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달 부터 자전거를 구입하기 위해 왈바 게시판에서 폐인 생활을 하며 전전긍긍하다가 결국은 직접 샵을 방문해 보기로 결정을 하고 6월 6일 드디어 송X 코렉스, 삼천리 이 두군데에 갔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들을 직접보니 더 구매하기가 어렵더군요. 가격대 성능비를 놓고 이것저것과 비교를 해보는데 실물들이 너무 화려해서 사양이고 뭐고 귀에 잘 밟히지 않더라구요.
게리피셔 타사자라, 스컷 탐피코, 자이언트 이구아나, 조립품 sp-530, 인텐스 마운틴라이언, 트렉 4500, 메리다 디스크 등등...현금구매시 비슷한 가격대의 이 제품들을 놓고 고심고심하던 중에 송X 삼천리 사장님께서 마지막으로 권해준것이 바로 노르코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맵시있게 잘 생긴 타사자라쪽으로 기울고 있었는데 불쑥 튀어나온 이 듣도보도 못한 놈에게 별 흥미가 안 가더군요. 그런데 제가 부탁해서 함께 모시고 간 전문가 선생님(노란자전거님)께서 멋진 눈을 반짝이면서 흥미로워 하시더라구요.
사장님께서 가격도 기존가에서 많이 할인해 준다고 하시고, 선생님도 매우 강력추천을 하시는 바람에 망설이다가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놈이 가격대 성능비 하나는 끝내주더군요. 그리구 디자인도 그럭저럭 봐줄만 하더라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원래는 시승기만 간단히 올릴 생각이었는데, 도입부분이 너무 길어 흥미가 떨어지고 있네요. 자전거의 자세한 사양은 직접 보시면 더 잘 아실테니까 홈페이지 한번 가보세요.
http://www.norco.com/bikes/2004bikes/storm.htm
구입을 하고 지난 일주일동안 시험 주행을 했습니다. 결과는 역시 대 만족이었습니다. 뒷 드레일러 스램 X9이 정말 부드럽고 반응속도가 빠르더군요. 일대일로 작동되니 원하는 기어비로 척척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더라구요. 물론, 한동안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무게는 적당히 나가는 편입니다. 가볍다고 말할 정도가 아닙니다. 도로에서의 가속력은 정말 좋더군요. 승차감은 부드럽고 안정성이 있습니다. 핸들바만 나중에 일자로 바꾸면 더 멋있을 것 같네요. 브레이크가 조금 밀리는 감이 있지만 잘 조절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앞샥은 마조찌 콤프인데 멋도있고 성능도 괜찮습니다.
13일에 자이언트 ATX870 타는 친구와 안양천 자전거 도로를 타고 한강을 지나 삼성동 코엑스까지 갔다왔습니다. 누적 거리는 100km 정도였구요. 2년전에 땅끝마을 갔을 때 알톤 ALS 2.5를 타고 갔었는데 그때 그 느낌도 좋았지만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날아가는 것 같네요. 그리고 그 날 하루종일 노르코 자전거는 제것뿐이었습니다. 개성만점이더군요.
몇달만에 장거리 한번 갔다온건데 안양천이 비교적 맑아진 것 같은데 공기는 여전히 안 좋더군요. 체력도 더 키워야 겠습니다. 해마다 연례 행사가 되어버린 자전거 여행을 올해도 계획중인데 일일 주행 100km에 허덕이면 안 되는데 지금도 몸이 쑤시네요.
그럼 끝으로 가격대 성능비로 고민하시는 구매자 여러분께 제 자전거를 추천해 드리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써야 선택시 용이하다는거 잘 알지만 설명이 말처럼 쉬운게 아니군요. 상세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디카가 수리들어가서 당분간 안 오기 때문에 준비 못했습니다. 홈페이지 한번 가서 보세요. 노르코 자전거도 괜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엉성한 시승기 아닌 시승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왈바의 멋쟁이 노란자전거님께 바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지난 달 부터 자전거를 구입하기 위해 왈바 게시판에서 폐인 생활을 하며 전전긍긍하다가 결국은 직접 샵을 방문해 보기로 결정을 하고 6월 6일 드디어 송X 코렉스, 삼천리 이 두군데에 갔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들을 직접보니 더 구매하기가 어렵더군요. 가격대 성능비를 놓고 이것저것과 비교를 해보는데 실물들이 너무 화려해서 사양이고 뭐고 귀에 잘 밟히지 않더라구요.
게리피셔 타사자라, 스컷 탐피코, 자이언트 이구아나, 조립품 sp-530, 인텐스 마운틴라이언, 트렉 4500, 메리다 디스크 등등...현금구매시 비슷한 가격대의 이 제품들을 놓고 고심고심하던 중에 송X 삼천리 사장님께서 마지막으로 권해준것이 바로 노르코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맵시있게 잘 생긴 타사자라쪽으로 기울고 있었는데 불쑥 튀어나온 이 듣도보도 못한 놈에게 별 흥미가 안 가더군요. 그런데 제가 부탁해서 함께 모시고 간 전문가 선생님(노란자전거님)께서 멋진 눈을 반짝이면서 흥미로워 하시더라구요.
사장님께서 가격도 기존가에서 많이 할인해 준다고 하시고, 선생님도 매우 강력추천을 하시는 바람에 망설이다가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놈이 가격대 성능비 하나는 끝내주더군요. 그리구 디자인도 그럭저럭 봐줄만 하더라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원래는 시승기만 간단히 올릴 생각이었는데, 도입부분이 너무 길어 흥미가 떨어지고 있네요. 자전거의 자세한 사양은 직접 보시면 더 잘 아실테니까 홈페이지 한번 가보세요.
http://www.norco.com/bikes/2004bikes/storm.htm
구입을 하고 지난 일주일동안 시험 주행을 했습니다. 결과는 역시 대 만족이었습니다. 뒷 드레일러 스램 X9이 정말 부드럽고 반응속도가 빠르더군요. 일대일로 작동되니 원하는 기어비로 척척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더라구요. 물론, 한동안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무게는 적당히 나가는 편입니다. 가볍다고 말할 정도가 아닙니다. 도로에서의 가속력은 정말 좋더군요. 승차감은 부드럽고 안정성이 있습니다. 핸들바만 나중에 일자로 바꾸면 더 멋있을 것 같네요. 브레이크가 조금 밀리는 감이 있지만 잘 조절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앞샥은 마조찌 콤프인데 멋도있고 성능도 괜찮습니다.
13일에 자이언트 ATX870 타는 친구와 안양천 자전거 도로를 타고 한강을 지나 삼성동 코엑스까지 갔다왔습니다. 누적 거리는 100km 정도였구요. 2년전에 땅끝마을 갔을 때 알톤 ALS 2.5를 타고 갔었는데 그때 그 느낌도 좋았지만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날아가는 것 같네요. 그리고 그 날 하루종일 노르코 자전거는 제것뿐이었습니다. 개성만점이더군요.
몇달만에 장거리 한번 갔다온건데 안양천이 비교적 맑아진 것 같은데 공기는 여전히 안 좋더군요. 체력도 더 키워야 겠습니다. 해마다 연례 행사가 되어버린 자전거 여행을 올해도 계획중인데 일일 주행 100km에 허덕이면 안 되는데 지금도 몸이 쑤시네요.
그럼 끝으로 가격대 성능비로 고민하시는 구매자 여러분께 제 자전거를 추천해 드리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써야 선택시 용이하다는거 잘 알지만 설명이 말처럼 쉬운게 아니군요. 상세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디카가 수리들어가서 당분간 안 오기 때문에 준비 못했습니다. 홈페이지 한번 가서 보세요. 노르코 자전거도 괜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엉성한 시승기 아닌 시승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왈바의 멋쟁이 노란자전거님께 바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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