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용으로 선택한 프리라이딩프레임 freezone2프레임 사용기 입니다.^^
사진은 에치템엘 편집의 귀차니즘으로 그냥 PDS란에 올리겠습니다.^^;;
풀샥은 알톤ACR3.5 뿐이라 타 풀샥과의 비교를하기가...
많이 부족하겠지만 나름대로 타보고 느낀점을 써보겠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xc로도 보이는 프리존2는 검정과 빨강 단색의 2가지가 있으며
저의 경우는 광택처리하여 반짝거리는 올블랙의 강한 이미지가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사이즈는 17인치 단일사이즈 뿐입니다.
다행히 180인 저의 키에 산악용으로는 딱 맞는 사이즈로 싯튜브가 많이 기울어진
프리차의 전형적 디자인이 싯포스트 높이에 따라 헨들과의 거리폭의 변화가 크게 해줌으로써
낮게 세팅시 허리를 곧게 펼수 있고, 길게 세팅시에는 수그리는 자세를 만들어
주어 도로와 산악주행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무게는 3.5키로 내외(샥포함)로 일반적인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무거운쪽)
프레임 제질이 Lite알로이차체(6061)로 상위기종인 프리존과 같은 재질이며
저렴한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버티드가공은 되어있지 않습니다. 유콘프래임과
비교해본 결과 그다지 많은 차이를 느끼지 못하였으며 주행시 가속력도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1키로대의 본격xc차체를 사용하셨던 분께서는 무겁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실듯 하나 풀샥 전환시 무게증가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니 개인차가 크리라 봅니다.
풀샥의 핵심인 링크디자인은 165미리의 샥을 사용한 스윙암구조의 형태로
풀베어링이 아닌 일부 링크부위에 부싱처리 되어있습니다. 싯스테이와
샥의 기울기는 45도내의 차이를 가지며 스윙암과 싯스테이의 기울기는 90에 가까워
비교적 빠른 샥반응을 얻을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링크부분의 피로도 덜할듯 합니다.
190미리 샥도 장착이 가능할 듯 하나 세그를 많이 주지 않을 경우 앞샥의 기울기가 작아지는것이
우려됩니다. (엘파마에서는 190미리 샥의 사용이 불가하다고 했습니다.)
샥은 X-fusion사의 Glyde-RL로 프리로드/리바운드/샥잠금 3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지티브댐핑은 없지만 이 가격대에서는 타회사의 제품도 그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바운드는 샥 말단의 레버를 180도 범위로 돌려 조절하게 되어 있는데 그 차이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시계방향으로 완전히 돌렸을 시 샥이 잠기는데 몸무게 60키로 내외의
사용자는 완전한 하드테일의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다고 봅니다. (제 몸무게 60)
단 샥잠금을 위해 끝가지 돌릴시에 큰 부하가 걸리므로 레버가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듯 합니다.
엘파마 홈페이지에 프리라이딩 프레임으로 구분해 두어 그 용도가 공식적으로 프리용이
분명하나 완전한 프리용으로는 몇가지 부족한 점이 보입니다.
1. 헤드튜브 부분과 싯튜브 부분의 보강이 더 이루어 져야 할듯 보이며
2. 휠트레블에 비해 샥트레블이 작아 뎀핑효과가 휠트레블 변화폭에 민감하게 작용하지 않을듯 하며
3. 탑튜브의 총4개의 케이블 고정부분중 2개가 통과형식으로 되어있어 림브레이크 사용자는
아답타를 구하거나(프레임에 비포함) 레버에서 암까지 한번에 케이블을 이어야 합니다.
이것때문에 세팅이 변하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듯 싶습니다. (고정요망)
4. 싯포스트가 들어가는 길이가 여유가 없이 딱 한계치정도만 들어가게 되있어(디자인상 어쩔수
없음) 라이딩 스타일을 1가지로 정하지 않는 이상 도로주행용과 산악다운힐용의 싯포스트를
따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끝마치며-
아마 돈이 더 있었다면 좀더 가볍고 큰 리어샥을 가진 자이안트의 ac시리즈나 지티의 아이드라이브를
선택했을수도 있지만 부족한 샥트레블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휠트레블 (110미리-실질적으로 사용될
길이는 이보다는 적겠지만)을 가지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368,000원) 확실한 성능을 보여주는
강력한 락기능이 포함된 리어샥, 그리고 단정하면서 강한 인상의 디자인은 비록 완벽한 프리라이딩
바이크를 구성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올마운틴 바이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실속있고 성능좋은
프래임이 될거라 조심스래 예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죽입니다!!! 더이상 다운힐시 패달에서 발이 튕겨나가는 햏스러움을 겪지 않아도 된답니다. 흐흐흐
샵에서 타고오며 인도턱짬뿌서 감격받고 한강에서 샥잠그고 달리면서 감격하고
다운힐중 30센티정도의 물골을 미처 발견못하고 지나가고 나서 감격하고
라이딩 할때마가 감격 그 자체입니다. 처음에는 싼게 비지떡이라고, 그래도 나한텐 큰돈인데
돈만 낭비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속도도 잘나고 충격도 잘먹어주고 위에 쓴 단점들은
솔직히 타는동안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강춥니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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