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개월가량 사용한후 올립니다.
자전거 한대로 출퇴근과 산행을 하다가 여유자금이 생겨서 출퇴근용으로 부담없이(?)
사용할 자전거를 물색하던 중 처음 접하는 후지에 마음이 가더군요.원래는 50만원대로
구입을 할려다 계속 선크레스트에 눈길이 가더군요 출퇴근용으로쓰기엔좀 과분하지만
색상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예산의 두배를 더 들이고 구입했습니다. 메인 자전거가
부분 xt 거의다 lx인데...
프레임 : 다 아시는 사실이지만 타 브랜드에 비해 작죠...특히 탑튜브가 짧고 세팅을
어반틱으로 하면 어반프레임 같아 보이기도 하더군요. 무게는 1.8로 입문용
무게이고 직진능력은 힘을 받으면 치고 나가는 맛이 있는데 다운힐시에 통통
튀는 느낌이 타 브랜드의 동급 프레임(엘파파,첼로입문용 1년간 사용)에 비해
좀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일부러 멋을 부린 곳 없이
그야말로 심플 그 자체이죠... 개인적으로 복잡한 디자인과 튀는 걸 꺼려해서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성부품 : 샥은 마니또 액셀 80/100 리바운드 조절가능 이구요...입문용에 좋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스램 트루바티브 리치 시마노 웰고 등 온갖
부품들로 구성된 구동계열입니다...보통 온리 시마노인데 시마노 부품은
앞/뒤 디레일러와 데오레쉬프터 스램은 카세트 와 체인 트루바티브는
크랭크 등 여러 회사의 부품을 잘 섞어 괜찮은 성능을 내어주었습니다.
다른 부품들은 다 쓸만했는데 핸들바가 좀 짧아서 한달후에 바로 업글
했습니다. 560밀리의 핸들바 공간이 너무 없습니다....
총평 : 입문용으로 상당히 좋은 자전거입니다..국산 브랜드와 비교해서도 괜찮죠.
특히 다양한 부품구성이 마음에 듭니다..뭐 거의 다 각 회사의 하위 등급의
부품들이지만 신선한 느낌이 좋습니다.
요즘 후지자전거가 이월상품을 세일해서 후지자전거를 입문용으로 염두해두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거 같아서 모자르는 글실력이지만 맘먹고 키보드 한번 두드려
보았습니다........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