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에 여기 왈바 장터에서 rome님에게서 구입하여
지금까지 약 1000여 km를 주행후 리뷰를 쓰게 됩니다.
지금껏 haro 하드테일과 nrs, santa bullit 밖에 접하지 못하였으므로
즉 경험이 짧은 관계로 정확한 리뷰가 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Fork : Lefty Speed Carbon DLR2
트레블 110mm로 무지무지 푹신합니다. 공기압으로 물렁거림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잠금 기능이 있어 도로에서 한 몫 합니다.
리바운드 댐핑은 그냥 중간에 놓고 탑니다.(둔감한 저는 차이를 느낄 수 없음)
두 손 놓고 타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한쪽에서 보면 굴렁쇠 같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RearShock : Fox Float RP3
메뉴얼을 열심히 공부해 봐도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그냥 잊어버리고 막 탑니다. ㅠ.ㅠ
wheel set : Mavic CrossMax SL
기능은 잘 모르겠고, 뽀대에 아주 만족합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a/s에 대한 불만이 많은지라 저도 불안합니다.
Tires : Michelin XCR Dry UST, 26 x 2.0"
역시 둔감한 저로서는 튜브리스의 느낌을 알기 힘듭니다.
산에서 문제 생겼을때를 대비해 튜브를 가지고 다니지만 대처하기가 무척 까다롭다고 하니 늘 걱정을 하고 다닙니다.ㅠ.ㅠ
Crank set : Shimano XTR
Front Derailleur : Shimano XTR
Rear Derailleur : SRAM X-0
Shifters : SRAM X-0 Twist
리뷰ㅡㅡ>콘트롤 관련 참조
Handlebars : Cannondale XC Carbon
Stem : Cannondale Holy HeadShok 100mm/5'
Headset : Cannondale HeadShok Si
Brakeset : Magura Marta SL
리뷰ㅡㅡ>브레이크 관련 참조
Saddle : selle slr gel flow
Seat Post : Thomson Elite
Pedal: Tioga mini xc
리뷰ㅡㅡ> 구동계열 관련 참조
제 키가 165입니다. 지오메트리를 보면 스몰도 시트튜브 길이가 18.5인치 입니다.
저한테 안 맞는 거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는
스텐딩오버 하이트입니다.
즉 탑튜브가 일직선이 아닌 한번 꺽인 형태이어서 탑튜브를 가랑이 사이에 끼고
땅바닥에 서면 가랑이 사이에 여유가 아주 조금 있습니다.
타사의 스몰 사이즈의 풀샥 XC를 샵마다 돌아다니며
직접 가랑이 사이에 끼우면서 비교를 한 결과 스칼펠이 딱이었습니다.
물론 몇몇 제품의 여성용 사이즈도 있었지만 경험해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물론 이 지오메트리가 절대적인 선택의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이제 막 초보를 벗어난 시점에서 다른 지오메트리는 커버가 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좀더 프로페셔널하게 되면 달라지겠지만 말이죠.(그럴리가~)
하지만 다리가 긴 서양인에게 맞는 자전거라 저 같이 다리가 짧은 사람이 타면
뽀대가 안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ㅠ.ㅠ
자체의 외모만큼은 번개 모임에 나가면 누구나 한번쯤은 관심을
가지실 만큼 매력적입니다.
주행성능은 사실 자전거가 좋아서라기 보다도 제가 실력이 향상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만약 예전에 타던 NRS를 타더라도 주행능력은 큰 차이가 없을거 같습니다.
분명 예전 자전거와 성능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그 가격차만큼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 가격차이에는 성능+외모+제조사의 가격정책+수입상의 마진 등이 포함된거
같습니다.
지금은 당당하게 아내에게 숨기지 않고 자전거를 즐기고 있습니다.
제가 열심히 타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이제는 아내도 인정하게 되더군요.
아마 저도 더이상의 욕심은 안낼거 같습니다.
제 신조중 하나가 '뭐든지 도가 지나치지 말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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