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입문 8개월여만에 사고 쳤읍니다.
첨에 생활자전거로 시작해서 프로코렉스 xo로 바꾼다음 림, 샥, 크랭크 업글 하고
다음에 후렘만 업글하면 된다 싶어 기회만 보고 있었죠.
근데, 우연히 샾에 들렀다가 클라인 팔로미노 xx 가 있는걸 보고 사고 쳤읍니다.
클럽회원님들의 펌뿌(?)질과 속으로 또 맘에 들기도 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사고 쳤읍니다.
서론은 이정도로 하고 간단하게 시승기를 올리겠읍니다.
결론부터 얘기 하자면 gooooooooooooood입니다.
첫째, 다 아시다 시피 팔로미노가 풀샥인데 도로에 달릴때는 풀샥이란 느낌이 전혀 없읍니다.
잘은 모르지만 바빙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타회사 제품의 풀샥을 타보면 뒷샥에서 먹는거 때문에 출렁거림이 있는데 팔로미노는 전혀 없읍니다.
그렇다고 뒷샥이 안먹는게 아닙니다.
산에서 내려 올땐 뒷샥 또한 끝내주게 잘 먹습니다.
둘째, 아주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모든게 신형 xtr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귀에 거슬리는 아주 조그만 소리조차 못느낄 정도로
아주 부드럽게 잘 나갑니다.
세째, 도장입니다.
햇빛을 받으면 햇빛 받는 부분과 받지 않는 부분이 틀리게 보이죠.
타 회사제품과 다른 점이죠.
네째, 디자인 입니다.
디자인 또한 독특하죠...타 회사 제품의 풀샥 하고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이죠.
첨에 볼땐 별로라는 느낌인데 보면 볼수록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이렇게 좋은 제품도 단점이 있더군요..
첫째, 뒷샥입니다.
메뉴얼을 보면 뒷샥에 들어 가는 에어량이 표기 되어 있는데 메뉴얼 데로 넣으면 뒷샥 주저 앉읍니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60kg인 사람은 65정도 넣으라고 표기 되어 있는데 책데로 넣으면 샥 주저 앉읍니다.
그냥, 알아서....충분히....느낌데로....적당히....넣고 주행 하는수 밖에 없읍니다.
둘째, 앞변속기 1단에 뒷변속기 7,8,9단 넣으면 무조건 체인 걸립니다.
이 문제 때문에 샾 사장님과 고민 고민 했는데 결론은 1단에 7,8,9단은 안쓰는걸로 결론 지었읍니다.
물론 앞 1단과 뒤 7,8,9단은 거의 쓰지 않는 기어 변속이지만 그래도 걸리는건 걸리는거라
좀 찝찝합니다.
세째, 가격입니다.
소비자가 860만원 20%할인 하더라도 688만원...
부담 가는 가겨이죠...
앞으로 1년간은 죽었다 복창해야죠 머....^^;
앞으로 클라인 팔로미노 살려고 맘먹고 있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됐으면 합니다.
ps. 사진에 나와 있는 샥은 완차에있는 샥이 아닙니다.
완차에는 fox f100x 테라로직이 있는데, 전에 샥 업글 하던거 fox 탈라스 rlc로 바꾼겁니다.
다른건 달라진거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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