. 한마디로 프레임의 탄성이 그 진동을 어느정도 상쇄 해주는듯 하더군요. 와우...풀샥의 느낌에는 못 미치지만 말이죠.. 프레임의 가벼움 탓인지 내리막의 컨트롤이 훨씬 여유가 있더군요, 물론 묵직하게 깔리는 느낌은 없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훨씬 나은 느낌입니다. 단 조금 적응을 해야할 부분은 있을것 같아요..얕은 둔덕을 치고 내려가면
붕붕 뜨더라고요..ㅎㅎ
오르막을 올라보았습니다..임도...솔직히 큰 느낌은 없는듯..뭐...느낌으로는 힘도 덜들고 피곤은 덜한것 같기도하고...다만 뭐 기록을 재보거나 한게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말이죠..다만 싱글에서는 1.5센치 가량 길어진 탑튜브 덕에 컨트롤에 버거운 느낌이 들더군요..스템을 그전에 쓰던거 그대로 옮겨 써서 아직 적응이 안돼더라구요..다만 몸이 적응하면 전보다 훨씬 수월히 올라갈듯 한 느낌이 드네요..엉덩이 아래가 가벼운 느낌이 확실히 느껴지네요..좀 더 적응해 보고 스템을 바꿔 볼까 생각중이에요..
휴... 암튼 제가 프레임을 써본게 없어서 비교는 힘들겠지만 이정도 성능이면 매우 만족합니다..고가의 제품들이 많지만 성능으로 봐서는 크게 차이는 없을꺼라 보여집니다.. 올해 제품이 색깔도 깔끔하고..가격은 좀 올랐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아주 뛰어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제가 얼핏 듣기론 헤드튜브 용접 부위에 크랙이 가는 문제점이 전에 종종 있었다는데 실제인지는 모르겠네요..
앞으로 여러 코스를 타보고 좀더 적응후에 다시 봐야지요..
오늘 비가 와서 산에 못가 아쉬운 나머지 주절주절 글 남겨봅니다..
이번에 프레임을 사서 교체후의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려 합니다,..ㅎㅎ
전 원래 02년에 후지 아웃랜드를 한강 싸이클에서 사서 근래까지 탔었지요.
물론 프레임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품은 1년반사이에 모두 더 고급 사양으로 교체 되었읍니다. 샥을 시드03팀,휠셋은 휴기204+618cd,그외 드라이브 터레인 부위도 구형,신형 xtr을 혼합해 사용했고 핸들바는 lp...이렇게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자전거를 업그레이드 하며 돈도 꽤나 들어갔지만 많은 부분이 중고부품(거의 새거 같은^^)을 사용해 그나마 부담이 덜했구 1년반에 걸쳐 참으로 극도의 긴축재정을 하고 틈나는대로 아르바이트도 하며 힘도 많이 들고 본의 아니게 친구들에게 전과 다르게 소홀해진(금전적으로) 면도 많았던 것 같네요..^^;
하지만 자전거에 만큼은 돈이 아깝지 않았고 지금도 한점의 후회도 없네요..
그만큼 그동안 열심히 탔고 이제는 어느코스나 능숙하게 타게 되어 예전 초보때를 돌아보면 흐뭇합니다. 원래 건강했지만 더 건강해지고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진것 같아 참 좋습니다.
전 아직 학생인지라 한번에 목돈을 쓸 수가 없는 탓에 마지막으로 바꿀 부분인 프레임 교체를 뒤로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물건이 있어 저렴하게 구입하여 조립을 했는데 그것이 바로 얼라이트 팀이지요..ㅎㅎ
솔직히 첨엔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어요. 다만 올해 모델은 약간의 변화가 있더라구요, 도장도 아노다이징 은색으로 바뀌고(얼라이트의 아이보리 계통의 흰색을 개인적으로 선호했지만),싯스테이 부분의 마무리도 좀 바뀌고요.. 암튼 그래서 바쁘다는 이유로 사놓은 뒤로도 한달가까이 방에 방치해 놓았거든요.. 그러다가 시간이 맞아서 교체를 하게 되었는데 교체를 다하니 밤중이고 해서 타기가 그래서 들어보고 만져보기만 했는데 뭐..전에비해 크게 가볍다는 느낌은 안들더라고요. 원래의 아웃랜드 프레임이 19인치에 1.8킬로그램정도
이고 17인치인 이 제품을 달아보니 대강 1.3 약간 넘는것 같더군요. 500그램의 감량이 있었지만 솔직히 기대만큼 확 느낌이 오진 않았어요..
조금은 실망이었습니다..하여튼 다음날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보았지요,,
산에 가는데 셋팅이 잘못되어 변속이 안돼더군요..가다말고 다시 돌아왔습니다..ㅡㅡ;
다시 고친후에 산에서 타보니 헛...장난이 아닌것입니다..도로에서도 타고가며 뭔가 경쾌하다..마구 잘 나가는(^^;)것 같은 느낌이 엉덩이에 찰싹 찰싹 와 닿았는데. 산에서 잔 자갈이 박힌 코스를 다운해 보며 놀랬습니다,,,헛...내가 왜 아웃랜드 프레임을 계속 써온건가...좀 과장해 말하자면 그렇더군요..자갈들을 지나치며 싯체인스테이와 체인스테이를 통과해 단단하고 묵직한 진동이 항상 몸을 스쳐지나는데 익숙해 있었는데 그게 거의 없어졌더군요. 그 진동이 훨씬 가볍고 경미하게 몸으로 오더군요. 한마디로 프레임의 탄성이 그 진동을 어느정도 상쇄 해주는듯 하더군요. 와우...풀샥의 느낌에는 못 미치지만 말이죠.. 프레임의 가벼움 탓인지 내리막의 컨트롤이 훨씬 여유가 있더군요, 물론 묵직하게 깔리는 느낌은 없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훨씬 나은 느낌입니다. 단 조금 적응을 해야할 부분은 있을것 같아요..얕은 둔덕을 치고 내려가면
붕붕 뜨더라고요..ㅎㅎ
오르막을 올라보았습니다..임도...솔직히 큰 느낌은 없는듯..뭐...느낌으로는 힘도 덜들고 피곤은 덜한것 같기도하고...다만 뭐 기록을 재보거나 한게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말이죠..다만 싱글에서는 1.5센치 가량 길어진 탑튜브 덕에 컨트롤에 버거운 느낌이 들더군요..스템을 그전에 쓰던거 그대로 옮겨 써서 아직 적응이 안돼더라구요..다만 몸이 적응하면 전보다 훨씬 수월히 올라갈듯 한 느낌이 드네요..엉덩이 아래가 가벼운 느낌이 확실히 느껴지네요..좀 더 적응해 보고 스템을 바꿔 볼까 생각중이에요..
휴... 암튼 제가 프레임을 써본게 없어서 비교는 힘들겠지만 이정도 성능이면 매우 만족합니다..고가의 제품들이 많지만 성능으로 봐서는 크게 차이는 없을꺼라 보여집니다.. 올해 제품이 색깔도 깔끔하고..가격은 좀 올랐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아주 뛰어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제가 얼핏 듣기론 헤드튜브 용접 부위에 크랙이 가는 문제점이 전에 종종 있었다는데 실제인지는 모르겠네요..
앞으로 여러 코스를 타보고 좀더 적응후에 다시 봐야지요..
오늘 비가 와서 산에 못가 아쉬운 나머지 주절주절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