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4년간 쟈얀트 이구아나를 본체로 하여....
자전거를 타다가 문득 풀샥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지름보살님의 말씀대로 4월 쯤에
장터에서 새 프레임을 구입하였습니다. 모델은 05년 모델이며.. gt에서 생산되는
idxc 2.0 프레임입니다.
프레임의 기본 특성은 nrs 와 거의 유사합니다.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실물이 좀더
날렵해 보입니다.
1. size : M (일반 17인치와 거의 동일한 치수를 보입니다.)
2. 리어샥 Eye to Eye : 150미리 (153미리) 트레블은 4인치입니다.
현재 마조찌 마로톤 sl 04년 120미리를 장착해 놓은 상태라 나름대로는 약간 부담이
있겠지만 올 마운틴 용으로 꾸민 자전거 입니다. 프레임 무게를 실측해보진 못했습니
다만 nrs 보다 가벼운 것 같습니다.
리어샥이 dt ssd 225 라는 모델인데..아쉽게도 153미리 라서... 쉽게 구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내심 165미리를 기대했었습니다만....
ssd 225의 경우 게시판에서 읽은 적이있는데.... 일단 가볍더군요.
그리고 부싱처리가 잘 되어서 유격이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에어샥이지만 엘라스토머를 사용해서 그런지... 자전거에 앉으면 대략 10미리 정도
샥이 먹습니다. gt에서 권장하는 리어샥 세그는 대략 15~25%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후는 충격이 있으면 동작을 하는데..부드러운 편입니다.
엘라스토머로 인해서 그런지 평지에서 대략 80 ~ 90[rpm]정도 유지하면서 페달링을
하면 약간의 출렁거림이 느껴집니다. 이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반면 페당링를 느리게
하면 출렁거림은 사라지고요.
하지만 업힐에서의 바빙은 아이드라이브 방식을 채용해서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어샥이 어느정도 작동을 하게되면... 뒷 변속기의 케이블
이 늘어나면서 변속기가 낮은 기어로 내려가 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점은 좀더
궁리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제부터는 열심히 달리는 것 밖에 없겠지요... ^^;
아 그리고 진짜로 중요한거 하나.. 이 프레임의 특성상 다운튜브가 타 프레임에 비해서
높게 위치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캐리어에 설치를 할 수가 없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