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중고로 구입하게 된 저의 애마 Scott Elite racing (04)을 소개 할께요!
먼저 저는 주로 여행을 목적으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싸이클보다 엠티비가 낳을꺼란 생각이 들구 친구들의 추천으로 결국 데오레급의 엠티비를 찾다가 Scott Elite racing (04)을 보게 되었습니다. Scott Elite racing은 데오레와 LX조합의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된 자전거로 제가 살려고 했던 데오레급의 자전거보다는 훨씬 좋은 사양이었지만 앞으로 갈 전국 그리고 나아가서 전 세계를 돌아다닐것을 생각하니 조금더 돈을보태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하지만 작년에 여러 mtb샵을 다녀보았지만 재고가 없더군요. 그래서 05년이 Scale로 나온다길래 기다려 봤는데 새차를 사기엔 값이 비쌌고, 고민을 하다가 왈바를 자주 들리게 되었습니다. 또 왠지 스케일 보단 Racing이 더 여행용(로드용)으로 잘 나가고 괜찮을것 같고 스캇에서 나오는 마지막 Racing모델이어서 결국 왈바 장터를 돌아다니다가 올해 4월초에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판매자의 말로는 올해 구입한 것이라고 했지만 제가 왈바 온라인 샵에 왠만한데는 다 알아봤는 상태라 거짓말인줄은 알았지만 상태가 깨끗한편이구 제가 원하던 것이라서 완차 스펙 그대로인 Scott Elite racing (04)을  방학때 알바한 돈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직거래를 했었는데 부산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바로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새주인을 반겨 신이 났는지 도로에 쫙달라붙어 쭉쭉 뻗어 나가는게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덕분에 저두 신이 났었죠. 타이어에 바람이 별로 없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타이어에 바람을 넣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오토바이 샵에 들리게 되었는데 놀고 있던 샵에 일하던 분들이 모두 나와 관심을 나타내시더군요. 색상이 이쁘구 자전거에 디스크가 달렸다면서 신기해 하더군요. 순간 전 너무 뿌듯하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때 이후로 친구들과 같이 대구에서 통영 여행도 갔다오구 대구에서 봉무공원 호수가 길에서두 타보구 동내 뒷산 매우 낮고 길두 매우 좋은 산에두 가봤는데 너무 잘 나가는것 같습니다.
스캇이 디자인이 예쁘고 잘나간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는데 저두 거기에 한표 던집니다. 다른 자전거는 음... 프로코렉스 , 마린 등을 타보았는데 스캇도 만족입니다.
디자인이 예뻐서 여러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는것두 느끼구 심지어 잠깐 세워두고 있을때는 자전거에 대해 잘 모르시는 일반분께서 오셔서 여러가지 물어보고 좋다고 하시네요. 어제는 타이어도 로드용 maxxis overdrive로 바꿨는데 더 잘나갑니다. 너무 자랑만 한것같아서 부끄럽고 미안하지만 저의 솔직한 느낌을 그대로 적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 솜씨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번째 사진은 통영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