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앞서 항상 좋은 정보를 주셨던 왈바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산악자전거를 시작한지가 어언 10여년이 다됐네요.
96년 나우누리 자전거 동호회를 통해 동호회 활동이란것을
처음 시작해본이후 왈바분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
제가 오늘 올릴 자전거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편인 니꼴라이 사의
자전거입니다.개인적으로도 하드테일 매니아라 자칭해온터라
저 스스로도 풀샥차에 생소해 시승기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헬리우스를 만들기전 마지막으로 만든 자전거가 작년 10월 예티사의
하드테일이였습니다.그당시도 샵사장님의 극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드테일을 마추었습니다.
이는 라이딩만큼이나 메카닉쪽으로 관심이 많았던 저에겐 그동안 어느정도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풀샥차를 만날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메이져급 회사들은 대부분 수공업이라기 보다는 대만 공장에서 마구
찍어내는 90년대에 비하면 조잡하기 이를대 없는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때보다 많은 역학적 뒷받침과 소재의 발달로 인한 성능의
향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도 말입니다..
그러던 올해3월경 니꼴라이라는 다소 생소한 모델을 단골샵에서 DP를
해놓았더군요. 그날본것이 UFO, Helius, ARGON 이였습니다.
아 이것이 과연 자전거 프레임이란 말인가 ㅜ.ㅜ
누구 말처럼 예술 그자체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완벽한 용접과 도장 그리고 지오메트리 거기다가 워런티 5년 !
한달가까이 밤잠을 설치며 정신병자가 되어 ㅡㅡ;;
결국 조립한지 6달도 안된 자전거 프레임을 판매하고 니꼴라이사의
자전거로 전향을 결심했습니다..
국내 수입된 니꼴라이 사의 모델은
ARGON, Helius(CC, FR, ST),UFO,M-pire 더군요
제가 대회를 나갈것도 아니고 빅드랍을 할것도 아니고 ㅡㅡ;;
일단 헬리우스ST와 엠파이어는 탈락 ~
풀샥차를 타겠다는 결심을 자꾸 흔들리게한 ARGON의 거의 완변한 완성도는
하드테일이라는 이유만드로 탈락 ㅜㅠ
결국 헬리우스FR 과 UFO 를 놓고 또 10일간 고민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니꼴라이사 제품중에는 UFO에 많은 점수를 주시더군요
그용도가 듀얼용으로 나오긴했지만 제가 보기에도
FR이나 국내 왠만한 DH가 가능하겠더군요 실제로 국내대회에서 얼마전
여성분이 UFO를 타고 DH 1위를 하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오랜기간동안 하드테일에 길들여진 저에겐 소화하기 힘든
지오메트리. 결국 헬리우스를 선택하게되었습니다.
헬리우스는 3종류가 있으며
헬리우스 CC(크로스콘트리,뒷샥 DT SSD210 에어샥)
헬리우스 FR (프리라이딩 , 뒷샥 폭스 바닐라RC 페달프로)
헬리우스 ST(프리,DH , 뒷샥 폭스 바날라 RC 페달프로)
이중에 제가 선택한것은 FR이며 쉽게 설명드리자면
올마운틴 바이크 입니다.
얼반도 충분히 소화할만한 강성과 업힐도 가능한 지오메트리
말그대로 가지고 놀기 딱좋은 프레임입니다.
샵에 프레임을 주문하고 2일후 가니 왠 나무궤짝이 있더군요.
으미 이것이 왠일 프레임을 나무궤짝으로 포장을 해논것이였습니다
프레임을 꺼내고 나니 싯포스트 클람프 조차 없더군요 .
니꼴라이사에서 하루 생산하는 프레임이 보통 7대 적을때는 4대 나오며
자기네들이 안만드는것은 샥말고는 아예 갔다 붙이질 않는다 하더군요.
마감이 잘된 CNC와 케잌에 크림을 발라논듯한 용접.
디스크브레이크 마운트 부분까지 팩싱이 되어있어
세팅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꼽으니 세팅끝나더군요
그날 결국 샵사장님 저때문에 퇴근도 못하시고 새벽1시까지 조립을
강행 했습니다.
조립시 최대 난관은 앞딜레일러 세팅 다운밴드는 왠지 힘을 잘 못받고
유격이 금방생겨 탑밴드 앞딜레일러를 장착했는데 딜레일러 아래부분과
스윙암과의 높이차가 3미리 정도 뿐이 안되더군요. 뒷샥이 버틈아웃이 되도
딜레일러와 충돌이 없도록 세팅~ 그이외엔 케이블 라인도 잘나오고
조립하는데 애로 사항이 없었습니다.
셔면 앞샥에 디맥스 구형휠셋 을 끼고도 완성차무게 15.4Kg나오네요
뒷샥의 트레블은 150미리부터 10미리 단위로 120미리까지 조정이 가능하며
기본으로 달려나오는 폭스사의 바닐라 RC 페달프로는 페달링시 바빙과
세심한 세팅을 하기 매우 좋더군요 조립을 한지 10여일이 됐는대도 아직
제몸에 맞는 리바운드와 콤프레션 세팅을 아직 못마추었습니다 ㅜ.ㅜ
조립이후 산에 매일가며 느끼는것은 페달링이 뛰어나다!
앞샥을 130미리에 라이져 바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에서 고경사가
아니면 왠만하면 거의다 올라갈수 있습니다.짧지도 길지도 않은 탑튜브는
공격적인 코너링을 하기에 흡족했으며 무엇보다도 왠만한 하드테일같은
탄성이 나오는데 제일 놀랐습니다. 뒷샥은 풍부한 샥감을 준다기보단
필요할때 먹어준다는 느낌입니다.제가 스프링을 좀 하드하게 세팅한문제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풍성한것 보단 좋더군요. 아직 조립한지 얼마되지 않아 많은 경험을 하진 못했지만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리뷰를 쓸때 솔직히 장점보단 단점을 쓰는것이 다른분들에게 더 도움이
될텐데 아직까지 큰 단점이 눈에 안보이네요.
한가지를 꼽자면 아노다이징 프레임을 생산하는 메이커는 대부분 레이져로
데깔을 파던데 니꼴라이는 스티커입니다 . 좀 잘떨어 지더군요 스윙암쪽의
이스턴 마크는 3,4번 타니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단점이라기 보단 세팅하실때 앞딜레일러의 높이 선택을 잘하셔서
스윙암 버틈아웃시 딜레일러와 충돌이 안나게 주의하시면 다른 문제는 없으실듯 하네요 ^^
처음 쓰는 시승기라 라이딩시의 느낌이나 그런게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짧은 글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궁금하신것 있으면 쪽지나 전화주세여~
산악자전거를 시작한지가 어언 10여년이 다됐네요.
96년 나우누리 자전거 동호회를 통해 동호회 활동이란것을
처음 시작해본이후 왈바분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
제가 오늘 올릴 자전거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편인 니꼴라이 사의
자전거입니다.개인적으로도 하드테일 매니아라 자칭해온터라
저 스스로도 풀샥차에 생소해 시승기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헬리우스를 만들기전 마지막으로 만든 자전거가 작년 10월 예티사의
하드테일이였습니다.그당시도 샵사장님의 극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드테일을 마추었습니다.
이는 라이딩만큼이나 메카닉쪽으로 관심이 많았던 저에겐 그동안 어느정도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풀샥차를 만날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메이져급 회사들은 대부분 수공업이라기 보다는 대만 공장에서 마구
찍어내는 90년대에 비하면 조잡하기 이를대 없는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때보다 많은 역학적 뒷받침과 소재의 발달로 인한 성능의
향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도 말입니다..
그러던 올해3월경 니꼴라이라는 다소 생소한 모델을 단골샵에서 DP를
해놓았더군요. 그날본것이 UFO, Helius, ARGON 이였습니다.
아 이것이 과연 자전거 프레임이란 말인가 ㅜ.ㅜ
누구 말처럼 예술 그자체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완벽한 용접과 도장 그리고 지오메트리 거기다가 워런티 5년 !
한달가까이 밤잠을 설치며 정신병자가 되어 ㅡㅡ;;
결국 조립한지 6달도 안된 자전거 프레임을 판매하고 니꼴라이사의
자전거로 전향을 결심했습니다..
국내 수입된 니꼴라이 사의 모델은
ARGON, Helius(CC, FR, ST),UFO,M-pire 더군요
제가 대회를 나갈것도 아니고 빅드랍을 할것도 아니고 ㅡㅡ;;
일단 헬리우스ST와 엠파이어는 탈락 ~
풀샥차를 타겠다는 결심을 자꾸 흔들리게한 ARGON의 거의 완변한 완성도는
하드테일이라는 이유만드로 탈락 ㅜㅠ
결국 헬리우스FR 과 UFO 를 놓고 또 10일간 고민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니꼴라이사 제품중에는 UFO에 많은 점수를 주시더군요
그용도가 듀얼용으로 나오긴했지만 제가 보기에도
FR이나 국내 왠만한 DH가 가능하겠더군요 실제로 국내대회에서 얼마전
여성분이 UFO를 타고 DH 1위를 하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오랜기간동안 하드테일에 길들여진 저에겐 소화하기 힘든
지오메트리. 결국 헬리우스를 선택하게되었습니다.
헬리우스는 3종류가 있으며
헬리우스 CC(크로스콘트리,뒷샥 DT SSD210 에어샥)
헬리우스 FR (프리라이딩 , 뒷샥 폭스 바닐라RC 페달프로)
헬리우스 ST(프리,DH , 뒷샥 폭스 바날라 RC 페달프로)
이중에 제가 선택한것은 FR이며 쉽게 설명드리자면
올마운틴 바이크 입니다.
얼반도 충분히 소화할만한 강성과 업힐도 가능한 지오메트리
말그대로 가지고 놀기 딱좋은 프레임입니다.
샵에 프레임을 주문하고 2일후 가니 왠 나무궤짝이 있더군요.
으미 이것이 왠일 프레임을 나무궤짝으로 포장을 해논것이였습니다
프레임을 꺼내고 나니 싯포스트 클람프 조차 없더군요 .
니꼴라이사에서 하루 생산하는 프레임이 보통 7대 적을때는 4대 나오며
자기네들이 안만드는것은 샥말고는 아예 갔다 붙이질 않는다 하더군요.
마감이 잘된 CNC와 케잌에 크림을 발라논듯한 용접.
디스크브레이크 마운트 부분까지 팩싱이 되어있어
세팅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꼽으니 세팅끝나더군요
그날 결국 샵사장님 저때문에 퇴근도 못하시고 새벽1시까지 조립을
강행 했습니다.
조립시 최대 난관은 앞딜레일러 세팅 다운밴드는 왠지 힘을 잘 못받고
유격이 금방생겨 탑밴드 앞딜레일러를 장착했는데 딜레일러 아래부분과
스윙암과의 높이차가 3미리 정도 뿐이 안되더군요. 뒷샥이 버틈아웃이 되도
딜레일러와 충돌이 없도록 세팅~ 그이외엔 케이블 라인도 잘나오고
조립하는데 애로 사항이 없었습니다.
셔면 앞샥에 디맥스 구형휠셋 을 끼고도 완성차무게 15.4Kg나오네요
뒷샥의 트레블은 150미리부터 10미리 단위로 120미리까지 조정이 가능하며
기본으로 달려나오는 폭스사의 바닐라 RC 페달프로는 페달링시 바빙과
세심한 세팅을 하기 매우 좋더군요 조립을 한지 10여일이 됐는대도 아직
제몸에 맞는 리바운드와 콤프레션 세팅을 아직 못마추었습니다 ㅜ.ㅜ
조립이후 산에 매일가며 느끼는것은 페달링이 뛰어나다!
앞샥을 130미리에 라이져 바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에서 고경사가
아니면 왠만하면 거의다 올라갈수 있습니다.짧지도 길지도 않은 탑튜브는
공격적인 코너링을 하기에 흡족했으며 무엇보다도 왠만한 하드테일같은
탄성이 나오는데 제일 놀랐습니다. 뒷샥은 풍부한 샥감을 준다기보단
필요할때 먹어준다는 느낌입니다.제가 스프링을 좀 하드하게 세팅한문제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풍성한것 보단 좋더군요. 아직 조립한지 얼마되지 않아 많은 경험을 하진 못했지만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리뷰를 쓸때 솔직히 장점보단 단점을 쓰는것이 다른분들에게 더 도움이
될텐데 아직까지 큰 단점이 눈에 안보이네요.
한가지를 꼽자면 아노다이징 프레임을 생산하는 메이커는 대부분 레이져로
데깔을 파던데 니꼴라이는 스티커입니다 . 좀 잘떨어 지더군요 스윙암쪽의
이스턴 마크는 3,4번 타니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단점이라기 보단 세팅하실때 앞딜레일러의 높이 선택을 잘하셔서
스윙암 버틈아웃시 딜레일러와 충돌이 안나게 주의하시면 다른 문제는 없으실듯 하네요 ^^
처음 쓰는 시승기라 라이딩시의 느낌이나 그런게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짧은 글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궁금하신것 있으면 쪽지나 전화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