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팩을 열거합니다.

프   레   임 : 트렉 엘리트9.8(02년식카본) 17.5
    샥          : 시드레이스 티탄+락장치
변 속 레 버 : 슬램XO
뒷드레일러 : 슬램XO
앞드레일러 : XTR
브 레 이 크 : 아비드 TI 레버 + 아비드 싱글디짓 SL암
크   랭   크 : 레이스페이스 next LP +  레이스페이스 티탄BB
휠         셋 : 케인크릭 완성 휠셋
체         인 : XTR
헤   드   셋 : 크리스킹
핸   들   바 : LP카본
스 프 라 켓 : XTR
스          템 : 톰슨 90mm
싯 포 스 트 : 톰슨 31.6mm
바    엔   드 : 세파스 카본
안          장 : 벨로티탄 (검정)
패          달 : 애그비터 크롬
타    이   어 : IRC 미브로 1.95 (made in japan)

처음 나의 애마는 알미늄 7005를 사용한 아메리칸이글9300(데오레)였고, 세컨 애마는 스칸디움인 스캇팀이슈였다.
무게는 이글은 잘모르겠고 팀이슈는 10kg정도 9.8은 8~9kg정도 이다.

작년 10월에 MTB를 시작하여 그리길지않은 경력에도 지름신의 강림으로 놀라운 업글을 이루어 냈다. 내가봐도 놀랍다.
우선 이글의 7005알마늄 바디는 한마디로 딱딱하다. 작은 굴곡에도 튀는 느낌....오히려 철티비가 안튀는 느낌...그러나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산에서 즐기게 됬다. 부담없이즐기기엔 좋은.....
팀이슈는 정말 가볍다.....1.16kg.....처음 받아봤을때 백지장같다는느낌....오히려 톰슨 싯포스트가 더 무겁게 느껴졌다. 주로 도로를 탔으며 겨울에 많이탄 자전거다. 부품군이 xt급에 아메리칸이글 휠셋이었으므로 가벼운 편이나 9.8보다는 무거웠다.
스칸디움은 알미늄보다 충격을 먹어주는 느낌이다. 업힐시도 힘이덜든다.
다만 로드시 순간가속은 좋으나 주행가속면에서는 약한거 같다. 패달링을 멈출때 속도가 많이주는 느낌.....이건 휠셋과도 연관이 있을거 같다.
처음 9.8은 우연히 충동적으로 구입했다.....그리고 스캇과 프레임만 바꾸려했으나 처분하고 부품을 사모았다. 그냥그런 부품을 구해 저렴하게하려 했으나 지름신은 그러도록 내버려두지않았다. 최고 사양으로 나를 이끌었고, 나는 질렀다. 동호회중 한분이 말하길 대포알을 쐈단다.....ㅋㅋㅋ
처음 집으로 오는길.....날아가는기분..."니기*씨*조*치 좋네." ......좋은데외 욕이나올까?
역풍에도 무거운 기어비에도 뚫고나가는 위력.....탄성을 이용하여 가속도 해본다. 밟는데로 나가는 느낌이 기분이좋다. 가끔 측면에서 부는 바람이 휘청하게한다.
남산 업힐시 어느분은 25km로 올라갔다는데....저는 그정도는 안되고...17km정도의 속도는 유지를 했다. 평지속도는 팀이슈와 크게다르지않았고 3~4km정도 빨라졌을까?
확실히 업힐시 치고올라가는게 여타 다른 프레임 보다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마노의 변속은 철컹하며 바뀌나 슬램XO는 딱하고 바뀐다. 빠르고 정확하다.
특히 앞드레일러변속이 더 낳은거 같다.
디자인은 카본의 특성상 곡선이 많고 깔끔하다. 약간 뚱뚱하단 느낌두 있고요.
손가락으로 튕겨봤을때 자이안트의 mcm과는 다르게 통통(빈소리) 소리가난다. mcm은 카본이라기보단 알미늄같단 느낌을 받다.
17.5인치인데 내키가 174cm인데 잘맞는다는 느낌입니다. 록키의 버텍팀두 17.5가 잘맞았는데 이프레임두 그런거 같다. 좀 작게 나오는건가? 사이즈때문에 고민하시는분
큰고민은 안하셔도 될거 같네요. 동양인 체형에 잘맞는다는 말이 맞는거 같네요.
또한 가장큰 장점은 평생 워렌티죠.
티탄으로 하려다 이놈을 선택한 이유죠. 마음에 안정이 되더군요.
타다가 프레임이 부러지면 새거로 바꿔준데요.
이제 일주일.....앞으로 많이 타보고 시승기 더올리죠.
그러나 가장중요한건 역시 엔진이 얼마나 좋은가죠......컨디션 안좋은 날은 역시 안나가는건 마찬가지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