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만 해 놓고 한 번도 글도 안 올리고 빠끔이만 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는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주변의 집에서 신사동에 있는 사무실까지 잔차를 이용하여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약 16킬로 정도이고 왕복 32킬로 거리입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한강 고수부지와 연결이 잘 되어 있어 잔차를 타기는 아주 좋은 조건입니다. 원래 이용하던 자전거는 스포시엘의 스핀자전거와 알톤 풀샥을 탔었는데 최근 투어링이나 장거리에 편리한 잔차 욕심이 자꾸만 나더라구요..스핀은 너무 작고 풀샥은 뭐랄까 산에서 잔차를 타는 일이 거의 없는 저에게 어정쩡하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큰 맘 먹고 후지의 로얄을 구입하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네바다 크로스를 구입하려고 하였는데 바로 옆에 있는 로얄을 보고는 지름신이 충동질을 하지 몹니까...커억..
어찌되었든 도로에서 타는 잔차로는 지금까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부드러운 가속력이나 조금은 하드한 느낌도 신선합니다.
물론 아스팔트가 아닌 시멘 포장도로(성산동에서 한강고수부지에 진입하는 입구 1킬로)에서의 불쾌한 진동이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이미 감수하기로한 사항이기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장거리 투어는 아직 경험이 없지만 조만간 마누라와 투어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때 조금 보강하여 글을 다시 올리겠습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