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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아스펜.

aininn2004.10.14 08:56조회 수 289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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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의 아스펜, 제 입문차입니다.^^
(첼로 5000타다가 현재는 휴식중..풀샥을 위해)
경험해본 차는 스캇 익스퍼트레이싱, 게리피셔 타사자라, 프로코렉스, 생활잔차^^;, BMX

전 03년식을 탔습니다.
04년식은 조금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는데.. 큰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음..우선 스캇의 특징상..참 예쁩니다. 프레임에 군더더기 같은 게 없는 느낌이랄까요?
미끈하게 쭉쭉 뻗은 튜브들이 튼튼한 느낌을 줍니다. 주요 부분의 용접도 말끔하게 처리되어 있구요.
도색도 잘 어울리게 되어있습니다.

무게는 그리 무겁지도 않고 또 그렇게 가볍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03년식 기준으로 12~13kg대 나오던데
그정도면 입문용으로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업글해주면 어느 정도 가벼워지겠지만 그냥 타도 괜찮겠더라구요.

속도는 그리 빠르게 나오지는 않은 것 같았는데요. 제 생각엔 샥을 너무 물렁한 걸로 바꿔서(마니또...이름 까먹음;) 샥이 힘을 먹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평지에선 30~35km 내리막에선 65km까지(놀랬습니다;) 나오더라구요.


아스펜이 조금 애매한 모델이라고 샾에서 그러더군요.
레이싱용도 아니고...딱히 뭐라고 하기가 좀 그렇다고;;
그런데 그 말을 달리 들으니까 레이싱 느낌도 조금 낼 수 있고, 또 약간의 어반용으로도 탈 수 있고...암튼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는 말로 들리더라구요. ^^
제가 원래 BMX라이던데 첼로를 타고 몇가지 재주를 좀 부려보려고 했더니 차가 부서질 것 같더라구요;;;근데 아스펜은 좀 탄탄한 느낌이랄까? 바니홉이나 간단한(!) 트라이얼 기술 정도는 무난히 소화하는...


좋은 느낌만 쓴 것 같네요^^;;
단점도 좀 써볼까요?ㅎ
일단은 성능에 비해 가격이 좀..쎕니다. 물론 디자인이나 구석구석 꼼꼼함이 그 값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그 가격이면...국산차로 더 좋은 사양을 살 수 있지요. 하지만 스캇은 스캇만의 가치가...;;;

에..또..기본적으로 딸려 나오는 부품중에 스캇 이름으로 되어있는 것들은 조금..성능이 떨어집니다. 핸들이나..그런건 바꿔주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음.. 지금까지 허접하게 주관적으로 리뷰를 한번 써봤는데요^^; 도움이 좀 되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 자전거로 의정부~남원까지 투어(?)를 한번 했었습니다. 장거리(편도 340km)인데도 잘 받아주더군요. 그래서 이녀석한테 좋은 느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 언제나 안전라이딩하시구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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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ㅋㅋ 전 위에서 아래로 다운그레이드했네요 글 읽고보니 가끔 산에 가고 도로를 주로 탄다면 탁월한 선택인 것 같읍니다 전 아스펜 05 구입했읍니다 첫 느낌은 "뽀대가 끝네준다"였읍니다 제껀 흰색과 좀 어두운색이 잘 조화를 이룬 녀석인데 넘 이쁘네요 튼튼해보이고요 그리고 가격도 적당하고요 그럼 즐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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