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랄것도 없지만. 보는책들 조금하고. 오래된 오디오가 Setting 되어있는 방,
스피커 Electro Voice 앞에 그녀가 자리하고있읍니다.
요염한자태로.......
늘씬한몸매도 몸매지만. 빛나는듯한. 이 색감은 무어라표현해야할지...
MERLIN으로 결정하고 부품을 사모으기 시작한게. 벌써2달하고보름정도.
프레임 xlm이.나에게 온건.7일째.
이제 크랭크와 몇개의부품만 도착하면.은빛에 빛나는 늘씬한 전체의모습을 보게 됩니다.
정말.2년동안 (정확히2년하고3개월) 신나게.열심히.또는버벅대면서 산과들을 헤집고 다녔읍니다.
GIANT xtc 휠이 마빅인지. 크랭크가 레이스페이스인지. 앞샥이 마조찌 인지도 모른체...
타고다니는 재미에만 푹 빠져있다 두달전쯤에야 겨우(?)알았을정도.....ㅎㅎㅎ
GIANT는.최상급은아니지만. 꽤 괜찮은 (놈)이고... 가파른산행에서.이를악무는데도 동료에게 뒤처질때에는.
문제는 오직. 오래되고 녹이쓴 엔진에만있다. 라고 생각하고. 엔진 길들이기에만 온힘을쏟았읍니다.
단순하면서도.이 기본적인것 외는 전혀딴곳으로 눈길한번주지않은체. 2년여를 타고만 다니다가...
언제부터인가.....조금씩 몸과마음이. 재미가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습관처럼타고있는 자신을발견하게되었읍니다.
지금생각하니. 몸이 싫증을느끼지않았을까 생각이드네요.
(여름에 더운집이 겨울엔 추운법!)
그렇읍니다. 저와비슷한 급의 잔차를소유한 유저분들은 충분히아시겠지만. 오르막에서 힘든차는
내리막에서도 어려운건.정한이치!
(손가락하나로 부레잌 레버를쥐고 콘트럴한다)라는 이런사실들이.충격과.부러움. 경의로움으로다가왔읍니다.
그렇게 몸과마음이 조금씩변해가는중. 우연히 Merlin. Oreas 프렘을.그냥 대수롭지않게 보게되었읍니다.
가격을알고서. 너무놀라 황당하기도하고... 멀-건색깔(?)하며. 눈에 들어올만한 개성은 고사하고.
뒷샥도없는주제에 비싸기는...하며 의심스런 눈길로만 보았던거죠.ㅎㅎㅎ
그리고한참을 잊고지내다. 우연히 Litespeed tanasi 완차를보게됐읍니다.
첫마디가. 야~~. 바로그거였죠.... 잔차쥔그리고 주위사람몇몇..때문에 내감정을 아주힘들게 감추었다는... 기역이납니다.
그런내가 한편으론 부끄럽기도하면서....ㅎㅎ
천만원대에 가까운.좋은자전거들을 가끔보면서 그러한감정의변화는 처음이였읍니다. 한마디로 딱.걸려든거라고나 할까요..ㅎㅎㅎ
그런데...사람이하는일이라는게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Tanasi로 생각을굳혀가는 어느날. 얼마전 스치듯 보았던 Merlin이 생각난겁니다.
가끔가는 샆이기에 박스안에있는 프레임을 쉽게볼수있었죠. 그런데 사람이. 그렇게 변할수있을까요...?
꺼내보는순간.마음이 바뀐것입니다.
얼마전만해도.새초롬한. 의심스런 눈빛으로만 보았던. 별관심도없는 그 평범함과 단순함이. 다른모습으로 눈에 다가온겁니다.
다운튜브의 지름을 조금 크게시작해. 내려오면서 점점 좁혀지는...Tanasi의 멋이자.그 특별함이...
나에겐. 단점으로 보였다고나 할까요...
Merlin의늘씬한 그몸매를보는순간. 생각이 바뀐것입니다.
본래. 단순한 미는 얼른 눈에들어오지 않은법이죠.......!!
그러면서...oreas가 이정도라면 상급인xlm은. 보지않아도 만든이에 어떤열정이 숨겨져있을거라는 생각까지 미치게된것입니다.
예전.음악동호회한분이.정말괜찮은음악이라고 침이튀도록(?) 추천을해서. 구입해 들어보고 실망한적이 몇번있읍니다.
사람마다.생각과 느낌이다르다는 얘기겠죠. 그러는가하면..레코드샾에서 표지하나만으로 느낌이 오는게있읍니다.
거의 실망시키지않음도 경험합니다.
서울인사동 골목깊숙이 숨어있는(?) 함경도식인가.하는 떡만두집의음식이 어찌나 맛이좋던지. 오랜 친구를 데려간일이있읍니다.
그런데.참 희한한게..그친구 입이 시쿤둥 한게. 별로였다나 머라나...? ㅎㅎㅎ
세상은 이런 다양성때문에 재미가 더 있는게 아닐까요?
이모든과정들을 기꺼이 도와준 젊은후배의 권유에. 조금특별한 크랭크를기다리고있읍니다.
티탄으로 만들어진 체인링이 어떤건지는 잘모르지만.
소량은. 곧 정성드려만들것이라는 생각으로이어져서.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기다리고있읍니다.
그렇치만 중요한건.... 자전거란. 느끼고 보고 만지라고 만들지는 않을터!
땅위를 어떤모양으로 굴러가느냐가 가장 중요한거겠죠.
첫만남의 설레임도. 돌아서면보고싶어지는 연애기간도 통과했고...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동거로 돌입한것 같읍니다.
외모를 보건데. 성질은 만만치는 않을것같네요.ㅎㅎㅎ
이 장마가끝나고. Merlin이 완성되면....2년동안 가보았던그곳들을. 새로움으로 다시 달려볼작정입니다.
쌀쌀맞은...늘씬한 그녀를 타고서...
스피커 Electro Voice 앞에 그녀가 자리하고있읍니다.
요염한자태로.......
늘씬한몸매도 몸매지만. 빛나는듯한. 이 색감은 무어라표현해야할지...
MERLIN으로 결정하고 부품을 사모으기 시작한게. 벌써2달하고보름정도.
프레임 xlm이.나에게 온건.7일째.
이제 크랭크와 몇개의부품만 도착하면.은빛에 빛나는 늘씬한 전체의모습을 보게 됩니다.
정말.2년동안 (정확히2년하고3개월) 신나게.열심히.또는버벅대면서 산과들을 헤집고 다녔읍니다.
GIANT xtc 휠이 마빅인지. 크랭크가 레이스페이스인지. 앞샥이 마조찌 인지도 모른체...
타고다니는 재미에만 푹 빠져있다 두달전쯤에야 겨우(?)알았을정도.....ㅎㅎㅎ
GIANT는.최상급은아니지만. 꽤 괜찮은 (놈)이고... 가파른산행에서.이를악무는데도 동료에게 뒤처질때에는.
문제는 오직. 오래되고 녹이쓴 엔진에만있다. 라고 생각하고. 엔진 길들이기에만 온힘을쏟았읍니다.
단순하면서도.이 기본적인것 외는 전혀딴곳으로 눈길한번주지않은체. 2년여를 타고만 다니다가...
언제부터인가.....조금씩 몸과마음이. 재미가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습관처럼타고있는 자신을발견하게되었읍니다.
지금생각하니. 몸이 싫증을느끼지않았을까 생각이드네요.
(여름에 더운집이 겨울엔 추운법!)
그렇읍니다. 저와비슷한 급의 잔차를소유한 유저분들은 충분히아시겠지만. 오르막에서 힘든차는
내리막에서도 어려운건.정한이치!
(손가락하나로 부레잌 레버를쥐고 콘트럴한다)라는 이런사실들이.충격과.부러움. 경의로움으로다가왔읍니다.
그렇게 몸과마음이 조금씩변해가는중. 우연히 Merlin. Oreas 프렘을.그냥 대수롭지않게 보게되었읍니다.
가격을알고서. 너무놀라 황당하기도하고... 멀-건색깔(?)하며. 눈에 들어올만한 개성은 고사하고.
뒷샥도없는주제에 비싸기는...하며 의심스런 눈길로만 보았던거죠.ㅎㅎㅎ
그리고한참을 잊고지내다. 우연히 Litespeed tanasi 완차를보게됐읍니다.
첫마디가. 야~~. 바로그거였죠.... 잔차쥔그리고 주위사람몇몇..때문에 내감정을 아주힘들게 감추었다는... 기역이납니다.
그런내가 한편으론 부끄럽기도하면서....ㅎㅎ
천만원대에 가까운.좋은자전거들을 가끔보면서 그러한감정의변화는 처음이였읍니다. 한마디로 딱.걸려든거라고나 할까요..ㅎㅎㅎ
그런데...사람이하는일이라는게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Tanasi로 생각을굳혀가는 어느날. 얼마전 스치듯 보았던 Merlin이 생각난겁니다.
가끔가는 샆이기에 박스안에있는 프레임을 쉽게볼수있었죠. 그런데 사람이. 그렇게 변할수있을까요...?
꺼내보는순간.마음이 바뀐것입니다.
얼마전만해도.새초롬한. 의심스런 눈빛으로만 보았던. 별관심도없는 그 평범함과 단순함이. 다른모습으로 눈에 다가온겁니다.
다운튜브의 지름을 조금 크게시작해. 내려오면서 점점 좁혀지는...Tanasi의 멋이자.그 특별함이...
나에겐. 단점으로 보였다고나 할까요...
Merlin의늘씬한 그몸매를보는순간. 생각이 바뀐것입니다.
본래. 단순한 미는 얼른 눈에들어오지 않은법이죠.......!!
그러면서...oreas가 이정도라면 상급인xlm은. 보지않아도 만든이에 어떤열정이 숨겨져있을거라는 생각까지 미치게된것입니다.
예전.음악동호회한분이.정말괜찮은음악이라고 침이튀도록(?) 추천을해서. 구입해 들어보고 실망한적이 몇번있읍니다.
사람마다.생각과 느낌이다르다는 얘기겠죠. 그러는가하면..레코드샾에서 표지하나만으로 느낌이 오는게있읍니다.
거의 실망시키지않음도 경험합니다.
서울인사동 골목깊숙이 숨어있는(?) 함경도식인가.하는 떡만두집의음식이 어찌나 맛이좋던지. 오랜 친구를 데려간일이있읍니다.
그런데.참 희한한게..그친구 입이 시쿤둥 한게. 별로였다나 머라나...? ㅎㅎㅎ
세상은 이런 다양성때문에 재미가 더 있는게 아닐까요?
이모든과정들을 기꺼이 도와준 젊은후배의 권유에. 조금특별한 크랭크를기다리고있읍니다.
티탄으로 만들어진 체인링이 어떤건지는 잘모르지만.
소량은. 곧 정성드려만들것이라는 생각으로이어져서.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기다리고있읍니다.
그렇치만 중요한건.... 자전거란. 느끼고 보고 만지라고 만들지는 않을터!
땅위를 어떤모양으로 굴러가느냐가 가장 중요한거겠죠.
첫만남의 설레임도. 돌아서면보고싶어지는 연애기간도 통과했고...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동거로 돌입한것 같읍니다.
외모를 보건데. 성질은 만만치는 않을것같네요.ㅎㅎㅎ
이 장마가끝나고. Merlin이 완성되면....2년동안 가보았던그곳들을. 새로움으로 다시 달려볼작정입니다.
쌀쌀맞은...늘씬한 그녀를 타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