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 2003. 10
주행거리 : 2900km
사용 SPEC
-무게 : 11.2kg
-XTR : 크랭크(03), 앞(03),뒤 변속기(02), 체인
-XT : 디스크브레이크(00), 스프라켓(03)
-LX : 575휠셋
(어쩌다 보니 시마노 부품만.... Anti 시마노도 돈이 남아 돌아야 할 수 있는 것이더군요ㅠㅠ)
-스램 쉬프터, 헤이즈웨이브로터
그 외 보유 잔차는 NRS3, Warp DS1, 블랙캣Ace3000
(8012km) (9650km) (57km)
-티타늄 잔차가 가지고 있는 가격도 비싼 주제에 뽀대는 좋지 않다는 선입견을 날려버린 모델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 무척 타보고 싶었지만 이미 잔차가 3대나 있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손만 빨고 있다가 새것의 65%정도 가격으로 나온 중고매물을 평생 타겠다는 핑계로 앞뒤 안가리고 덥석 물어버렸습니다(그 덕에 몇달간 빈곤한 생활을....)
자금의 압박으로 안장과 쉬프터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중고로 꾸몄습니다.
티탄 프레임이 그다지 가벼운 물건이 아니고, 휠셋과 튜브의 압박으로 무게가 제법 나갑니다.
장점 :
-일단 국내에 들어온 티탄프레임중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다른 모든 단점을 잊게할 만한 뽀대~~~.
-너무나 좋은 오프로드의 승차감, 티타늄 시트포스트와의 조합으로 지면의 충격을 어느 정도 걸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약간 통통 튀는 느낌)
애마 중에 알루미늄 하드테일도 있기 때문에 그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로주행성도 매우 좋습니다.
단점 :
-다른 티타늄 메이커의 Al:6 Ba:4의 조성이 아닌 Al:3 Ba:2.5 합금인데 재질의 영향인지 아니면 가느다란 튜빙의 영향인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타면 지나치게 휘청거리는 면이 있었습니다.
먼저 주인장께서도 이런 이유 때문에 중고로 처분 하셨지만 저는 체중이 가벼운(65kg)관계로 별 문제 없이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다른 프레임보다 횡하중에 많이 약한것 같습니다.
그 외 부품..
헤이즈 웨이브로터 :
아는 분께 강탈한 물건인데 분명한 제동력의 향상이 있었습니다. 단 돈주고 산다면 너무 비싸서....
2000년형 시마노XT DISC :
다른 애마들도 이 브레이크를 쓰고 있기 때문에 부품 호환성을 위해 어렵사리 거의 새것을 구해서 쓰고 있습니다.
무게는 좀 나가지만 내구성이 대단히 좋고 Dot3 오일의 사용과 비교적 저렴한 패드가격으로 유지비가 대단히 쌉니다. 단종된것이 아쉬운 물건...
스램 로켓 쉬프터 :
처음 나왔을 때 호기심에서 써본 물건인데 의외로 동급의 쉬마노 XT보다 좀더 좋은 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575휠 :
처음엔 NRS3의 로드용 휠셋으로 구입했지만 에어본을 꾸미면서 자금의 압박으로 에어본의 메인 휠이 되었습니다. 뽀대와 도로 주행성이 매우 좋고 림의 강도가 강해서(only 림!) 산에서도 험하게 탔지만 림에 별다른 손상은 없었습니다. 단 스포크의 수가 너무 적어서 드랍같은 것에는 취약합니다. 돈만 있으면 하나 더 사고 싶은 물건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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